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빛 바다의 숨결이 느껴지고
쪽 빛 하늘이 눈시리도록 푸르러서
괜한 슬픔까지 느끼게 하는 곳이 푸궉섬 입니다.
드엉동 시내한 복판에 위치한 숙소입니다
숙소에서 오토바이를 렌탈하여 섬의 반대편 바닷가를 향했습니다
함닌이라는 조그마한 항구마을 입니다
어선의 접안시설이 미비하여 방파제처럼 길게 다리를 놓아
어선의 접안시설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거세고 파도가 있어서 바닷물이 맑지 못합니다.
정박해 놓은 어선위로 가지런히 정리된 그물이 보이네요
거센 바람과 흔들리는 파도에 정처없이 나부끼는 일엽편주
어선의 정박을 위해 야자나무로 기둥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잡아온 물고기를 오토바이 뚝뚝에 옮겨싣고 시장으로 향 하더군요
어선에서 잡은 물고기를 살펴보니 학꽁치 입니다.
요거 대충 회 떠서 초장에 찍어 먹으면 참말로 좋으련만~~
베트남 사람들은 기절초풍을 합니다.. 날생선을 어떻게 먹냐구~~~~ㅎㅎ
동네 안쪽으로 수로가 있어서 배를 정박하고 수리도 하고 그러더군요
바람에 흔들리는 야자수와 어선이 멋진 장면을 연출하네요
그물은 우리나라 그물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어선의 대부분이 목선이고 엔진의 출력이 낮아서 서행(?)합니다..ㅋㅋ
이곳 항구를 보다가 우리나라 항구를 보면 깨끗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동네 수로에 접해있는 가옥에서 바닷가쪽을 바라 본 모습입니다
얼굴이 약간 두꺼워야 아무곳에서나 촬영을 할 수 있지요..ㅎㅎ
함닌에서 조금 떨어진 여객선 터미널을 향 합니다
락자로 떠나는 여객선 입니다
마침 육지에서 들어온 여객선에서 짐을 내리고 있습니다
날렵하게 생긴 여객선이 어찌나 빠른지, 파도치는 바다위에서는 날아다니는 느낌을 받습니다
물이 깊어서인지 바다가 맑습니다
이곳에도 야자나무로 해 박은 기둥을 보는데
의외로 야자나무가 바닷물에서 오랜세월을 견딘다고 합니다
방파제 옆 트라이포트(삼발이)가 너무 작고 귀엽습니다
ㅎㅎ 베트남 사람들 덩치가 작아서 그런지 트라이포트도 무지 작습니다..
다음편으로 이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