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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초보 귀농인의 원두막 원문보기 글쓴이: 마당바위
명칭 |
학 명 : Rosa hybrida |
영 문 : Rose |
원산지와 내력 |
인류가 장미와 연관성을 가지게 된 것은 대단히 오래된 일로 고대 이집트의 출토품 가운데 장미의 무늬가 그려져 있기도 하고 중국에서도 후오대 시대에도 장미에 관한 미술품이 있었으며 역사적으로도 우리와 친근하다. 그러나 오늘날 원예종으로 재배되고 있는 장미는 18세기 이전에는 유럽에 야생되었던 원종간의 교잡에 의해서 작출된 계통 품종이 재배되고 생태적인 변화폭도 좁은 것이었다. 18세기 말에 아시아의 각 원종이 유럽에 도입되고 이들 유럽과 아시아 원종간의 교배가 이루어져 화색이나 화형은 물론 사계성이나 개화성등 생태적으로도 변화가 많은 혁신적인 계통 품종이 작출되기에 이르렀다. 따라서 18세기 이전의 장미를 고대장미(old rose), 19세기 이후의 장미를 현대장미(morden rose)라 부르고 있다. |
국내외 생산현황 |
장미는 세계 3대절화의 하나이며 국제교역량이 많고('88년 네델란드 13억불 수출) 국내 재배면적도 600ha 내외로 전체화훼류중 8%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주요품종의 특성 |
장미는 형태에 따라 여러가지로 분류되는데 하이브리드 티(HT)와 플로리 반다(Fl),스프레이(Sp)가 주로 절화로 쓰인다. 형태에 따른 특성은 하이브리드 티는 절화장미의 대표적인 형태로 대형화이며 절화장이 길고 측아의 발생이 적어 측지제거 노력이 적게 든다. 플로리 반다는 꽃의 크기가 중형이며 절화장이 35-60cm 정도로 하이브리드 티보다 짧지만 수량은 약 2배 가까이 되며 수송성이 좋고 절화수명이 긴 장점이 있다. 스프레이는 하나의 꽃대에 6개 이상의 꽃이 피는 것으로 5-6개가 한다발이 된다. |
대형품종(HT) |
레드산드라(Red Sandra) |
독일의 육종회사인 코데스에서 육종된 품종으로 우리나라에 80년대에 도입되어 현재 시장성이 가장 우수한 품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화색은 적색이며 절화장이 70-80cm정도로 길다. 단점은 겨울철 생산성이 낮은 것이며 겨울철 광관리가 중요하다. |
레드벨벳(Red Velvet) |
독일의 육종회사인 탄타우에서 1992년 발표한 신품종으로 서 적색 대형화이다. 수세가 좋고 절화수량이 140,000-160,000본/10a이다. 절화장은 70-80cm로 길며 겨울철 생산성이 우수하다. 단점은 꽃목이 절화경경에 비하여 가늘어 절화수명이 길지 않으며 꽃목이 약하고 가시가 많고 강하다. |
그랜드 가라(Grand Gala) |
프랑스의 육종회사인 메이양에서 육종된것으로 1994년에 발표된 품종이다. 적색 대형화로 절화장이 70-80cm정도이며 생산성은 130,000-160,000본/10a이다. 화색이나 엽색이 우수하며 꽃잎수는 평균 30장 정도이며 가시가 적다. |
퍼스트 레드(First Red) |
NIRP에서 1990년에 발표한 품종으로 적색 대형화이다. 생산성은 130,000-140,000본/10a으로 겨울철 생산성이 우수하며 절화장은 80cm정도이다. 가시는 보통이며 향기는 없고 내병성, 내충성이 우수하다. 현재 이스라엘에서 1위로 생산되고 있는 품종이다. 측아제거 노력이 약간 필요한 품종이며 우리나라 재배환경에서는 흑적색이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인기가 없다. |
노블레스(Nobless) |
탄타우에서 육종하여 1992년에 발표한 품종으로 분홍색 대형화이다. 화색이 우수하고 절화수명이 길며 내병성, 내충성이 우수한 품종으로 세계각국에서 선호되는 품종이다. 일본에서도 현재 인기가 급상승중인 품종으로 평균 절화장은 50-70cm정도이며 생산성은 150,000-160,000본/10a정도이다. 겨울철 생산성은 매우 우수하며 절화장이 길고 대가 곧으며 측아제거의 노력이 들지 않는다. 다만 가시가 강하고 향기가 없다. |
콘페티(Konffetti) |
탄타우에서 육종하여 1992년에 발표한 품종으로 황색에 꽃잎 가장자리에 붉은 색을 띤 품종으로 대형화이다. 절화장은 60-80cm정도이며 생산성은 150,000-170,000본/10a이다. 엽색이 우수하고 절화수명이 짧은 편이지만 향기가 좋아서 선호되는 품종이다. 국제적으로 무역량이 안정적으로 증가되고 있다. 수세는 아주 강하며 측지발생이 많고 개화의 진행이 느린 품종이다. 화색발현의 조절이 어려운 품종이다. |
마이하트(My Heart) |
적색 대형화로 절화장은 60-80cm정도이고 120,000-140,000본/10a이며 절화수명은 보통이다. 저온에 처했을 때 브라인드지의 발생이 적으며 저온시 하엽현상도 적지만 흰가루병에 약한 편이다. |
롯데로즈(Rote Rose) |
일본에서 육종되어 현재 일본에서 생산 1위인 품종으로 적색 대형화이다. 절화장이 길고 잎이 넓고 짙은 녹색인 것이 특징이다. 생산성은 140,000-160,000본/10a 정도이며 흰가루병에 약하고 근권부가 약하기 때문에 하엽의 낙엽현상이 많으며 토양재배에서는 다비재배를 해야한다. 절화수명은 비교적 짧으며 여름철에는 꽃잎수가 적어지므로 꽃이 작아진다. |
콜벳(Corvette) |
코데스에서 육종한 품종으로 1992년에 발표된 오렌지색 품종이다. 절화장은 약 80m이며 생산성은 150,000-180,000본/10a정도이며 절화수명 12일정도이다. |
도로레스(Dolores) |
드보아에서 육종한 품종으로 1989년에 발표된 연분홍색 품종이다. 절화장은 50-70cm이며 생산성은 120,000-140,000본/10a정도이며 겨울철 생산성도 우수하다. 가시가 많으며 측아제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암면에서의 생산도 가능하다. 그러나 꽃잎이 약하므로 수송성이 떨어지고 흰가루에 약하다. |
사피아(Saphir) |
탄타우에서 육종한 품종으로 1990년에 발표된 분홍색 품종이다. 절화장은 60-80cm이며 생산성은 160,000-180,000본/10a정도이며 겨울철 생산성은 낮다. 향기가 좋으며 엽색이 광택이 있고 우수하다. 양액재배도 가능하다. |
중형품종 |
메르세데스(Mercedes) |
코데스에서 1975년에 육종된 품종으로 화색은 주적색이며 채화량이 180,000-210,000본/10a으로 많다. 절화장은 30-60cm정도이며 절화수명이 길며 대가 곧다. 겨울철 생산성이 낮고 가시가 적으며 향기가 없다. |
가브리엘라(Gabriella) |
코데스에서 1975년에 육종된 품종으로 메르세데스와 화형은 비슷하나 약간 밝은 적색이다. 채화량은 180,000-210,000본/10a이며 절화장은 30-60cm정도이며 절화수명이 길다. 겨울철 생산성이 낮고 향기가 없다. |
프리스코(Frisco) |
코데스에서 육종하여 1989년에 발표된 황색품종이다. 화란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는 품종이며 절화장은 35-60cm이고 절화수명은 17일로 아주 길다. 수량은 330,000-350,000본/10a이며 가시는 적고 노균병에 약하며 겨울철 생산성이 낮다. |
온리러브(Only Love) |
코데스에서 육종한 품종으로 1986년에 발표되어 우리나라에는 1992년에 도입된 적색품종이다. 절화장은 50-70cm정도이며 생산성은 200,000-220,000본/10a이다. 겨울철 생산성은 좋으며 암면에서도 안정되게 생산할 수 있다. |
코코(Coco) |
코데스에서 육종된 품종으로 1990년에 발표된 주황색 품종이다. 절화장은 35-55cm이며 생산성은 400,000-450,000본/10a정도로 다수성이며 겨울철 생산성도 양호하다. 약간 개화했을때 절화해야 한다. 절화수명은 10-12일 정도이다. |
에스키모(Escimo) : |
코데스에서 육종한 품종으로 1990년에 발표된 백색 품종이다. 절화장은 35-65cm이며 생산성은 275,000-300,000본/10a정도이며 겨울철 생산성도 우수하다. 가시가 많으며 측아제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암면에서의 생산도 가능하다. |
칼리브라(Calibra) |
코데스에서 육종한 품종으로 오렌지색 품종이다. 절화장은 50cm이며 생산성은 250,000-350,000본/10a정도이며 절화수명은 12일이다. |
스프레이 |
에블린(Evelien) |
인터플랜트에서 육종한 품종으로 분홍색 품종이다. 절화장은 35-50cm이며 생산성은 120,000-140,000본/10a이며 개화가 잘되고 기형화가 없으며 병에 강하다. 가시가 강하고 향기가 없다. |
리틀마블(Little Mable) |
주홍색 품종으로 절화장은 40-60cm이며 생산성은 180,000-210,000본/10a이다. 절화수명이 길며 흰가루병에 강하고 겨울철 생산성도 양호하다. |
미미로즈(Mimi Rose) |
메이양에서 육종한 품종으로 절화장이 30-60cm정도이며 밝은 분홍색이다. 생산성은 120,000-150,000본/10a 이며 절화수명은 5-7일 이다. |
프린세스(Princess) |
인터플랜트에서 육종하여 1988년에 발표한 백색품종이다. 저로하장은 45-55cm이며 생산성은 160,000-180,000본/10a이고 겨울철 생산성도 양호하다. 개화가 빨리되는 편이며 가시가 적다. |
챠밍(Chaming) |
연분홍색 스프레이 장미로 스프레이 형태가 좋다. 토양재배에서는 절화장이 약간 짧아질 수 있다.꽃잎이 많아서 개화형태가 우수하다. |
생리 생태적 특성 |
광 |
장미의 생육을 지배하는 환경요인에는 광의 영향이 가장 크다. 장미는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로서 우수한 생육 및 개화를 위해서는 충분한 광량(光量)이 있어야 한다. 광(光)의 요구량은 품종에 따라서 다르지만 카리나(Carina)는 50klux, 포에버유어스(Forever yours)는 약37Klux 정도가 광포화점(光飽和点)이다. 그러나 상부의 광을 많이 받는 곳은 광포화점에 도달하더라도 나무의 하부는 잎에 가려 충분한 광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전정이나 피복자재의 선택 그리고 피복재의 오염에 주의하여 장미가 항상 충분한 광을 받을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
온도 |
주야간의 온도는 절화의 수량과 품질(꽃대길이, 꽃잎수, 꽃크기, 꽃색 등)을 좌우하는 주요 요인이다. 절화장미의 온실재배에 적당한 야간온도는 15∼18℃이고 주간온도는 24∼27℃이다. 대체로 주간온도와 야간온도의 교차폭은 10℃ 내외로 관리하는 것이 좋으며 야간온도가 14℃에서도 자라는 품종이 있기는 하지만 야간온도가 낮으면 대부분의 품종은 노균병, 흰가루병의 발생이 심하고 수량이 줄어들뿐 아니라 브라인드(blind)가 많아지고 개화수요일수도 오래 걸린다. |
화아분화와 발달 |
(1) 화아분화 | ||||||
장미는 자기유도형 식물로서 화아분화를 위해 특별히 일장조절이나 저온처리를 할 필요가 없다. 적심 혹은 절화수확에 의해 정아우세가 타파되어 최상부의 눈(정아)또는 정아와 두번째눈의 생장을 개시한다. 이새로운 눈(슈트)는 적합한 온도조건하에서 곧 꽃눈분화를 시작한다. 쇤아는 보통 2주이내에 1cm쯤자랐을 때 화아분화가 개시된다. 바카라는 4cm이내에 화아분화가 된다는 보고도 있다. 일반적으로 4-5cm에서 대부분의 품종이 화아분화를 시작한다. | ||||||
(2) 브라인드 | ||||||
화아분화는 모든가지에서 다 일어나지만 발육이 불량한 가지는 분화된 꽃눈이 꽃으로 발육하지 못하고 퇴화해 버린다. 이와같은 현상을 브라인드(Blind)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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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휴면아와 로젯트 | ||||||
동계절화수확후 정아가 자라지 않는 것을 휴면아라 한다. 이는 품종간의 차이가 크다. 카람보우, 풀문등은 발생이 많은 전형적인 품종이다. 또 눈이 순조롭게 생장하다가 몇장의 잎이 전개된후 생장이 정지되어 잎이 마디없이 촘촘히 붙어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로젯트라 한다. 휴면아, 로젯트, 브라인드등은 수량에 큰 영향을 준다. 재배적인 면에서의 대응책은 우선 품종선택에 유의하고 발생이 심한 품종의 경우는 온도관리와 광조절 그리고 영양상태를 잘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
재배기술 |
토양 |
장미는 물빠짐이 좋고 공기유통이 좋은 비옥한 사양토나 양토에서 잘 자란다. 그러므로 하천부지의 충적토 또는 병충해가 적고 유기질이 풍부한 퇴적토가 좋다. 산도는 pH 6.0-6.5가 적당하다. 영구적인 시설에서 장미를 재배할 경우 가장이상적인 상토의 용적비는 50-60%의 융기물을 함유한 토양이다. |
관수 및 일반관리 |
재배관리에 있어서는 광선을 충분하게 받도록 하여주고 주간과 야간의 온도를 정상으로 관리하면 절화장미의 생장에는 문제가 없게된다. 그러나 시설내에서는 환기를 해주지 않으면 탄산가스 부족과 고온으로 인한 생육장해가 예상되므로 환기관리에 주의를 해 주어야 한다. 관수는 점적관수를 해주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으며 관수의 표준량은 10a당 한번에 12∼15톤, 연간 1,200∼1,500톤이 표준이다. |
영양과 시비 |
장미는 영년생 작물로서 국화나 후리지아등이 연1회의 개화를 하고 년1작으로 끝나는 작물과 달리 명확한 생육단계의 구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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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
(1) 정식준비 |
묘는 믿을 수 있는 업자로부터 구입하거나 자가생산한 접목묘를 이용한다. 보통 눈접한 묘는 12-3월에, 깍기접한 묘는 3-4월에 심는다. 농가에서 어떠한 묘든 2-4월에 심는 경향이다. 건실한 묘는 바로 정식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약한 묘는 한번 가식했다가 심는 것이 결주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 15-18cm의 비닐포트나 삽목상자에 가식하여 눈이 3-4cm정도 올라오면 정식하는 것이 몸살도 없고 결주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 15∼18cm의 비닐폿트나 삽목상자에 가식했다가 정식하면 몸살(植傷)도 없고 결주발생도 거의없다. |
(2) 정식본수 |
보통 70∼80cm이랑에 2줄로 심는다. 단 분지력(分枝力)이 약한 품종은 3줄로 심기도 하지만 가운데 줄의 것은 수량이 줄어든다. |
수형관리 |
(1) 생장지(生長枝) 발생 | |||||||
정식한 묘에서는 연이어 곁가지가 자라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것은 허약해서 절화용 모지(母枝)로는 이용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1차 곁가지가 자라서 꽃봉오리가 맺힐무렵에 꽃봉오리 아래 1∼2번째 5매잎 상단에서 순지르기하고 이후 게속 같은 방법으로 순지르기를 해 주는 사이에 기부에서는 강한 새가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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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순지르기 요령 | |||||||
순지르기(적심)은 봉오리가 나타나는 직후에 하는 녹지순지르기(Soft Pinch)과 봉오리가 콩알만큼 자란후에 하는 숙지순지르기(Hard Pinch) 및 꽃이지고 난 다음에 하는 개화순지르기(Flowering Out) 3가지 방법이 있다. | |||||||
(3) 절지순지르기(가지접어두는법) | |||||||
이것은 묘가 약할때 상부에 붙어있는 적은 잎이라도 광합성에 도움을 주기위하여 이용하는 방법이다. 이와같은 순지르기는 처음 시은 묘목의 경우 여러번 계속한다.최종순지르기는 개화희망일자에서 가을은 약 45일, 겨울은 50∼55일 소급해서 실시한다. 만약 야간온도를 충분히 유지해 주지못할 경우는 이보다 5일 정도를 더해서 최종 적심한다. | |||||||
(4) 디슈팅(Deshooting) | |||||||
신초가 자라면 바로 따버리는 것을 디슈팅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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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휘기(bending) | |||||||
휘기는 가지를 수평 또는 그보다 더 아래로 휘어 절화부위가 높아진 가지의 생장을 억제하고 정부우세성을 이동시켜 기부에서 슈트를 발생시키는 방법이다. 이방법은 나무를 꺽는 것이 아니므로 특수한 도구가 필요없으며 하엽의 낙엽이 심하고 채화부위가 높아진 나무에서 사용하면 좋은 방법이다. 우리나라의 일부농가에서 90년대 초부터 시행되고 있는 방법이다. |
재배작형 |
(1) 동계절화(하계휴면) | |||||||||||||||||||||||||||||||||||||||||||||||||||||||||||||||||||||||||||||||||||||||||||||||||||||||
따뜻한 남쪽지방이 적지이다. 즉 2~4월에 정식하고 7월 중순에 최종순지르기 하여 9월터 이듬해 6월까지 절화하며, 7월 상중순에 휴면해서 다시 9월부터 절화하는 작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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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계 휴면절화 | |||||||||||||||||||||||||||||||||||||||||||||||||||||||||||||||||||||||||||||||||||||||||||||||||||||||
2-3월에 정식하여 6월부터 연말까지 절화하고 1-3월에는 휴면하였다가 4월부터 다시 연말까지 절화를 반복하는 작형이다. 이때는 최종절화 이전부터 관수량을 서서히 줄이고 0℃로 온도를 낮추어서 3주간 정도두어 낙엽이 지도록 한다. 그러나 억지로 낙엽을 지게 할 필요는 없다. 또한 온도를 0℃가 아니라 5℃정도로 유지해 주면 휴면동안에도 잎이 붙어 있으므로 동화작용을 할 수 있고 휴면이후 생장지 발생도 많아진는 보고도 있지만 휴면이 깊은 품종(수퍼스타)에는 알맞지 않다. 표는 '89년에 원예시험장에서 수행한 시험결과로서 4주후면으로 1등품 수량이 증가되었다. 그 결과 수익성에 있어서도 10a당 8백2십만원을 올릴 수 있는 작형으로 판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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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계절화 | |||||||||||||||||||||||||||||||||||||||||||||||||||||||||||||||||||||||||||||||||||||||||||||||||||||||
정식은 2~3월에 하고 6월부터 10월까지 무가온으로 절화하다가 혹한기는 쉬고 이듬해 2월하순에 전정하여 6월부터 10월까지 다시 절화하는 작형이다. 고냉지에 적합하고 여름의 수요에 대비한 좋은 작형으로 생각된다. 물론 하우스 내에서 생산해야 하고 노균병나 흰가루병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여름철에 비가 적게 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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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중절화 작형 | |||||||||||||||||||||||||||||||||||||||||||||||||||||||||||||||||||||||||||||||||||||||||||||||||||||||
2~4월에 정식하여 4~5년간 계속 절화하는 방법이며 나무의 조기노화로 겨울철 수량이 줄고 품질이 나빠지는 결점 때문에 실용성은 없는 작형이다. 또한 이 작형에 적합한 품종도 희귀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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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화장미의 수확 및 수확후 품질관리 |
정상적으로 관리하면 일시전정이 끝난후 40∼50일이 지나면 꽃이 수확기에 이른다. 꽃을 수확할 때는 어느 부위에서 자르는 것인가 망설이는데 이 자르는 부위는 일반적으로 새로나온 가지의 아래쪽 5매엽을1∼2매 남기고 절화한다. |
장미의 병 |
1) 노균병 |
노균병은 시설재배에서 봄, 가을에 난방을 중지하거나 시작하기 직전에 발생이 많으며 흰가루병에 비해 온도가 낮고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므로 주야간의 온도격차가 크고 야간에 안개가 끼거나 이슬이 맺힐 정도의 높은 습도일 때 발병이 매우 잘 되며 통기불량, 밀식, 질소과다시 그 피해는 더 크다.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 많이 발생한다. |
2) 흰가루병(白粉病) |
흰가루병의 발병적온은 17-25℃이며, 습도는 23-99%로 그 범위가 상당히 넓어서 습기가 많은 곳과 건조한 곳에서도 피해가 큰 병이다. 따라서 온도가 낮고(15-16℃) 높은 습도 (90-99%) 상태인 야간 뿐만 아니라 주간의 고온(23-27℃)과 저습도(40-70%)하에서 분생포자가 성숙하여 비산하므로 급속히 번져 나갈 수 있다. |
3) 가지마름병(枝枯病) |
주로 가지에 발생하는데 처음에는 자갈색 둥근 점무늬가 생기고 차츰 커져서 그 중심부가 회갈색으로 약간 옴폭하고 그 주위가 자갈색으로 약간 복록한 반점이 그게 생긴다. 그 후 병반에는 표피가 터지고 표면에 검고 작은 입자가 생긴다. 심하면 병반이 줄기를 둘러싸므로 상부가 말라죽게 된다. |
4) 잿빛곰팡이병 |
주로 잎,가지, 꽃잎에 발생하는데 잎의 가장자리나 선단부가 데친 것 같은 변색된 병반이 생기고, 그 부분은 오그라들며, 오래 되면 잿빛곰팡이가 생긴다. 어린가지나 신초에도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개화전 꽃봉오리나 꽃잎에 발생하면 연한 갈색 병반이 생기고 심하면 전체가 갈변하여 죽고 그 부위에 잿빛곰팡이가 많이 발생한다. |
5) 검은별무늬병(黑星病) |
주로 노지장미에서 잎, 잎자루, 줄기에 발생한다. 잎에는 자갈색의 작은 얼룩반점이 생기다가 차츰 그 병반이 커지고 흑갈색으로 변한다. 그후 병반주위는 황색으로 되고 병반 안쪽에는 검고 작은 일모양이 많이 생긴다. 병반은 물방울이 고이기 쉬운 부분의 잎에 주로 발생한다. 잎자루에도 같은 피해가 발생하며 쉽게 낙엽된다. 가지에 발병하면 비슷한 증상이 생기며 심하면 말라 죽는다.꽃봉오리나 꽃받침에 발생하기도 한다. |
6) 근두암종병 (根頭癌種炳) |
이 병원세균은 기주범위가 넓고 주로 병반부나 토양중에 생존하며 상처부위를 통해 조직내에 들어가 혹을 만든다. 일단 혹이 발생한 뿌리는 병원세균의 존재와 관계없이 주변세포 자신이 계속 커져서 혹을 크게 하고 전이하여 제2차 혹을 만든다. 전정이나 접목등에 사용한 도구에 묻어 있는 병원세균에 의해 전염하는 경우도 많으며 이를 접촉전염이라 한다. |
7) 역병 |
역병의 첫병징은 어린가지의 윗부분에 있는 잎이 위조되고 가지 아랫부분의 잎은 황화된다. 며칠 후에는 영구적인 위조가 일어나고 잎들이 황화되고 마침내 갈색으로 되어 말라죽는다. 가지의 기부로부터 낙엽되다가 위로 올라간다. 암면 양액재배시 뿌리가 습하고 저온일때 역병이 걸릴 수 있는 이상적인 조건이다. |
절화장미의 주요 해충 |
1) 뿌리혹 선충 |
당근뿌리혹선충은 세계적으로도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시설 및 노지장미재배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해충이다. 당근뿌리혹선충의 뿌리내 침입은 15-20℃, 활동은20℃ 생장은 20-25℃, 뿌리혹형성은 25-30℃에서 가장 잘 이루어진다. |
2) 꽃노랑총채벌레 |
꽃노랑총채벌레는 주로 꽃봉오리와 어린 잎을 가해한다. 어린 잎은 총채벌레가 가해하였을 때 기형으로 되어 쭈그러진다. 잎 가장자리가 곧바로 펴지지 못하여 삐뚤어진 잎으로 전개되며 엽맥도 쭈그러진다. 꽃봉오리가 열리기 시작하면 꽃노랑총채벌레의 유충과 성충들이 봉오리 안으로 들어가 가해하기 시작한다. 꽃잎이 어릴 때 흡즙한 상처 부위는 꽃잎이 전개되면서 착색이 제대로되지 못하여 줄무늬의 흰반점이 생기거나 기형이 되어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꽃봉오리 속에서는 꽃잎 뿐만 아니라 꽃가루를 먹기도 한다. |
3) 점박이응애 |
점박이응애는 주로 잎 뒷면에서 가해하는데 밀도가 높으면 잎의 앞 뒷면에 거미줄을 만들고 잎 표면에는 응애의 탈피각이 붙어 지저분해진다. |
4) 진딧물류 |
성충 및 유충이 어린 싹이나 잎 뒷면에서 떼를 지어 즙액을 빨아먹으므로 잎의 생육이 위축되고 생육이 저해된다. |
5) 나방류 |
잎과 꽃을 갉아 먹는다. 나방류 유충이 가해하면 잎에 식흔이 남으며 꽃봉오리 속으로 뚫고 들어가 가해하기도 한다. 도둑나방 유충이 가해하면 잎의 껍질만 남기고 갉아 먹으며 피해 부위에는 휜 반점이 남는다. |
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