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0일 신문 브리핑

# 2015년 4월 10일 신문 브리핑 # "무슨 일이든 타이밍이 중요하다. 가능하면 감사는 즉시 표현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효과는 배가 된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한국은행이 올해 국내 경제(GDP) 성장률 전망치를 3.4%에서 3.1%로 낮추고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1.9%에서 0%대인 0.9%로 낮춤(9일 발표된 '4월 경제전망 보고서' 내용 중) 2. 9일 인사혁신처는 아래 내용을 담은 '공무원연금개혁 대안 재정분석 보고서'를 공개함 -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가 제안한 방안이 향후 70년간(2016~2085년) 장기재정 절감 효과(394조5000억원)가 가장 크며, 신구 공무원을 분리해 구조 개혁하는 새누리당안은 308조7000억원 절감 효과가 있는 것을 나타남 - 연금 개혁에 따른 나랏돈 절감 효과가 나오면서 여야 공무원연금 특위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임 3. 정부가 한국노총이 노.사.정 대화에 복귀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노동시장 구조 개선을 위한 입법.제도화 작업에 돌입하기로 함 - 협상 결렬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일명 '노동시장 구조 개선 플랜B'를 가동하기로 한 것으로서, 이기권 노동부 장관은 " 정부는 그동안 노.사.정 간에 협상을 통해 공감대를 이뤄낸 청년고용 활성화,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사회안전망 확충, 통상임금 범위 명확화, 근로시간 단축, 정년연장 연착륙 등 과제들은 입법을 추진하거나 예산 반영 등 방법으로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진행하겠다"고 말함 << 금융/부동산 >> 1. 800조원에 달하는 시중 부동자금이 은행권을 이탈해 국내 증시로 급속히 몰려들고 있음 -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 총합 거래대금은 9조7615억원에 달하며, 코스피가 205을 뚫은 8일에는 10조1488억원을 기록함 - 거래대금 증가는 투자자들이 다시 증시로 돌아오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로서, 전문가들은 단기 부동자금이 800조원에 이르는 만큼 지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음 2. 올해 41개 그룹이 채권단 관리를 받아야 하는 주채무계열로 지정됨 - 전년도 주채무계열에서 STX, 대성, 부영 등 회사가 빠진 반면 장금상선과 하림계열이 새롭게 추가됨 - 주채무계열은 이달 말까지 주채권은행의 재무구조평가를 받아야 하며, 재무구조가 취약하다고 판정되면 5월 말까지 재무구조개선 약정이나 정보제공 약정을 체결하고 채권단의 밀착 관리감독을 받게 됨 3. 지난해 11월부터 영업을 개시한 국방신협이 직업군인들의 '희망'이 되고 있음 - 국방신협은 신협중앙회에 소속된 단위신협으로 조합원에게 받은 예금을 운용하면서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조합원에게 저금리(연 4.8%)로 신용대출을 하고 있음 4.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11만1869건으로 조사가 시작된 지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작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부동산 경기가 점차 활성화된 결과로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계속되는 전세난에 매매로 갈아타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됨 5. 정부가 중산층용 임대주택으로 도입한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가 서울에서는 신당동 도로교통공단 땅에 처음 지어짐 - 그동안 뉴스테이 수요는 중산층이 밀집된 서울에서 가장 많았지만 비싼 땅값 탓에 사업이 지지부분했으나, 이번에 서울에서 1호 사업이 시작되면 국민주택기금 출자와 각종 세금 감면 혜택 등에 관심을 가진 건설사들이 잇따라 뛰어들면서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임 6. 서울시가 강남구 삼성동 소재 서울의료원 용지 3만1543제곱미터 전부를 오는 6월 매각하기로 함 - 용지 매각가는 1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됨 - 서울의료원 바로 아래 한국감정원 용지를 보유한 삼성그룹과 지난해 10조5500억원을 주고 인근 한국전력 용지를 낙찰받은 현대차그룹이 '전의 전쟁 2라운드' 대전을 펼칠지 관심을 끄는 대목임 << 해양 - 해운/조선 >> * KMI 해운관련 통계 종합 Index : - 건화물선 운임지수(일일통계/2015년 04월 08일 기준) => BDI : 580 / BCI : 450 / BPI : 585 / BSI : 624 / BHSI : 382 - 컨테이너선 운임지수(주간통계/2015년 04월 01일 기준 => Howe Robinson Container Index : 652.7(+25.1) << 국제 >> 1. 그리스 정부가 9일(현지시간)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IMF로부터 지원받은 구제금융의 일부인 4억4800만유로(약 5250억원)를 예정대로 상환하고, 오는 14일에 만기가 돌아오는 14억유로 규모의 6개월 만기 단기국채를 상환할 금액을 전날인 8일 비슷한 귬노의 6개월 만기 단기국채를 추가 발행하며 성공적으로 마련함 - 하지만 여전히 여러가지 난관이 남아 있으며, 당장 오는 24일 그리스가 국제채권단과 구제금융분할금 72억유로의 지급을 결정하는 협상이 고비가 될 전망임 2. 스위스 정부는 8일(현지시간) 10년 만기 국채 2억3251만스위스프랑(약 2630억원)어치를 사상 최저 금리인 연 -0.055%에 발행함 - 장기 금리의 지표가 되는 10년 만기 국채 발행 금리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처음으로서, 이러한 유럽 국채의 마이너스 금리 확산은 ECB가 유로존 국채를 사들이는 양적 완화를 시행한 영향이 큼 3. 세계 2위 정유회사 로열더치셸이 영국 3위의 원유.천연가스 생산업체 BG그룹을 470억파운드(약 76조4170억원)에 인수하기로 8일(현지시간) 최종 결정함 - 1998년 엑슨이 모빌을 820억달러에 합병한 뒤 국제 에너지업계 내 가장 큰 규모의 거래임 4. 미국 제약회사인 밀란이 경쟁사인 페리고를 매입하기 위해 290억달러(약 31조원)를 제시함 - 밀란과 페리고의 2014년 매출은 각각 77억달러와 40억달러로서 인수 제안 소식이 전해지자 8일 페리고 주가는 25% 급등했고 밀란도 13%나 오름 5.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잇따라 비인터넷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음 - 그동안 그룹의 주력이었던 타오바오, 티엔마오 등 인터넷몰 사업에서 벗어나 영화 자동차 금융 등 분야에서 성장동력을 찾고 있음 << 사회/기타일반 >>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9일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