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7일 강광 정읍시장이 한국철도시설공단 조현용 이사장을 방문하여 KTX 정읍 정차역과 관련된 사항들을 건의한 결과 중앙로와 정읍역 및 역세권개발 지역을 연결하는 “정읍역 동․서 연결도로 4차로 설치”를 적극검토 반영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그동안 호남고속철도 사업에 정읍역을 중심으로 한 동․서간 연결도로 계획이 없어 기존 시가지와 정읍역 뒤편의 역세권개발 지역과 단절되는 문제점 등에 대하여
철도시설공단과 여러 차례 협의와 시의회, 역전상가 번영회, 주민자치협의회 등 시민의견이 반영된 건의문을 철도시설공단에 공문으로 전달하였다.
강광 정읍시장은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KTX 도심통과구간 교각 설치, 중앙로와 연결한 동․서 연결도로 설치, 이용객 편의를 위하고 정읍 이미지를 반영한 선상역사 설치, 정읍역 착공식을 9월중에 시행하여 줄 것을 건의하였다.
조현용 이사장은 현재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를 발주한 상태로 현지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불가피한 지역의 KTX 전용역사만 교각으로 계획하고 기존역사를 병행하는 전국의 모든역은 교각설치를 하지 않고 현기반선로에 설치하고 있어 어려우나,
중앙로와 기존의 시가지 동측과 역세권개발을 추진중인 서측과 연결하는 동․서 연결도로 4차로 설치 건의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재협의 등 어려운점이 있으나 적극검토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상호공조 체계로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밝힘으로서 그동안 13만 시민의 염원이었던 정읍 정차역 동․서 연결도로가 설치될 전망이다.
또한, 정읍 이미지를 반영한 선상역사는 금후 실시설계시 역세권개발 지역의 개발수요 등 분석자료를 토대로 실무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정읍역사 착공식은 발주후 시공업자 선정까지 2개월여 소요로 10월중 시행하기로 답변을 받아냈다는 것.
한편, 선상역사 건의에 대하여는 현재의 정읍역을 철거하고 신규 신축할 경우 호남고속철을 이용하는 승객이 후면의 주차장에서 선상 육교를 통해 전면의 역사로 이동하게 되는데, 육교 중앙에 승차권 발매기와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역사까지 오는 불편함 없이 선로변 홈으로 가서 바로 승차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선상역사 개념을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광 정읍시장은 “정읍역사 뒤편 약 419,000㎡에 대해 지난 5월 ”KTX 역세권 개발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용역“을 발주 전북발전연구원에서 수행중으로 광역 교통체계의 거점도시와 새만금 배후도시로서 정읍시의 미래상 설정과 이에 부합하는 역세권개발 마스터 플랜을 작성 제시하고, 역세권개발사업의 효과적 실현을 위해 요구되는 도입기능 및 개발방향, 사업시행 방식 등에 대한 타당성분석을 통해 사업 추진전략의 틀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정읍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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