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경기지부는 오늘(29일) 기자회견을 열고 금식실의 배치기준 조정을 촉구하였다.
급식실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상시적인 산업재해와 위생안전에 노출되어 있다.
기자회견문에서 건설업과 제조업 보다도 높은 급식실 산업재해 발생률을 거론하면서 "급식실 산재율이 높은 근본적인 이유는 짧은 시간에 많은 분량의 식사를 준비해야 하는데에 있다. 거의 절대다수의 산재사고가 조리과정과 뒤처리과정에서 일어나고 있다. 산재사유 역시 대부분이 ‘화상’,‘넘어짐’,‘절단’사고 등이다."라고 밝혔다.


근본적인 대책은 급식실 배치기준을 조정하여 빠르게 추가배치를 하는 것이다.
정해진 시간내에 학생들에게 급식을 배식해야 하는 현실에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급식실의 안전사고는 그 피해가 클 수 밖에 없다. 대부분 화상사고와 골절, 절단 사고 등으로 피해자에게는 평생 후유증에 시달리면서 살 수 밖에 없다.
학비노조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에게 "빠르게 이러한 상황을 파악하고 근본적인 대책인 급식실 배치기준 조정하여 빠르게 추가 배치 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학비노조 경기지부는 더 이상 이 문제를 지켜볼 생각이 없다. 오늘을 시작으로 급식실 안전문제를 전면적으로 제기하고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