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번 "고창읍성길" 트레킹은 제 코스를 다 걸었기에 다시 소개 합니다.
고창읍성길은 전북 고창군 고창읍에 위치한 전북천리길 중 산과 그 둘레를 아우르는 들판과 그 풍경과 마을들의 모습을 만나는 산들길의 명칭으로 고창군제3길이기도 하다.
고창읍성은 모양성이라고도 부르며 사적145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고창읍성(매표소)이 이 길의 시작점이 된다. 고창읍성 둘레를 시작하여 올라가는 지점에 대한민국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안내판이 있다.
성벽을 따라 걷는 순환로를 벗어나면 경사가 낮고 잘 정비된 전불길을 만난다. 울창한 숲길에는 소나무 낙엽이 두툼하게 깔렸고 운동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었으며 곳곳에 쉼터가 있어서 적당한 곳에 자리 잡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간식을 먹을 수 있었다.
전불길 끝자락 아래 단정한 한옥의 솟을 대문이 있는 김기서강학당(후진 양성 사교육기관)을 보고 화산리의 취석정(조선 명종 선비 김경희가 지은 정자)을 거쳐 노동저수지의 수려한 풍경과 호수 위로 만들어진 데크길(달빛수상길)을 걸어 저수지 뚝방의 아기자기한 터널과 그 위의 자연마당의 포토존 그리고 위에서 내려다보는 노동저수지 멋진 풍경을 가슴에 담고 성벽순환로를 따라 주차장으로 가다.
▶ 코스 : 고창읍성주차장→매표소 →성벽아래순환로 →전불길 →김기서강학당 →취석정 →노동저수지(달빛수상길) →자연마당 →성벽순환로 →매표소 →주차장/2023.11.14, 13km(4:00 소요)
첫댓글 전주 풍남문도 고창읍성처럼 성벽도 보존되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동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