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초등학교 35회 동창회 후기]
74년전 1949,3월 코흘리게 철부지로 만나 6년간 동문수학하며 우정을 쌓아, 1955년 3월 남자 94명 여자 51명 총 145명이 졸업한 금천초등학교 광복10회, 개교 35회 동창들이 매년 1회 정담을 나누든 동창회가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모임을 갖지 못하다가 4년만에 80이 넘어 지난 5월 10일 12시에 운문땜 아래 무주식당에서 동창회를 갖게 되였다.
오전 10시 반에 대구 총무 김호자 등 동창3명을 동승시켜 11시 반 조금 지나 현장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동창이 참석하여 불판 위에 오리고기가 지글거리고 있었다 좌중을 한바귀 돌아 빈자리에 앉아 친구들과 오랫만에 정담을 나누며 점심 식사를 하였다.
금년 동창회는 계획을 할 때에는 20명도 않될것이라 했는데 예상외로 남자13 명, 여자14 명 총27명이 참석하었다. 식사 후 박성완 총무 사회로 만나지 못한 3년동안 고인이된 동창 다섯분에 대한 명복을 비는 묵념을 올리고 회계보고에 이어 안건으로 이번 동창회를 마지막으로 끝내는 안과 계속하자는 안이 나왔으나 다수 동창이 끝내는 것을 아쉬워 하는것 같아 내가 제안하여 남아 있는 기금으르 2년간을 더 하기로 하고 그 이후 문제는 그때 가서 논의하기로 하고 공석인 회장은 박성완 총무가 겸무를 하도록 의결했다
회의 후 식당 앞 계단에서 단체기념 촬영을 했다. 바쁜일이 있어 먼저간 최병희 동창를 제외하고 참석자 전원이 참여했다 5,6명의 동창은 몸이 불편하여 다른 동창의 부축를 받아 자리에 앉는등 세월 이기는 장사는 없다는 말이 실감케했다 사진 촬영후 일부는 식당에 설치한 노래방 기기로 탬보 빠른 가요를 부르면 흥겹게 놀고 일부는 식당앞 평상에 앉아 그간의 정담을 나누었다. 오후 3시경 대다수 단원은 귀가했다. 나도 픽업했든 동창들이 더 놀다 오겠다하여 내일 일정을 생각하여 시골집을 둘러보고 귀가하였으나 멀리서 온 동창들을 남겨두고 일찍와서 마음이 짠하였다.
다음날 서울거주 동창 등 10여명이 밤1시까지 놀다 자고 아침 식사 후 해여져 회장도 동대구에서 오후 1시 차로 귀가한다는 전화를 해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회장,지역별 총무님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내년에도 더 늙지 말고 만날수 있기를 기대하며 몸이 불편한 동창도 많은데 잘 마무리 되여 감사합니다.
2023,5,11
,바다꾼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