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3개 주요 병원 건강검진 10~58% 할인
교직원공제회 병원·장례식장 할인 혜택
#‘이번 어머니 생신에는 매년 드리는 용돈 대신 다른 의미 있는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
김OO 교사는 올해 어머니 생신에 용돈이나 옷·구두 대신 종합건강검진을 통해 건강을 챙겨드릴까 생각 중이다.
#조부와 아버지 형제 모두 암 발병 경력이 있는 이OO 교사. 가족력이 신경 쓰여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려고 계획 중이다.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발병 이후 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소 운동이나 검진 등 꾸준한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보다 중요한 일로 여겨진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회원과 회원 가족 등을 위해 전국 83개 주요 병원의 건강검진과 의료비용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이용건수가 연평균 1만2000여건에 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형병원 종합검진 시 할인=교직원공제회는 서울 24개, 경기 9개, 경북 4개, 전북 5개 등 전국 총 83개 의료기관과 제휴, 회원들에게 종합검진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병원 등 대형의료기관이 다수 포함돼 최신의료장비를 통한 건강검진이 가능하다.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여의도)은 회원의 건강보험증에 등재된 가족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비용의 20%를 할인해준다. 서울대병원 강남건강진단센터(역삼동)에서는 회원 본인과 배우자, 본인 및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사위, 며느리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건강검진 받을 수 있다. 검진 전문기관인 한신 메디피아는 회원 본인, 배우자, 직계존비속을 대상으로 종합검진 비용을 50% 할인한다. 대전 건양대병원은 회원 본인, 배우자, 직계존비속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최고 58%까지 할인해준다.
◆특진비 등 치료비용 할인=건강검진 외에 진료비용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은 회원과 직계존비속을 대상으로 진료비 10%, 입원 시 선택진료비 10%를 할인한다. 광주 조선대병원에서는 진찰료 및 본인부담금 일부항목에 대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포항성모병원은 MRI, 초음파 등 비급여진료 항목에 대해 15%를 할인한다.
◆장례식장 시설이용료 할인=이밖에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여의도), 대전 건양대병원 등 전국 16개 대형병원은 장례식장 이용 시 시설이용료 등을 5~50% 할인한다. 부산 동의의료원은 장의용품 20% 할인, 도우미 20시간 무료 등 혜택을 제공한다.
병원마다 할인 항목과 혜택이 모두 다르므로 이용 전 교직원공제회 홈페이지(http://www.ktcu.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