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운해와 단풍(대전사-장군봉-금은광이-대전사)
◈ 산 행 지 : [청송]주왕산 장군봉(687m), 금은광이(812.3m)
◈ 산행코스 : 상의주차장 - 대전사 - 장군봉 - 금은광이 - 내원마을 - 1,2,3폭포 - 주왕굴 - 대전사 - 상의주차장
◈ 산행거리 : 16.6km(GPS 이동거리)
<주왕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07:27 주왕산 국립공원 상의주차장에 주차하고 출발(소형기준 일 5,000원, 신용카드 10%할인)
(새벽에 출발하여 아침일찍 도착했음에도 단풍시즌 주말이라 주차장에 차량이 가득합니다.)
상가지구를 지나 대전사로
안개속 대전사(大典事)
중앙고속도로 안동지나면서 부터 짙은 안개가 시야를 가리더니 대전사 뒤로 보여야되는 기암도 보이지 않고
오늘은 장군봉을 오르기위해 대전사에서 백련암쪽으로 장군교를 건너갑니다. 전에 없던 다리네요
장군교 건너 백련암
백련암에서 장군봉까지는 2.1km
주왕산 장군봉코스는 2016년 11월 사월회 정산으로 산행한적이 한번 있는데 만 8년 만이네요
가을가을한 가을속으로
시방부터 장군봉까지 빡시게 치고 올라갑니다.
계단이 억수로 많은데 예전에도 이렇게 많았었나? 기억이 안나네
나뭇가지 사이로 살짝 보이는 대전사를 당겨보고
올라가는데 일찍 하산하는 산님이 '지금 올라가면 좋습니다' 라고 말하고는 내려가는데
마눌은 뭐가 좋다는지 몰라 어리둥절하지만 순간적으로 내가 바라던 그것을 볼 수 있겠구나 싶어 너무나 기쁜
산님이 좋다고 했고, 내가 생각했던것이 바로 이것
운무사이로 보이는 기암이 너무나 멋집니다.
바위 이름이 기암으로 대전사에서 법당 뒤로 멋지게 보이는데 오늘은 안개때문에 보이지 않았지요
올라갈수록 더 좋아질것이 뻔하기에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자꾸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12:31 주방천 계곡길에 합류
여기서 날머리 대전사 방향 용연폭포까지 100m남았는데
반대쪽 가메봉 방향으로 내원마을터에 다녀오기로 합니다(편도 0.7, 왕복 1.4km)
내원마을터로 갑니다.
올가을 단풍이 늦어서 계곡단풍은 아직 이르네요 모르긴해도 절골단풍도 다음주 주말이 절정일듯
13:02 내원마을터 도착
전기없는 마을로 알려진 내원마을은 임진왜란 당시 산 아래에 거주하던 마을주민들이 계곡으로 피난오면서 형성된 마을로 일제 강점기 목탄생산자들의 주거지로 사용되었고 6.25사변을 거치면서 2000년 초까지 9가구가 거주해왔으나, 공원자연환경의 훼손과 수질 오염원을 제거하고자 2005년부터 3년에 걸쳐서 모두 이주하고 지금은 마을터만 남았다고 합니다.
다시 되돌아서 대전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주왕굴(周王窟)
중국의 주왕이 마장군의 공격을 피하여 이 곳에 은거하던 어느날, 굴 입구에 떨어지는 물로 세수를 하다
마장군 일행에 발각되어 마장군의 군사가 쏜 화살과 철퇴를 맞아 애절하게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는
주왕굴 내부
주왕암으로 다시 내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