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점차지관漸次止觀
점차지관 漸次止觀 은 마치 사다리를 오르듯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얕은곳에서 깊은 곳으로 나아가 진리에 이르는 止觀法이다.
지의는 이 지관법을 <釋禪波羅蜜次第法門> 권에서 설명했다
이 저서의 특징은 모든불교의 수행을 선禪 이라는 한개념을 통해 정리했다는 점에 있다.
三種止觀 가운데 가장 일찍 발표된 漸次止觀은
지의가 금릉金陵에 있을 때 와관사瓦官寺 에서 강의한 것으 로서
莊嚴寺 법신法愼 이 필록한 것을 후에 장안章安 관정灌頂 이 추려 권으로 하였다고 한다
漸次止觀 또한 처음부터 實相을 알고 있다.
그러나 實相은 이해하기 어렵고 점차는 실천하기 쉽다.
점차지관漸次止觀의 모습
먼저귀계 歸戒 를 닦아 거짓으로부터 등을 돌리고 올바름으로 나아간다.
화혈도火血刀 를 멈추고 세 가지 선한 도[삼선도]를 달성한다.
다음은 선정禪定을 닦아 욕망이 흩어지고 달아나는 것을 멈추어 색계의 선정[色定]과 무색계의 선정[無色定]을달성한다.
다음은 무루선無漏禪 를 닦아삼계 감옥을 멈추고 열반도涅槃道를달성한다.
다음은 자비慈悲를 닦아 스스로를 위한[自利]의 깨달음을 멈추고 보살도를 달성한다
다음은 실상實相을 닦아 이변二邊 에 치우침을 멈추어 상주도常住道를 달성한다
이것이 처음은 얕고 뒤는 깊은 점차지관漸次止觀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