제4부: 안식과 자비, 은혜의 마침표
제13강. 안식 (Rest):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 안에서 누리는 참된 평강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마태복음 11:28-29)
우리는 이제 기독교 양육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제4부, '안식과 자비'의 성소로 들어갑니다. 오늘날 수많은 기독교 부모들의 영혼은 완전히 탈진해 있습니다. 불안과 두려움, 끝없는 비교의식 속에서 피가 마르는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폴 데이비드 트립은 이 13강에서 우리의 영혼을 뒤흔드는 가장 뼈아픈 진단을 내립니다. "당신이 양육 속에서 그토록 지치고 불안한 진짜 이유는, 육아가 힘들어서가 아니라 당신 스스로 '하나님(주권자)'이 되려고 발버둥 치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 '내가 내 아이의 메시아'라는 끔찍한 짐을 십자가에 내려놓으십시오.
부모들이 밤잠을 설치며 불안해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내가 조금만 삐끗하면 내 아이의 인생이 망가질 것이다"라는 오만한 착각 때문입니다! 부모는 결코 자녀의 인생을 구원할 메시아가 아닙니다. 자녀의 영혼을 변화시키고 그들의 미래를 주관하는 것은 오직 창조주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속한 영역입니다.
당신이 통제할 수 없는 영역(아이의 마음, 아이의 미래)을 당신의 얄팍한 힘으로 통제하려 들 때, 영혼에는 필연적으로 짓눌림과 극도의 불안이 찾아옵니다. 마태복음 11장의 예수님의 초청을 들으십시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이 무거운 짐은 바로 '스스로 구원자가 되려는 율법주의와 교만의 짐'입니다. 이 끔찍한 주권 찬탈의 짐을 당장 십자가 앞에 집어 던지십시오!
둘째, 세상의 '경쟁과 비교'라는 두려움의 우상을 박살 내십시오.
현대의 양육은 철저히 두려움(Fear)을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남들은 벌써 저기까지 갔는데, 내 아이만 뒤처지면 어떡하지?" 이 두려움에 사로잡힌 부모는 아이를 다그치고 학대하며, 결국 부모와 아이 모두의 영혼을 지옥으로 끌고 들어갑니다.
기독교 부모여, 세상의 거짓된 속삭임에 귀를 닫으십시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거늘, 하물며 십자가의 피로 값 주고 사신 당신의 자녀를 하나님께서 고아처럼 버려두시겠습니까? 불안과 두려움은 단순한 감정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선하시지 않으며, 내 아이의 미래를 책임질 능력이 없다"고 외치는 가장 악독한 '불신앙'입니다! 세상의 경쟁에 뒤처질까 두려워하는 그 불신앙의 우상을 박살 내고, 절대 주권자의 섭리 안으로 도피하십시오!
셋째, 참된 안식은 환경의 통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 안에 있습니다.
참된 안식(Rest)은 아이가 완벽하게 내 말을 잘 듣고, 성적이 오르고, 가정에 아무 문제가 없을 때 주어지는 심리적 위안이 아닙니다. 성경적 안식은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 한가운데서도, 배 밑창에서 평안히 주무시던 예수 그리스도의 그 영광스러운 '평강(Shalom)'입니다!
아이가 끔찍한 반항을 하고 가정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은 절망의 순간에도, 대사로 부름받은 부모는 이렇게 선포하며 평안히 잠자리에 들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 저는 오늘 하루 대사로서 최선을 다해 진리를 전하고 긍휼을 베풀었습니다. 이제 결과는 왕이신 당신의 손에 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 가정을 눈동자처럼 지키고 계시니, 저는 이제 평안히 눈을 감습니다!"
기독교 부모여, 더 이상 두려움의 노예로 살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가정은 세상의 성취를 위해 숨 막히게 경쟁하는 경주로가 아닙니다. 만물을 통치하시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완벽한 지혜와 압도적인 은혜로 여러분의 자녀를 다스리고 계십니다!
내가 주권자가 되려는 그 오만하고 고통스러운 멍에를 벗어버리고, 온유하고 겸손하신 그리스도의 멍에 안으로 피하십시오. 내 한계를 처절하게 인정하고 주권자 하나님 앞에 엎드릴 때, 세상이 줄 수도 알 수도 없는 하늘의 거룩한 안식이 당신의 심장과 가정을 완벽하게 뒤덮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