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로 여름 휴가를 가려고 여행사 예약을 했는데 사정이 생겨 취소를 하고 대기하다가 갑자기 그 일이 연기가 되어 어딘가로 여행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궁리 끝에 언젠가 광주낚시세상의 김기성 프로가 이야기한 대마도 조행이 생각이나 매장에 찾아가 정보를 얻어 여차 저차 해서 급하게 배편이 예약이 되었습니다.
부산 국제 여객터미널에서 아침 8시30분에 빅마마 사모님과 조우하여 티켓을 받기로 약속을 하여 광주에서 새벽 3시30분에 출발을 하였습니다. 아침잠이 많은 나로서는 무지 피곤한 시작이었는데요. 그래도 설래는 마음에 졸음을 참고 열심히 남해고속도로를 달려 갑니다.
한참을 달리다 보니 멀리서 여명이 밝아 왔습니다. 아~~ 졸립니다.
터미널에 도착하니 6시 30분경. 차에서 잠이 눈을 붙여 봅니다. 출근시간을 감안해서 조금 일찍 출발했더니 시간이 많이 남았네요. 7시경이 되니 터미널 주차장에 차들로 붐비고 주차 전쟁이 벌어집니다. 1박 주차료가 1만원.
드디어 출발 대아해운 소속의 오션플라워호. 대마도 북쪽에 있는 히타카츠항, 소요시간은 1시간10분 정도. 해협으로 나오니 너울이 좀 있어 덕분에 집사람이 멀미로 고생을 했습니다. 멀미를 하지 않은 저는 그다지 힘들지 않는 시간이었지만 옆에서 지켜 볼 수 밖에 없는 저로서는 안타깝기만 합니다.
히타카츠항에 도착하니 빅마마에서 김실장이란 분이 마중을 나와서 대마도 중간쯤에 있는 미네만에 위치한 빅마마 민숙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도중에 쇼핑센터에도 들리고, 약국에 들려 집사람 약도 사 먹이고... 쇼핑를 좋아하는 집사람이 정신을 거의 못차리고 쓰러져 있어 별로 산 것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숙소에 도착하고 나서 주전부리를 좀 사올 걸 하고 후회를 했습니다.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조그만 만 안에 위치해 있는 박마마민숙... 에머랄드빛 바닷물색, 숙소앞에서도 무늬오징어가 나온다고 하여 나중에 에깅을 해서 한마리 잡아 보기도 했습니다. 실장이라고 부르는 가이드 세분, 일본 현지인 주방아주머니 한 분. 아침은 카레, 점심은 가벼운 백반, 저녁엔 조금 잘 나옵니다. 낚시꾼 위주라 식단은 주린배만 체울 목적의 가벼운 메뉴가 대부분 이었으니 여행도 겸한 집사람은 조금 불만이었던 모양입니다.
바지선 바로 앞 발끝 수심이 10m. 우측에 보이는 지붕있는 바지선에 4대의 빅마마 배가 정박해 있었습니다. 초대형 냉장고가 있어 잡은 고기는 손질해서 저장하고 살아있는 고기는 바지에 개인 물칸이 있어 보관했다가 나올때 손질해도 되었습니다. 현지에서 이동할 아이스박스만 아니면 무거운 쿨러는 궂이 가지고 갈 필요없이 현지에서 제공해 주는 스티로폴 박스를 사용하는 것이 편 할 것 갑습니다. 2박3일 낚시배 출조비,숙박,식사, 부산 왕복경비해서 팩키지로 55만원. 1박에 10만원 +,- 저희 부부는 배로 출조를 하지 않아 일인당 45만원했습니다.
점심식사후 숙소에서 차로 15분 거리 고개넘어 마을 방파제 포인트에 데려다줘서 첫 날 에깅을 시작했습니다. 여기는 가로등이 없어 낮포인트. 다음날 저녁 여기에서 생고생을 하게 될 줄이야... 일본에 있는 각진 테트라. 경치가 죽음입니다. 더 좋은 건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거... 지나는 마을에도 사람 구경하기 힘들더군요. 귀국 할 때까지 돌아다니는 마을개도 한마리 못봤습니다. 고양이만 간간히. 가이드 말로는 동네에 개가 조금 있긴 한데 일본은 개도 조용하답니다.
넓은 방파제가 전부 내 것입니다. 앞으로 던지고 뒤로 던지고 하이킥, 사이드킥, 로우킥 신나게 던졌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깨끝한 방파제와 맑은 물, 더위와 바람만 없었다면 천국이었는데. 돌아 올 때까지 서풍, 남서풍이 불었는데 미네만, 아소만은 다 대마도의 서쪽에 있습니다. 무슨 의미인지 아시지요? 대마도 동쪽엔 볼락이 나오는데 서쪽엔 없답니다. 근데 맛은 별로 랍니다. 하긴 맛있고 더 큰 고기가 방파제 포인트에 지천인데 굳이 조그만 볼락 가지고 궁상 떨 사람은 없어 보였습니다.
씨알들이 생각보다 작습니다. 여름이 씨알이 가장 작답니다. 바람이 워낙세서 줄 관리가 힘들고 대부분 바닥에서 물어 로드를 들다가 물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간혹 떠서 물때는 입질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타등등...
저녁식사 후 야쓰나기라는 다른 마을 방파제. 거의 모든 방파제가 다 나올 것 같은데 굳이 밤포인트라고 하는 이유는 가로등이 들어와서 그런 듯 합니다. 역시 마을이 쥐 죽은듯이 조용하고 사람도 안보입니다. 마치 유령도시 같았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방해하는 사람도 없고 낚시 하기는 좋습니다. 경치는 모든 포인트가 예술입니다.
그림 좋지요? 발 밑 수심이 5~10m. 리아스식? 해안이고 육지와 마찬가지로 물 속 지형 역시 급격한 계단식인거 같습니다. 밑걸림 거의 없구요. 이틀간 바닥을 박 박 긁었는데 애기하나 손실했네요. 물 속에 전갱이들이 바글거리고 애기를 가다랭이? 30cm 정도 되는 작은 것들이 때로 따라옵니다. 농어용 하드베이트나 가벼운 메탈을 가져올 걸 하고 후회 했습니다. 이거저거 챙기면 귀찮아서 놔두고 왔는데... ㅠㅠ 여기는 던지면 막 물 것 같았습니다.
해지기 전에는 고만 고만 했는데 어두워지고 나서 씨알들이 큽니다. 드랙을 쫙 쫙 풀고 나가는데 손맛이 장난아니데요.
현지 민숙가이드 말로는 축광을 시키면 밤에 훨씬 좋다는데 축광기를 가져가지 않아 후회가 막심... 대마도는 현지인들이 아지를 이용한 생미끼로 에깅을 하는데 루어보다 조과도 좋고 씨알도 좋다고 합니다.
씨알 좋지요? 그래도 전반적인 씨알이나 활성도로 보아 여름보다는 가을이나 봄이 날씨도 좀 더 시원하고 조과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숙소 주변 근처 갯바위도 좋은 포인트라는데 더워서 걷는게 귀찮아서 데려다준 방파제에서만 했습니다.
민숙 앞 바지입니다. 카메라만 들이대면 어색한 포즈 어쩔 수가 없네요. ㅎㅎ
두쨋날 낮에 가이드 추천 장소말고 밤에 했던 곳으로 데려다 달라고 했는데 기대보다는 조과가 별로라 추천해준 곳으로 갈 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그래도 집사람에게 낚싯대를 들게 했으니 나름 성공한 날이었습니다. 볼락대로 전갱이를 잡더니 어쩔줄을 몰라 하는게 부시리라도 걸어 올리는 듯이 요란합니다. 하 하 조금 요령을 알으켜 줬더니 케스팅 거리도 제법되고 낚시 꿈나무로 기대가 됩니다. 로드를 케스팅하다 던져버릴까봐 사실 처음엔 조금 걱정도 되었는데. ㅎㅎ 이 출조만 따라오고 집사람은 숙소에서 내내 퀼트 바느질만 해서 무지 미안했거든요.
내내 혼자 다녀서 사진을 못 찍었는데 씨알은 작지만 집사람에게 부탁해서 한 컷 했답니다. 완벽한 에깅복장이지요? 근데 먹물을 다 빼고 올린지라 사실 별로 튀지는 않았답니다. 사진으로 보니 멋들어진 경치하며, 다시 가고 싶네요.
사진 찍힘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얼굴 들어내는 것을 싫어 하는지라 멀리서 한 컷 찍어 보았습니다. 볼락대를 들고 다니며 여기 저기 들이 대보더군요.^^
캄캄한 사진을 왜 올렸냐구요? 가장 사연이 많은 사진입니다. 민숙에 묵은 다른 팀이 낮에 해수욕장엘 갔다가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가이드가 민숙 차로 찾으러 간 바람에 식당에서 일 하시는 일본 아주머니가 당신 차로 밤 포인트에 저를 데려다 주기로 하고 갔답니다. 그런데 낮 포인트로 가는 겁니다. 아짐; ..... 나; .... (왜 이리 가지??) 아짐;... 나;..... 궁금해도 말이 않통하니 근데 낮에 가던 포인트로 가다가 지나쳤던 조금 큰마을 입구에서 차를 세우더니 아짐; 테트라가...?? (윽 잘 모르시는구나....) 나; 고고니 노 노 고개넘어 하고 손으로 산너머를 가르켰더니 아짐; 하이 하이 아짐;%$*&!? 티쳐? (아마도 직업이 교사냐고 물어 보는듯...) 나; 와따시와 닥터데스 아짐;?? 닥터? 나니..... 나; 닥터. 닥터? 내 콧구멍을 가르키면서 하나, 귀를 가르키면서 이이... 하나... 이이 (각 각의 구멍을 쑤시는 시늉을 하면서) 하나, 이이 닥터! 그래도 못 알아 듯습니다. 그러더니 아짐;도꾸터%$#? 나; 하이 하이. (이때 갑자기 생각이 나는데 혼자 가타가나, 히라가나를 공부 할 때 이비인후과가 지비인구꽈?? 뭐 어쩌고 했던 기억이 나서) 지비인고꽈 도꾸터! 아짐: 아~~ 하이 하이... 다시 긴 침묵.. 낮 포인트에 멈추려고 하기에 나; 고꼬니가 야쓰나기? 아짐; 하이 하이 나; (이상하네 야쓰나기가 조금 큰 동네라 둘 다 야쓰나기인가?) 아무튼 내려서 낮에 하는 포인트로 갔는데 어두워지니 아무것도 파악이 않되고 애기고 하나 뜯기고. ㅠㅠ 바람도 심하고 입질도 없고... 캄캄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안습니다. 집사람 헨드폰만 로밍하고 제 것은 아에 로밍도 않고 숙소에 두고 왔습니다. 아마 가이드와 아짐이 싸인이 안맞은 게 아닐까? 야쓰나기로 데려다 주라고 했는데 아짐이 잘못알고 여기에 내려준게 틀림없어! 방파제 마을 입구로 나오니 입구에서 혼자 낚시하던 일본인이 차를 몰고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손을 들고 세워. 나; 뎅와? 뎅와, (못 알아듯습니다) (뎅와가 아닌가?) 텔레뽄? 털레뽕? 때루뽕? (손을 귀에 대고 전화하는 시늉을 하고) 일본꾼;(몹시 당황하며) %$@&!? (^%^$?&&$+\ ?? 아~~~ 미치겠다 이 사람들은 영어는 물론이고 눈치, 바디랭귀지도 잼병입니다. 나: 도고니로 갑니까? 도꼬니? (차라도 얻어 타고 가자 하고 손으로 내가 가야 할 우측을 가르키니 자기는 좌측을 가르키는 겁니다) 다시 헨드폰을 빌리기 위해 바디랭기지로 어두운 방파제에서 한 참을 씨름을 했더니 그때서야 알아듯고 마을을 가르키며 일본꾼; 하우스! 하우스! (자기는 전화가 없으니 마을에 민가로 가서 전화를 빌리라는 뜻인듯.. ㅠㅠ) 대마도 마을에서 공중전화를 본 적이 없습니다. 지나가는 차가 있어 반갑게 손을 흔들었습니다. 10년전에 집나간 마누라가 집에 온듯이 반갑게... 허리도 굽신 굽신하면서..... 먼지만 날리고 지나갑니다. 망설임 없이.... ?~~~ 하긴 온통 아래 위 까만 옷에 회초리?까지 손에 든 녀석이 깜깜한 곳에서 손을 흔들고 있으니.. 나라도 그냥 가겠다. 낮에도 커튼을 치고 살던데 걱정입니다. 터벅 터벅 마을로 들어 갔더니 다행이 커튼이 열린 집이 하나 있습니다. 순박하게 생긴 인상 좋은 할머니가 거실에 앉아 무언가를 다듬고 계시는 겁니다. 나; 스미마셍~~~ 할머니(할); 하이~~ 나; 뎅와(손을 귀에 대고), 뎅와 좀 빌릴 수 있을까요? 와따시와 캉코꾸진데스네, 빅마마 민숙에... 빅마마민숙! 할; .............&=\@%^&$$ 나; 빅마마 민숙 뎅와??? 할; 비꾸마마 민수꾸? 나; (반가운 얼굴로) 하이 하이! 할; 전화번호부를 찾아 빅마마에 전화를 두번 하는데 거실에 있는 전화를 가이드들이 안받는 모양입니다. 나;(으 ~ 미치~~~) 다꾸시 프리즈 다꾸시, 콜다꾸시~ 할; 아~ 하이 하이. 띠리링 띠리링 모시 모시 %&($ 캉꼬꾸진 데스가 (\=%#$@#& 비꾸마마 민수꾸 *&^$#^*"\ 나; (왠 띨빵한 한국녀석이 빅마마 민숙 손님인 모양인데 거기로 가게 해주라고 뗑깡을 부립니다. 그러니 와서 태우고 갈 수 있나요? 이렇게 물어본 모양입니다) 할; 하이! 하이! 딸깍 (나를 보더니) 지분노 데스 지분노 데스 타꾸시! 나;하이 하이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허리 굽신 굽신) (열손가락을 펴먼서) 지분 지분노? 하이 하이 아리가또 그리고 나와 그 집 대문 앞에 아이스박스위에 앉아서 밤하늘을 보며 기다립니다. 어디 마땅하게 시선을 둘 곳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환갑 가까이 되는 아줌마 택시기사가 와서 택시 문을 열어줍니다. 그러더니 아이스박스와 제 장비를 가르키며 기사아짐; &*$#\\? 나;....... 나; 아! 손으로 아이스박스를 들고 탕 탕 때리면 아무것도! 아무것도! (그러면서 아이스박스 위, 아래를 손으로 문지르면 제 얼굴에 닦습니다) 아마도 장비와 박스에 생선 오물이 묻어 있을까봐 걱정이었나 봅니다 택시는 무지 구형인데 택시에 하얀 방석도 깔려 있고 아~~~주~~~깨끗합니다. 기사 아짐;....... 깨끗한 것을 증명하라고 했으면 아마 아이스박스를 혀로 ?기라도 했을겁니다. 기본요금; 680엔인가? 민숙에 도착하니 미터기를 가르킵니다. 1000엔이 나왔습니다. 콜택시라 더 달라고 할지 알았더니 그 것만 달라네요. 그렇게 해서 민숙에 들어가니 가이드들이 깜짝 놀랍니다. 저는 가이드가 야쓰나기로 데려다 주라고 했는데 아짐이 낮에간 다른 포인트로 잘못 데려다 준거다, 이렇게 생각한 겁니다. 가이드가 데리러 올 때 야쓰나기로 나를 찾으러 갔다가 내가 없으면 야심한 밤에 식당아짐한테 전화하고 심지어 경찰을 부르고 난리가 나고 할 것 같아서 이차 저차해서 왔다고 하니 모다들 멍~~ 그동안 히치하이킹을 해서 온 손님은 있었지만 콜택시를 불러 야밤에 포인트에서 돌아온 사람은 제가 처음이라며... 그렇게 해서 가이드가 다시 야쓰나기 원래 가기로 했던 포인트에 다시 데려다 줘서 기어이 그 날 밤도 낚시를 했답니다. 조과는.... 땀 한바가지.....
관광... 말을 모시는 신사. 대마도라 그런지...
이즈하라 가는 주변 시내 풍경들...
천황부부 사진을 모시는 신사 입구에 있는..
그 신사 마당 나왕송이라는 열대성 소나무 앞에서.
올 때는 더 남쪽에 있는 이즈하라항에서 배를 타고 2시간 가량 걸려 부산항에 왔습니다. 히타카츠에서 왔다 갔다하면 시간이 덜 걸리고 운임도 더 쌀텐데 조금 이상했습니다.
드디어 집에 돌아온 로드들...
집사람이 만들던 퀼트 작품을 대마도에 들고 가 혼자 있는 시간 완성했답니다. 이 것 사진을 찍어서 자기가 활동하는 퀼트카페에 올려서 저를 마구 씹은 모양입니다. 댓글을 잠깐 보았더니 다른 아짐이 나쁜 낚싯꾼 남편이라고 댓글을 달았더군요. ㅠㅠ
홈 스위트 홈... 체리처럼 달콤한 스위트 홈. 그래도 또 가보고 싶네요. 낚시 이야기보다는 야밤에 쌩쑈가 더 기억에 남지만 그래도 그립습니다. 잘난 우리 조상님들은 왜 귀속하겠다는 대마도를 궂이 마다하고 일본에 줬는지... 안그랬다면 더 좋았을텐데.... |
출처: 늘푸른산 원문보기 글쓴이: Labyrinth
첫댓글 이번 2월경 김프로와 빅마마 투숙 했드랍니다..
뱅어돔이 목적이라 무늬는 짬시간에 잠깐 했는데....
맘먹고 하면 무늬박스 몇개는 가능 할듯 싶더라구요~
천국이긴 천국이더라구요~~^^ 또가고 싶네요~~^^
잼난 조행기 잘봣습니다~~^^
씨독님 조행기 다른 곳에서 재미나게 본 적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언젠가 함께 할 기회가 생기길 바랍니다.
형님 젬나게 잘봤습니다...휴가를 가셔도 낚시를?ㅋㅋ 암튼 대단하십니다
조만간 한번 뭉치시죠 형님 ㅋㅋ
언제나 대기중이네^^
배가 정리가 된 모양이지?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