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9년에 남프랑스 프로방스로 2주간의 여행을 햐였습니다. 여행사 투어가 아닌 자유여행으로 3년 전에 약속하고 3년을 저축하여 떠났지요.
프로방스 지방은 남프랑스에 속하며 우리가 고등학교 교과서를 통해 공부한 알퐁스 도테의 "별" "마지막 수업"을 제일 먼저 떠오르게 하는 곳이지요.
우리의 청소년 시절 마음에 곱게 수놓아진 그 아름다운 이야기...순박하고 청순한 목동의 이야기는 이 지방의 색깔이라 생각되어지는
곳이라는 것을 와서 바로 알게 되었습니다... 하늘, 바람, 밤하늘의 쏟아질듯한 별... 바로 그 별 이야기였던 것이다.
또 아르르의 여인, 고호, 마네, 세잔느의 그림을 떠오르게 하는 곳입니다.
중세에 교황청이 100년간 존재했던 중세도시 아비뇽으로 시작해
-고흐가 이곳에서 300점에 달하는 그림을 그렸고 고갱이 함께 활동한 아를, 고흐가 요양하던 생 레미 드 프로방스, 세잔이 평생을 보낸 엑상프로방스,
시각이나 방향에 따라 색이 달라진다는 생트 빅투아르 산, 피카소가 노년에 머물렀던 앙티브, 마티스의 걸작이 남아있는 방스와 샤갈미술관으로 유명한
니스까지 우리가 일반적으로 잘 알고 있는 이름있는 명소가 많은 곳 입니다. 그래서 유명 연예인이나 부호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정말 이곳 자연은 이곳에서 만난 '순교복자 수도회의 김야고보 신부님' 말씀 대로 미술가들이 그림을 그리게끔 하는 천혜의 자연을 가진 곳이었습니다.
야고보 신부님 말씀이 그림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도 그리고 싶게 만드는 곳이라 하셨어요.
제가 이곳을 여행한 이야기를 소개하려는 것은 아니고 그곳의 자연과 들판의 야생화들이 너무 아름다워 많은 들꽃들을 촬영하였기에 혼자 감상하기보다
같이 감상하고 싶어서 입니다. 사진 설명은 생략하고 그냥 가며운 마음으로 보이는 대로 느끼시는 대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