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의병 [죽포 정득량(1569~1598)] 함평출신, 정충량아우, 당항포해전,노량해전순절, 오산창의사

[불꽃남자]

정득량의 字는 弼仲, 호는 竹圃, 함평 출신이다. 忠莊公 鄭璜의 후손이며, 主簿 鄭松貞의 아들이다. 1592년 임진왜란 때 從兄 鄭忠良과 함께 우수영으로 달려가 왜적방어에 힘썼다. 이충무공이 한산도에서 도움을 요청하자, 합류하여 전공을 세웠다. 특히 공은 종형 정충량과 함께 전선 25척을 거느리고 당항포에서 왜적을 대파하였으며, 안골포에서 전승을 거두었다. 명량해전에서 왜적을 제압하고, 노량해전에서 순절하였다. 공의 위패는 장성 오산창의사에 배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