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혹카이도(왠지 이렇게 써야겠다 싶은데요;;)에 도착했습니다.
하코다테(函館)은 전차로 고! 여정편 때부터 정말 와 보고 싶었던 도시였죠. 하지만 계절이 다르기 때문에, 그 분위기가 얼마나 날는지는……
[사진 997] 지금은 추억이 된 도라에몽 해저월드;; 못 가 본 게 말하자면 후회막급?!
미리 알아간 정보로 하코다테(函館)역에 있는 여행센터에서 하코다테 전차 일일 승차권을 구입합니다;;
[사진 998] 바로 이 것;; 자유승차 뿐만 아니라 시내의 간략한 지도와 삽화가 들어간 전차 노선도는 물론 전차전용 1일 승차권 협력업체 및 할인 안내가 들어 있습니다. 굳이 전차를 600엔어치 타지 않아도 이 할인을 잘 이용하시면 바로 본전 뽑죠;; 물론, 하코다테 로프웨이 할인도!!
[사진 999] 앗! 왠 골동품;; 타고 싶었지만, 차고지로 향하던 중;;
[사진 1000] 축! 사진 1000장;;
그건 그렇고 게임 속에서 보던 열차들이 휙휙~
전 그럼 호라이쵸(寶來町)로 이동하겠습니다.
이유는 제가 하루 머물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정류장이 바로 호라이쵸(寶來町)였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로프웨이 타는곳도 이 정류장이 제일 가깝더군요;;
짐을 죄다 숙소에 놓고 홀가분하게 다시 관광에 나섭니다.
[사진 1001] 그럼 이 미스즈호의 내부를 보죠;;
[사진 1002] 전차 내부. 음…… 이런 분위기는 처음;; 영화에서나 들어봤던 칭칭칭~ 하는 소리는 없더군요……
[사진 1003] 후면에서 찍은 운전실. 꽤나 오래된 느낌;; 그런데 속도계는 어딨죠??
[사진 1004] 제가 하차한 정류장입니다. 고료오카쿠코오엔마에(五稜郭公園前)
[사진 1005] 말이 “앞”이지, 근 1킬로미터씩이나 떨어져 있는 곳;;
[사진 1006] 고료오카쿠(五稜郭)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해가 지려고 할 무렵.
[사진 1007] 거기다가…… 보수 및 발굴 공사중;;
[사진 1008] 이래서는 이게 별 모양인지 알 수 없다!! 멀리 보이는 타워에서는 성의 윤곽을 볼 수 있지만…… 전망대 요금이 워낙 비싸서;;(1일 전차권으로 10%할인 가능)
해는 져 버렸고, 특별히 볼 것도 없는 터라 다시 전차 정류장으로 걸어나옵니다.
[사진 1009] 누가 그랬는지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만, 하코다테(函館)에 가면 꼭 아이스크림을 먹어보라고 하더군요.
[사진 1010] 이번에 탄 차량은 북오프호. 서울역 앞에도 북오프가 있더군요.
해는 졌어도 제 일정은 계속됩니다. 8-5 백만불짜리 야경은…… 편에서 계속 보여드리죠.
첫댓글 개인적으로는 삿뽀로보다 더 좋아하는 동네가 바로 하코다테입니다. 모스버거보다 더 맛나는 햄버거를 먹을 수 있고, 역에서 멀리 가지 않아도 새벽어시장이 있으며, 아경은 세계3대 야경에 들어갈 정도니까요. 한일항공회담의 결과물로 홋카이도 지역에도 무제한 취항이 가능해졌으니 비행기삯이 내리면 또 가야죠...^^
홋카이도는 그 섬 자체를 돌아다니는 것만 해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활한 대지와 푸른 바다... 그리고 그 곳에 숨겨진 마을들... 뭔가 환상에 사로잡혀 있는 곳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