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 차마고도의 4대설산(옥룡.합파.백마,매리)의 나체를 보다
중국 윈난 전장공로 차마고도의 백미인 4대설산인 옥룡설산, 합파설산, 백마설산, 매리설산
수 차례 다닌 나도 이 4대설산을 제대로 다 본 적은 없었다..
늘 구름 속에 정상부를 감추고 어렵게 이 곳을 찾은 여행자를 안타깝게 하는 일이 다반사일 정도로.........
심지어는 산 전체가 구름 속에 가려져 저 곳에 어떤 산이 있다라고 상상만 하고 가는 일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곤 한다.
이번 여정에서는 정말 운 좋게도 늘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남기게 하는 이 4대설산의 완전한 나체모습을 온전하게 본 투어였다.
현지에 사는 사람들 조차도 4대설산을 연속으로 다 본다는 것이 힘들다고 하던데........
F11을 누르시면 세로화면을 좀 더 크고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시 복귀는 F11누르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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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고도의 중심도시 중의 하나인 리장에 들어서서 시내에서 본 위룽쉐산(옥룡설산. 해발 5,596m)...
이 쪽에서 본 위룽쉐산은 옥룡석산에 가깝지만 3,000m 정도에서 방향을 오른쪽으로 접근해서 관망하면 융푸라우를 능가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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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장 교외에서 바라 본 위룽쉐산(옥룡설산. 해발 5,59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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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도협 가기 전 차우터우에서 바라 본 옥룡설산의 전 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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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장에서 샹그릴라로 가는 옛 도로상에 있는 합파촌에서 바라 본 하바쉐산(합파설산, 해발 5,39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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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에만 저 곳 4,100m에 위치한 베이스 캠프까지 세 차례를 갔었던 산........이 쪽에서 바라 보는 것과 달리 합파설산의 속살은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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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른 방향에서 바라 본 합파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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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를 지나 약 4시간 여 고도를 높여 달리면 바이마쉐산(백마설산, 해발 5,430m) 지구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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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굽이 구절양장의 길을 달리면서 보는 백마설산 국가 자연풍경구....가을 색감이 완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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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쁘게 고개를 올라오면 휘날리는 타르초 저 너머로 백마설산이 장엄하게 나타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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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가을과 겨울이 혼재하는 백마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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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번에는 백마설산의 속살을 좀 더 가깝게 보기 위해 트레킹을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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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설산 롯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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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나풍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곳도 지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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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설산 전망이 보이는 해발 4,100m 에서의 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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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가 온통 아름다운 성에 투성이인 백마설산 국가풍경구에서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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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설산지구를 지나 약 40 여분을 달리다 보니 더친 조금 못 미쳐서 이런 풍경이 나온다......티벳인들이 가장 신성시하는 매리쉐산(매리설산, 해발 6,740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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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설산의 주봉인 카와거붜(6,740m)의 위용.....
매리설산 (梅里雪山 , 해발 6,740m ) 은 중국 윈난성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티벳탄(장족)들에게는 가장 신성한 산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한다
아직까지 인간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은 곳이기도 하며 1991년 1월 전세계 등반계를 경악하게 한 사건이 여기서 벌어진 이후 중국정부가 등반금지를 시켰다고도 한다.
메리설산의 카와거붜봉 등정을 하기 위해 17명의 중국 일본 합동원정대가 구성되어서 등정을 시도했지만 정상부 근처에서 눈사태로 인하여 17명 전원이 실종된 사건이
벌어진 곳.........결국 17명이 전원 사망하는 등반계에서 전무후무한 일로 사건은 종결됐지만, 산 뒤에서 실종된 대원들이 산 앞쪽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일을 가지고
티벳탄들은 자신들의 신산(神山)을 오르다가 화를 당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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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며 가며 총 다섯 번에 걸쳐서 이 곳을 지나 다녔지만 이렇게 전체 조망을 할 수 있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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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앤츠무로 불리는신녀봉(神女峰, 해발 6,054m, Mian Ci mu Peak)
매리설산 맨 왼쪽으로 히말라야의 거친 산봉우리를 연상케 하는 또 하나의 거대한 봉우리가 보이는데 바로 주봉인 카와거붜의 아내로 불리는 봉우리이며 매리설산 山群 중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이다. 주봉인 카와거붜에 못지 않은 위용을 자랑하며 매리설산 내부트레킹 코스 중 하나인 神湖(Sacret Lake)는 이 신녀봉 바로 아래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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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녀봉(神女峰) 우측으로는 마치 공룡의 등뼈 같은 이런 모양의 산봉우리가 펼쳐져 있는데 지에와런안(해발 5,470m,Buddha's head peak )
으로 불린다. 매리설산 내부트레킹 코스 중 하나인 神瀑(Sacret Waterfall)은 이 봉우리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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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옹송지위쉬에(해발 5,880m)로 불리는 이 봉우리는 신녀봉(神女峰)과 주봉인 카와거붜봉 사이에 있는 커다란 봉우리인데 이 봉우리의 위용도 대단하다. 매리설산 내부트레킹
코스 중 하나인 氷湖 ( Ice Lake)는 이 봉우리 바로 밑에 위치하며 매리설산 등반을 위한 베이스캠프가 이 산 밑에 있다고 하니 아마 정상 등반을 위한 시작 코스가 아닐까 추측만
해 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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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봉인 카와거붜봉 밑으로 흐르는 빙하는 해양성 빙하로는 엄청나게 거대한 규모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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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설산 제일 오른쪽 끝에 있는 마빵자툰위쉬에(해발 6,319m)는 주봉인 카와거붜의 전사로 불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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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용마을에서 바라 본 주봉 바로 옆에 있는 봉우리의 아침 햇살 받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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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서 오봉 밥상 펼치고 자장면 해 먹는 맛 아시려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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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때마다 그 위용에 감탄이 멈추지 않는 카와거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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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기 구름띠가 완전 나체인 매리설산의 브래지어 역할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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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우리 끝을 자세히 보면 사람얼굴형상을 하고 있는 신녀봉((神女峰, 해발 6,054m, Mian Ci mu Peak)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보고 다시 샹그릴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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