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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장난이 아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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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낚시바늘, 뉴에이지의 총집결 - 김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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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회만 나서면 사회에 뿌리깊이 퍼져있고도 겉으로 드러나있는 뉴에이지 현상을 유독 우리 한국교계나 한인교인들은 잘 체감하지 못하는 듯하다. 도무지 분간이 안 가는지, 피부에 직접 와 닿질 않아서 그런지..요즘 뉴욕 맨해튼 길거리에 널려있는 게 뉴에이지 건강잡지, 뉴에이지식 '자기 성취' 안내서다. 맨해튼 빌딩촌에 널린 게 뉴에이지식 비즈니스, 서점마다 뉴에이지 서가가 따로 마련돼 있고 인기도 높다. 뉴에이지가 아니면 "아무 것도 안 되는" 사람들이 실제로 허다하다. 등등 도시생활 전체가 뉴에이지로 도배되고 있다. 정치/언론/경제/종교계 등과도 결코 거리가 멀지 않다. 주요 정치인, 언론인, 경제인들의 배후 세력인 프리메이슨리, 일루미나티 등은 필수적으로 종교다원주의적이므로 뉴에이지와 그대로 직결된다. 유엔은 뉴에이지 어젠다의 총 실행본부 격이다.
2. 아무튼 신화와 뉴에이지 요소를 적당히 짬뽕한 이런 흐름은 더구나 J.K. 롤링의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절정을 이룬다. 사실 '해리 포터'의 흐름은 정통 뉴에이지의 알맹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 시리즈의 특징은 어린이들에게 호소할 목적으로 백색 마법(일명 백 마술)을 흑색 마법(흑 마술)과 '긍정적'으로 대비시키려 힘께나 쓴다는 것. 그러나 백색이든 흑색이든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마법은 마법이며 악은 악이다. 작자의 의도가 아무리 "선하다" 해도 그런 세계인 이상 결코 선일 수가 없다. 구약성경 잠언14:12은 정말 이에 딱 맞는 교훈이다.
필자의 자녀들은 아직 어리지만 '해리 포터'를 친구한테 귀동냥으로 가끔 듣고 비평해줄 뿐 거기 호기심을 갖거나 읽지를 않는다. 자식자랑이 아니라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미리 훈련시켜둔 덕분에 영적으로 그 세계를 너무나 잘 알고 철저히 경계하며 살아왔기 때문이다. 다름아닌 성경이 그런 것들을 엄격히 금하고 있다. 구약 신명기 18:9~13을 주의 깊게 살펴보라. 되도록 여러 번역판을 비교해 보라. 하나님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이런 것들을 증오하신다. 3. 캐티 스미스가 간추린 대로 '해리 포터' 시리즈엔 온갖 악이 도사려 있다. 살인, 피의 제물, 신체절단, 폭력, 복수, 죽음, 악령 지피기, 점술, 마법, 마술, 부적, 친숙령(familiar spirits)들과의 교류, 요술, 저주와 주문, 죽은 자와의 교류, 주술, 심령술, 유령, 뉴에이지..등등. 이런 오컬트 요소들은 이 책에 나타난 사탄적 문제점의 일부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해리 포터는 "좋은" 일이면 나쁜 방법도 좋다, 즉 목적이 좋으면 수단이야 아무래도 좋다는 식의 무차별 선악관을 갖고 있다. 해리 포터를 구출해내는 힘은 하나님이 아닌 사탄의 힘이다. 오컬트는 우리를 구출해주지 못한다(이사야47:8~15. 개역의 '진언'/'사술'은 주문/주술/마법 등에 해당한다).
사도 파울은 테살로니카 교인들에게 "온갖 모양의 악을 멀리하시오."(테a 5:22. 사역)라고 경고했다.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개역 한글)는 번역은 원문의 의도와는 약간 다르지만 어쩌면 더 강력하다! 성경은 모든 역술/점술/심령술을 악이라고 하지 결코 '선'이라고 하지를 않는다. 예면 예고 아니오면 아니다. 위 성구에서 '버려라'에 해당하는 낱말의 원형 '아페코'의 성경 용례를 보면 대체로 (..로부터) 물러서다, 미리 막다, 예방하다, 떠나다, 멀리하다, 거리를 두다, 금하다, (..로부터) 자신을 지키다 등의 뜻이 있다. 간추리면 온갖 유형의 악을 멀리하되 근접도 말고 아예 호기심을 버려 자신을 지키고 예방하라는 뜻이다. 말하자면 악이라곤 아예 어떤 모양도 가까이 말며 흉내조차 내지 말라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하나님은 아브람이 칼데아 우르를 떠나듯 우리도 죄의 도시 바빌론에서 빠져나오라고 하신다. "..'거기서 나오너라, 나의 백성! 그래서 너희는 그(도시)의 죄에 동참하지도 말고 그(도시)의 재앙을 받지도 말라!'"(계18:4). 뉴에이지 사회에서 스스로를 성별하라는 말씀인 것이다. '해리 포터'가 상투적으로 펼치는 역술 행위들은 선/악 간 옵션이 아닌 악일 뿐이다. '해리 포터'가 독자들이 역술과 심령술에 빠져들 강한 포텐셜을 지녔다는 것은 크리스찬이 된 전직 마녀들, 마교 교도 출신자들이 한결같이 입 모아 하는 소리다. 그들과 독자, 문화평론가들중 누가 더 전문가이겠는가? 자기 작품을 애써 긍정적으로 포장하려는 롤링 자신의 견해를 문화평론계나 언론에서는 퍽 존중하나 본데 기가 찰 노릇이다. 어느 작가인들 부정적인 자평을 하겠는가? 그럴 듯한 사탕발림일 뿐이다.
'해리 포터'는 세상에 속한 것이지 교회나 하늘에 속한 것이 아니다. 크리스토와 벨리알(바알)이 어찌 조화되랴! 필자가 기독교 문화인들에게 꼭 묻고픈 말이 있다. 모든 영을 낱낱이 분별하고 테스트하라고 성경이 분명히 명령했는데도(요한서신a 4:1) 도무지 분별하려 들지를 않는가? 어찌 문화의 성경적 검증작업(필리포 4:8)을 거치질 않는 건가? 도대체 성경을 읽는가, 마는가? 신자들에게 주어진 고유한 영적 필터를 왜 사용하지 않는 것인가? 뉴에이지의 영, 심령술의 영을 왜 말씀과 성령의 거울에 비춰 분별하려 하지를 않는가? 영이 잠자는 탓인가, 아니면 아예 죽었는가? 영이 진정 말씀과 성령으로 거듭났는가? 거듭났다면 왜 신자의 필수적 영분별 기능이 작동하질 않는가? 4. '해리 포터' 시리즈 주변에 활동하는 특수그룹의 영들이 있다. 영 분별에 밝은 사역자들은 그것들을 흔히 '친숙령'(familiar spirits)이라고 부른다. 뉴에이지의 영들과도 통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 나타난 마법/마술/주술/복술/심령술/신비학/점술/역술 등은 영적 음란인 우상숭배, 중독증과 직결되며 영계에서도 가장 더러운 영들 축에 속한다. 아울러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혐오대상 #1이다! 그리고 이런 일에 참여한 사람은 딴 죄와 마찬가지로 회개하지 않는 이상 천국이 아닌 불못에 간다(계21:8,27). 우리 자녀들이 미리 그런 데 미혹돼 일찌감치 천국행 아닌 지옥행 운명으로 결정나기를 독자는 바라는가?
듬뿍 불어넣어줬다.
영화를 부른다. 이 시리즈가 다 끝나면 비슷한 다른 책을 찾게 된다. 악에 대한 경계심은커녕 주술적 악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만 늘어간다. 그 책 자체에 악령들이 역사하기 때문이다. 영계는 육안으로는 볼 수 없기에 이 사실을 우리는 간과하기 쉽다. 더욱이 어린이가 이 시리즈를 읽으면 읽을수록 해리 포터를 영웅으로 우상시하게 된다. 자신도 해리 포터가 되기를 원한다. 주술자가 되길 진정 바라게 된다. 뜻만 성취된다면 어떤 상상도 어떤 매직과 주술도 "아름답다"는 신기루에 홀리게 된다. 상상만 아닌 실제 세계에서 그렇게 된다. 힘들이지 않고 매직으로 인기/명예/힘을 얻고자 한다. 사탄은 "너라고 왜 안되겠니?" 하고 꼬드긴다. 그래서 천막 주인이 낙타에게 야금야금 자리를 내어주듯, 쥐덫에 물려놓은 치즈를 생쥐가 냄새를 맡다가 조금씩 맛보며 탐하듯 어두운 주술 세계로 점점 빠져들면서 저항할 수 없게 되고 그 세계가 좋아 마침내 무감각 상태로 들어간다.
우리가 미처 감지/인식을 못할뿐이지 영계의 싸움은 치열하다. 우리가 악을 예방하고 물리쳐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려는 강한 의지를 발동시키지 않으면 평소 우리를 지켜주는 천사들도 악령들과의 싸움에 쉽사리 지친다는 게 성경적인 얘기다. 천사는 초자연적인 존재이지만 전능한 존재는 아니다. 천사 가브리엘이 강한 고위급 악령들에게 여러 날 포위됐던 사실, 기억나는가(단10:13)? 영의 세계가 그렇다. '해리 포터'에 호기심과 관심을 갖고 책장을 이리저리 들치다보면 이 악령의 그룹이 슬슬 역사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본격적으로 그 스토리에 빠져들고 침잠하게 되면 악령들은 신이 나 걷잡을 수 없이 날뛴다. 해리 포터에 중독되고 니면 아예 이 악령의 그룹에 사로잡히게 되며 그런 연후엔 아무리 입술로 예수의 이름으로 꾸짖고 물리쳐봐야 그 책을 내던지고 불사르고 예수의 보혈을 적용하고 철저히 회개하지 않는 한 그 악령의 역사는 떠나질 않는다. 뉴에이지와 복술의 영이 가장 무서워하는 대상이 뭔지 아는가? 어린양의 보혈(계12:11)과 예수의 이름이다!
우린 악한 것들에서 기쁨을 찾으면 안된다(롬1:28~32). 마법/복술은 하나님 나라 상속에 방해가 된다(갈5:18~21. 개혁한글의 '술수'는 주술/마술로 번역돼야 한다). 사마리아의 대 마술사 시몬이 예수를 믿고 마술과 욕심을 함께 포기해야 했던 것 기억나는가?(행8:9~14). 에페소의 수많은 마술사들이 복음을 받고 은돈 오만 닢에 해당하는 마술 책을 몽땅 불태워버린 것 기억나는가(행19:19)? 그런데 왜 크리스천들이 해리 포터 따위를 즐겨보며 마술로 되돌아가야 하는가? 해리(harry): 폭력으로 약탈하다. 황폐화시키다. 계속 문제를 일으키다. 들볶다. 괴롭히다. 성가시게 하다. 박해하다. 포터(potter): ('토기장이'란 명사 외에) 동사로서 하릴없이/쓸데없이 바삐 나돌게 만들다 (=putter). 관련어 'pot'은 '단지' 외에 '구덩이'의 뜻도 있다. 호그워트(hogwarts): '돼지 혹들'이란 뜻. hog(돼지/돈저류)는 구약시대의 부정한 동물로 흔히 더럽고 악한 영을 상징한다. 'wart'는 혹, 옴 등의 뜻으로 저주에 자주 사용된다. [이상 'World Book Dictionary' 낱말 참조. 필자의 부분 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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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8/19 [01:46] 최종편집: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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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림이 많이 들어간 덕분에 편집이 엉망진창이네요.. 그래도 참고 읽어주시길.. 역시 김삼 목사님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