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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시 경기이기에 학교에서 볼 일을 몇 개 본 다음 여유있게 기차를 타고 구리로 갔습니다.
19시 경기는 춘천에서 가는 저에게는 다소 빠듯합니다. 가는 것은 이상이 없습니다. 문제는 오는 것입니다. 보통 19시 경기는 21시 즈음에 끝납니다. 춘천으로 가는 마지막 기차 시간이 21시 43분입니다. 경기장에서 금곡역까지의 거리를 감안할 때 시간여유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경기를 개인 사정 때문에 지연시키거나 일찍 하라고 항의하는 것은 ‘순땡깡억지’입니다. 제가 부지런하면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5시 40분 즈음에 들어가니 김진영 선수가 원진아 선수하고 웃으면서 김익겸 트레이너 선생님이랑 연습을 하고 있더군요. 김익겸 트레이너 선생님 슛 잘 들어가시던데 역시 농구단에 있으면 농구는 절로 느나 보네요?^^
김진영 선수는 오늘 경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내용도 그러했고, 거친 신한전이 될 수 있기에 재부상의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간만에 김진영 선수 3점 연습하는 거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예전만치는 못하지만 그래도 선수답게 들어가더군요.
유영주 해설위원님은 캠코더족입니다. 매 경기마다 캠코더를 특정 선수에게 들이대시면서 무언가를 요구하는데, 오늘은 그 표적이 강지숙 선수였습니다. 부끄러워하면서도 성실히 잘 임해주는 강지숙 선수... 두 분다 경기 중 환하게 웃는 모습 보기 좋더군요..^^
벤치 쪽을 보니 김영주 코치님과 위성우 코치님이 오랜 시간동안 환담을 나누고 계시더군요. 두 분다 여자농구에서는 산전수전 다 겪은 분들이라 서로간에 동질감이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잘 웃으시던 분들이 경기만 들어서면 확~~ 달라지는 모습 아직도 어색하기만 합니다.
또 총재님이 오셨습니다. 경기 스텝들 일동 기립~~~ 총재님의 포스는 역시 대단합니다. 권력이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지나친 권력을 가지면 일간신문에 이상하게 이름 석 자가 올라가게 마련입니다. 가장 좋아 보이면서도 가장 부담스런 자가 바로 권력을 지닌 자입니다.
예전엔 매 경기 보셨는데 요즈음엔 조금 뜸하시더니 다시 '출첵'을 하시는군요. 총재님 앞으로도 경기장에서 많이 보았으면 합니다.
체력 문제로 요즘 링거를 매일 2개 이상 맞을 법한 신정자 선수 대신 1쿼터에 원진아 선수가 나왔습니다. 신한에서는 곧 정선민 선수가 나오더군요. 하은주 선수도 출전 준비 하고~~~~
임 감독님은 1쿼터부터 게임을 조였습니다. 언제는 안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상대팀이 2위팀인 이상 본때를 보여주겠다 라고 속으로 외치면서 주전 선수들을 요리조리 내보냈습니다.
원진아 선수에게 정선민 선수 수비를 맡긴다는 것은 다소 무리수가 아니었을지 싶습니다.
원진아 선수 신장으로만 우리나라 여자농구에서 보낼 수는 없습니다. 웨이트와 수비 요령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여자농구를 보아하면 몸싸움도 많고 수비할 때 특히 몸 쓰는 것이 많이 필요한데(특히 포지션이..) 원진아 선수 보면 아직 하드웨어적인 면에서 부족함이 잘 드러납니다.
체질 상의 문제도 있겠지만 다음 시즌에는 튼튼해진 원진아 선수를 보고 싶습니다.
오늘 조은주 선수는 해남 전에서의 서태웅이었습니다.
솔직히 공격 시 개인기에 의존하는 공격에는 매력을 못 느끼는 편이지만 조은주 선수의 전반 공격은 슬램덩크에서의 어느 기자가 말했 듯 “저건 그 차원을 넘어선거야.”였습니다.
조은주 선수를 주로 막았던 것은 신한에서도 수비에 일가견이 있는 이연화 선수와 때론 정선민 선수였습니다. 왠만해서는 돌파하기 힘든 ‘코스’입니다.
하지만 조은주 선수는 공격루트가 많습니다. 포스트 업, 외곽슛 등등...그러기에 상대는 조그만 페이크에도, 스텝에도 반응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한 번 페이크 준 다음 이연화 선수를 상대로 한 포스트 업과, 2~3명 달고 들어가서 쏘는 페이드 어웨이가 일품이었습니다. 다섯 서태웅 부럽지 않은 플레이였습니다. ‘뚫고 쏘면 들어간다’라는 말이 어울립니다.
조은주 선수의 전반 활약은 분명 효과가 1쿼터부터 있었습니다. 사실 금호생명이 1~2쿼터에 대등히 간 것도 조은주 선수의 기여가 매우 컸습니다.
다만 3 ~ 4쿼터의 부진은 두고두고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힘든 경기였던 만큼 경기 후반의 체력적 부담에 의한 득점 부진은 어느 정도 예상된 수순이었습니다.
신한은행에게 우려되는 것 중 하나가 ‘기록에 대한 무의식적인 부담감’입니다.
10연승도 아닌, 14, 15연승이라는 ‘괴물기록’을 경신하려고 의도하고 경기를 뛰는 선수들에게는 분명 그것이 존재합니다. 이미 우승은 했기에 성취감 느낄 것은 정규리그에서 이제 그것말고 찾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전설’ 코치님이 필요합니다. 잡아줍니다. 흔들려도, 추격당해도, 역전당해도 전 코치님만 들어서면 이미 반은 성공입니다. 알아서 척척 리딩합니다. 하지만 전주원 선수는 감기 몸살로 현재 플레잉 코치 중 ‘플레잉’자는 잠시 어디에다 놓아둔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최윤아 선수의 넓은(?) 어깨에 그 부담이 지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최윤아 선수도 어느 팀 베스트 못지 않은 올림픽 리거입니다. 하지만 전주원 선수의 그것과는 분명 급수의 차이가 크게 느껴졌던 것이 오늘 경기에서의 1 ~ 2 쿼터였습니다.
특히 2쿼터에 금호생명에게 추격을 당하고 있을 때 최윤아 선수의 부족함이 드러났습니다. 물론 개인기에 의한 개인득점에서는 나무랄 때가 없습니다. 문제는 다른 팀원들을 얼마나 살려주느냐의 문제였습니다.
2쿼터에 신한의 외곽은 거의 침묵하다시피 했습니다. 최윤아 선수가 3점을 꽂을 시기는 바로 이 시점이었습니다. 아니면 진미정 선수나, 이연화 선수에게 외곽 패스를 돌려 외곽을 쏘게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늘 잘 되리라 믿었던 컷 - 인 패턴은 줄기차게 고집했습니다.
신한은행의 컷 - 인 패턴은 팔색조 이상으로 다양하고 효과도 큽니다. 그리고 그것이 잘 될 때가 많기에 안 된다는 생각을 할 여유는 없게 마련입니다. 그것 자체가 그 패턴의 약점입니다.
무엇이든 안 될 때는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계속 고집하다가는 패가망신합니다. 농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방식이 안 될 때는 타이밍 절묘하게 바꾸는 능력이 승리를 이끄는 큰 능력 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수비 면에 있어서도 김보미 선수에게 사이드를 열어주는 실수를 몇 번 범했습니다. 물론 신정자 - 조은주 - 정미란 선수가 버티는 한 쪽을 신경쓰느라 반대쪽에 신경을 미처 못 썼던 것도 있지만 이는 분명 임 감독님이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흐트러진 모습 중의 하나였습니다.
김보미 선수의 사이드 3점슛은 오늘 연속 두 개가 들어갈 정도로 강합니다.
어떤 선수이든 자신이 좋아라 하는 자리는 분명 있습니다. 예를 들면 조은주 선수는 연습할 때(실전에서는 모르겠지만..) 왼쪽 60도 지점을 좋아라 합니다. 김보미 선수는 예전부터 사이드를 좋아했습니다. 우리은행 때부터요.
금호생명의 패턴인지도 모르겠지만 오늘 2쿼터에 김보미 선수는 자리 한 번 잘 잡았습니다. 그리고 침착하게 페이스 유지하면서 과감히 쏘았습니다. 들어가는 순간 저쪽 멀리서 화내는 임 감독님의 표정이 보였습니다.
금호생명에서는 몇 게임 째 한채진 선수의 부재를 메울려고 김보미 선수 카드를 쓰고 있습니다. 때로는 무리하게도 쓰는 모습을 보였지만 김보미 선수는 무리라는 말에 항의라도 하듯 지난 경기 때부터 외곽슛에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효율’이든,‘저효율’이든 개의치 않고 자신있게 쏠 줄 아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보미 선수의 이 마인드는 금호생명 전체에게 중요합니다. 이제 김보미 선수의 웃는 얼굴만이 ‘팀의 엔돌핀’이 아닙니다.
경기 외적인 부분 말고도, 경기 내적인 부분에서의 이러한 슛에 대한 자신감 또한 리그 후반기 힘든 경기를 이어가고 있는 금호생명에게 크나큰 ‘앤돌핀’이 됩니다.
전에도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임 감독님은 경기 중 절대 여유를 부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 전반전에 신한 선수들은 혼쭐이 났습니다. 특히 2쿼터 끝나고 무슨 혼이 많이 나는지 코트에서 중간 연습도 안하더군요.(물론 아닐수도 있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였기에..)
임 감독님이 칠 박수는 위성우 코치님과 전 코치님이 쳐 줍니다. 절대 박수를 치지 않습니다. 한번이라도 실수를 하노라면 호통이 이어집니다. 특히 날카로운 외모를 자랑하는 분의 호통이라 그 무서움은 배가 됩니다. 덜덜...
물론 엄격함이 있는 현장 지도는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강압적인 분위기로 몰고 간다는 것도 좋지는 않습니다.(코트 밖에서의 임 감독님의 모습은 못 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감독님의 박수는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오히려 응원보다도 더 큰 힘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곳에서 칭찬을 받았으니깐요. 연습 때의 칭찬보다 몇 십배 더 가치가 있는 칭찬입니다.
이상윤 감독님과 박건연 감독님은 박수를 아끼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횟수를 세보지는 않았지만 박수 횟수는 엄청나 보입니다. 그리고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보는 사람이 절로 힘이 납니다.
정인교 감독님과 임달식 감독님, 그리고 정덕화 감독님은 박수를 아낍니다. 호통이 더 많습니다. 관중석까지 다 들립니다. 까딱했다간 정말 혼쭐이 나고 벤치에서 속으로 울어야 합니다. 보는 사람이 다 측은해지기도 합니다.
요즘은 특히 선수들에게 힘든 시즌 후반기입니다. 물론 뒤의 세 감독님들처럼 경기에 완벽성을 기하는, 뒤에서 박수쳐주는 스타일도 나름대로의 철학이 있고,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세 감독님들의 박수가 요즘 매우 기대됩니다.
특히 임 감독님의 박수는 언제 나올지 가장 궁금합니다.
3쿼터는 정선민 선수의 쿼터였습니다.
금호생명은 전반에도 정선민 선수를 막는 데 많은 체력을 썼습니다. 보통 힘든 것이 아닙니다. 여자농구에서 정선민 선수 수비수는 ‘3D 직업’중 하나입니다.
김보미 선수와 조은주 선수는 후반에도 분전을 펼쳤습니다. 특히 김보미 선수 몸 던지면서 리바운드 따내는 거 보면 볼수록 위태롭기만 한데 잘 잡아내더군요.
정선민 선수의 전공이 ‘자유투 따내기’입니다. 노련합니다. 헐리우드 액션 이런 거 따질 것 없이 부닥치면 거의 파울 휘슬이 불리고 상대는 가라앉습니다. 자유투도 오늘 하나 빼고 다 넣었군요. 역시..득점왕의 기초는 뭐니해도 자유투입니다.
4쿼터에 정선민 선수의 장기인 중거리 슛은 조금 죽기는 했으나 오늘 위력은 충분히 보여 주었습니다. 상대 입장에서는 꼭 안 들어가야 할 때 어김없이 들어가는 정선민 선수의 중거리 슛은 진짜 불가사의합니다. 은퇴할 때 누구한테 그 비법 좀 가르쳐 주었음 합니다.. 여자농구의 발전을 위해서 이왕지사...ㅋㅋㅋ
신한의 강점은 수비 재정비가 빠르다는 것입니다. 2쿼터에 흔들렸던 신한의 수비는 상대의 체력 열세를 놓치지 않고 더욱 옥죄었습니다.
특히 하은주 선수의 존재는 의외로 훨씬 컸습니다.
물론 발은 느립니다. 공격에 있어서도 오늘만큼은 자유투 제외하고 4득점밖에 못하는 ‘발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정자 - 강지숙 선수는 신장의 ‘절대 열세’를 힘과 요령으로 커버를 해냈습니다. 하은주 선수의 웨이트와 요령으로는 버거운 상대가 우리은행의 김계령 선수말고도 여자농구에는 많습니다.
하지만 공격 못한다고 하은주 선수 과소평가하는 것은 하은주 선수를 반밖에 못 본 것입니다.
손을 벌리고 있는 그 자체가 이미 하나의 큰 위협입니다. 그리고 블록 타이밍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블록은 해냅니다. 그리고 그 전에 이미 슛을 쏠 수가 없습니다. 제가 본 큰 블록만 해도 두 개였습니다.
특히 신한의 수비에서 가장 눈여겨 보아야 할 선수는 진미정 선수입니다. 웬만한 페이크에는 속지를 않습니다. 힘도 뒤지지 않습니다. 달린 건 높이일텐데 그것 마저도 예측 수비로 커버합니다. 자신이 상대하는 선수에 따라 어떻게 수비를 변형시켜 나갈지도 잘 압니다.
끝내 금호생명은 분전했지만 신한은행의 신들린 14연승을 막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금호생명으로서는 얻은 것이 있었던 좋은 경기였습니다.
첫째로, 조은주 선수의 ‘재발견’입니다.
물론 조은주 선수의 공격력은 원래 좋습니다. 다양하기도 하고요. 다만 폭발력이 눈에 띄게 보이지 않았을 뿐입니다. 특히 오늘같이 수비를 무서워하지 않는 서태웅틱한 조은주 선수의 발견은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다른 팀 경기에서도 조은주 선수가 오늘 경기의 80프로만 해줘도 승리는 더욱 손쉬워집니다.
둘째로, 신정자 선수의 어느 정도의 체력 세이브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신정자 선수는 보기 드물게 6득점 6리바운드라는 ‘저조한’ 기록을 냈습니다. 일견 ‘더블더블 머신’이라는 명칭이 무색해지는 기록일 수 있습니다. ‘주전의 부진’이라고 기사를 칠 법한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좋게 생각해 본다면 다음 경기를 위한 어느 정도의 세이브일 수 있습니다. 금호생명은 여섯 경기나 남았고, 상황도 절대 1위팀 신한은행이나 삼성생명과는 정반대입니다.
신한은행이야 에이스인 정선민 선수가 안 나온다 치더라도 강영숙 - 하은주 선수라는 자원이 있습니다. 삼성생명에 이유진 - 이선화 선수라는 여유자원이 있기에 허윤정 - 이종애 선수 없이도 어느 정도의 승률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금호생명의 신정자 선수는 한 경기라도 편히 쉴 수가 없습니다. 가용 센터자원의 차이입니다. 그러기에 매 경기마다의 체력 비축도 기록이나 활약여부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셋째,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김보미 선수의 슛감이 갈수록 올라가는 것입니다.
현재 2 ~ 4위팀간 순위경쟁은 치열의 극을 달리고 있습니다. 현재 2위팀인 금호생명은 2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남은 여섯 게임 중 네 게임은 따내야 합니다.
하지만 신세계, 삼성생명, 국민은행은 요즘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은근 3위를 노리는 신세계의 응집력은 삼성생명전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국민은행도 아직은 정덕화 감독의 색깔이 다는 묻어나지 않았다지만 정신력에서 13연패할 때랑은 차원이 틀리기에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기에 매 경기마다 피 마르는 한 판 한 판이 예상됩니다. 이럴수록 금호생명 구단 전체의 지혜모으기가 더욱 필요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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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썼음...^^
잘읽고 갑니다..수고하셨어요~^^
잘보고 갑니다....조은주에 후반에 체력이....전반에 그정도면 후반에 이어주선수나 정미란이 어느정도 쏘아줄거 같던디....림을 외면하는 공...아쉬운 후반..
매번 잘 읽고 있습니다.. 어제 저도 경기장에 갔었는데, 역시 보는 눈이 틀리시군여.. 여자농구에 관심있는 사람으로서 소주 한잔이라도 대접하면서 한수 배우고 싶습니다.. 언제 시간되시면.. ^^ 2쿼터 끝나고 신한 선수들이 연습하러 안나오길래 저도 똑같은 생각했었는데.. ㅎㅎ 감독님도 비난이나 비판보다는 한마디의 진심어린 칭찬을 하면 선수들한테 훨씬 더 힘이 될 거 같은데.. 그냥 팬으로서의 욕심일려나여.. 암튼 잘 읽고 갑니다..
신한 임감독님은 선수들에게 머리를 쓰는 농구를 강조하는거 같더군요....그래서 집중을 엄청 시키려 노력하는거 같더군요...국민에 정감독님도 거이 마찬가지구요....발로인한 농구...그리고 머리를 쓰라는.....
너무 잘 읽고 갑니다~어제경기는 2쿼터까지 보고 학원에 가야했는데....졌다고 얘길 친구에게 문자통해 들었지만 기분이 별로 안 나쁘던데요 ㅋㅋㅋㅋ상대가 신한이라 그런것도 있지만 워낙 1-2쿼터에 너무 잘해주었기에 ㅋㅋㅋ
달식감독님의 경우 정신력과 악착같은 면을 중시하시는 분이시죠 .. 신한이 연승의 고공행진을 하고 있으면서도 매 경기 악착같은 플레이와 근성을 보여내는건 이러한 감독의 성향도 있다고 봅니다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결론을내자면 한채진의 부상으로 삼점슛터 없고 요즘 정미란의 부진의로 신정자 힘듬 ㅋㅋ
신정자와 정미란이 닮아서 구분이 힘듬..생긴거만 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