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살림의원에서 함께 일하게 된 가정의학과 전문의 강옥림입니다.
2021년 1월 4일 살림의원을 카**맵에서 찾아 구비구비 오던 날이 기억이 납니다.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라는 생소한 이름, 뭔가 낡은 건물에 있을 거 같다는 편견을 완전 뒤엎고 구산 역세권 빌딩 2층에 자리잡은 살림의원!
아! 이렇게 새 건물에 있다면 구석진 작은 공간에 병원이 있겠지 했으나 문을 열고 들어간 살림의원은 치과와 함께 2층 전체를 다 쓰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토록 살림의원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어쩌면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한 사람입니다.
그저 호기심에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왔던 제가, 그 문을 나갈 때는 아! 이곳에서 일할 거 같다, 혹은 일하면 좋겠다라는 묘한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라는 다소 생소한 공동체를 만났는데, 이곳은 살아있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을 행하고 함께 논의하고 함께 만들어가고 함께 꿈꾸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계신 선생님들의 진료를 경험하고, 다양한 환자군을 만나고, 살림에서 활동하는 조합원들을 만나면서 밝고 건강한 기운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살림의원이 작은 빛으로 사회 곳곳을 비춰가고 있는 과정을 조금 경험하다보니 역량이 부족하여 걱정과 염려가 앞서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를 지지해주고 이끌어주고 도와주시는 살림 식구들의 도움에 힘입어 저도 은은하게 비추는 작은 빛이 되어 보고자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그리고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옥림 드림
첫댓글 아직 못 뵈었지만 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멜라토닌 잘 먹구 있어요~
우왕~~ 만능 강옥림 원장님 반가워요~~
좋아요 백만 개 눌러야 하는데...^^
글에서도 좋은 에너지가 전해집니다. 감사한 에너지요~
잘 오셨습니다. 우리들의 주치의가 되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환영합니다.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