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에서 우디김 선생님이 설명 해 주시고, 덕향 선생님도 말씀하신 베토벤.
그 베토벤의 음악 중 제가 좋아하는 곡입니다.
클래식음악이나 베토벤을 많이 알아서 그 중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어쩌다 들어 본 클래식 음악 중 좋아하는 곡입니다.
시도 그렇고 클래식 음악도 그렇고 굳이 찾아서 읽고 듣는 쪽 보다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내 안테나 (눈, 귀)에 걸리는 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No. 17 제3악장 알레그로 템페스트 (폭풍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다른 분들도 그동안 많이 들어봐서 귀에 익은 음악일 겁니다.
단지, 누구 작품이고 제목이 뭔지 모를 뿐이죠.
저도 20여년전 현대문학상 수상작인 이순원의 소설 '은비령'을 드라마화한 걸 보다가 배경음악으로 쓰인
저 피아노 곡이 제 안테나에 걸려들었습니다.
이리저리 알아보니 베토벤의 곡이란 걸 알게 되었고 제목도 알게 되었죠.
우리나라에 은비령이란 고개와 지명은 원래 없었다고 합니다.
이순원이 '은비령'으로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후, 그게 드라마화 되고 많은 사람들이 그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길을 찾게 되면서
은비령이란 지명이 새로 생겼다고 합니다.
연주자에 따라 느낌이 다른데, 저는 세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좋아합니다.
정소윤, 빌헬름 캠프, 발렌티나 리시차
역시 피아니스트 이름 정도만 알고 유명하다는 정도만 알지 자세히는 몰라요.
내 귀에 듣기 좋은 연주여서 가끔씩 듣고 있습니다.
1. 우리나라 피아니스트 정소윤
https://youtu.be/O3Uld2MfiVw?si=XcSCI7Gc7eVM7IOe
2. 빌헬름 캠프.
https://youtu.be/RyCmm7m2mwo?si=Ur_2QYULgbCEdkK5
3. 발렌티나 리시차
https://youtu.be/6KMGcOYHSs0?si=NSO5vKrUO20YeBjA
첫댓글 여름님, 고생많이 하시고 쉬지도 않고 좋은글과 음악 멋지십니다.
책만 많이 읽는줄 알았더니 음악에도 조예가 있군요. 즐감 즐감입니다. 감사합니다.
여름이님이 알버타 문학
회원이 되셔서 기뻐요.
이 곡은 티븨 드라마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곡이죠.
베토벤은 제 인생의 스승이지요.
여름이님 즐감입니다
여고 시절 베에토벤 무척 좋아했어요
그 때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