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4 명품 핵심 테마주 – BNK금융지주 !!!!
1. BNK금융지주
동사는 2011년 부산은행, BNK투자증권, BNK신용정보, BNK캐피탈이 공동으로 주식의포괄적 이전 방식에 의해 설립한 지주회사임. 같은 해 BNK정보시스템과 BNK저축은행을 설립해 자회사로 편입함. 자회사에 대한 경영관리업무와 자금지원 등을 위한 자금 조달 업무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음. 자회사는 은행업과 금융투자업, 여신전문업, 상호저축은행업으로 구분됨.
동사의 2016년 상반기 순이자수익은 1조469.3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함. 영업이익은 4209.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함. 수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조959억원(7.57%) 증가한 44조54억원을 기록함. 여신 부문은 2조2526억원(6.3%) 증가한 38조111억원을 기록함. 향후 카드, IB 부문 매트릭스 등 계열사간 협업체계 고도화를 통해 계열사별 수익 관리와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됨.
2. 두산중공업 - “반가워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며 수출기업이 잔뜩 위축된 가운데 두산중공업이 나 홀로 '표정 관리'에 들어갔다.
트럼프가 1조달러어치 대규모 공공 인프라스트럭처 투자를 선언하며 미국 공사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트럼프의 파리기후협약 탈퇴 공언으로 석탄·석유화력발전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면서 겹호재를 맞았다. 두산중공업 매출 대부분(77.5%)은 화력·복합화력 등 발전사업과 굴착기 등 공사 장비를 만드는 자회사 두산인프라코어에서 나온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화력발전사업에서 세계 시장점유율을 16.1%(올해 상반기 기준)까지 끌어올리며 대표 메이커로 자리 잡았다. 두산의 화력 점유율은 2014년 5.1%에 그쳤지만, 왕성한 수주로 2년 새 시장 지배력을 크게 높였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미국이 신재생에너지 육성을 골자로 한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하면 화석연료 부문이 더 활성화할 수밖에 없다"며 "큰 호재를 맞았다"고 환호했다. 또 "미국을 필두로 화력발전시장이 커지면 정책금융기관 수출신용(ECA) 자금을 통한 수출 활성화 효과를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CA는 발전소 수주 등 초대형 딜에서 정책금융기관이 수출보증 형태로 지원에 나서 상업은행이 대지 못하는 돈줄을 대주는 프로그램이다. 미국 인프라·주택 건설 온기는 소형 중장비를 생산하는 두산밥캣에 크게 돌아갈 것으로 분석된다.
3. SK네트웍스 - 면세점 올인하는 최신원
"나부터 주식을 사야 직원도 투자자도 회사를 믿어주지."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남다른 책임경영이 눈길을 끈다. 주식을 꾸준히 사모으는 방식으로 회사에 대한 확신과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SK네트웍스 주식을 꾸준히 사들여 현재 141만5222주까지 늘렸다. 개인으로는 최대(0.57%)다. 최대주주는 SK주식회사(39.12%)다.
최 회장은 특히 지난 3월 SK네트웍스 회장 취임 후로 더욱 지분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엔 한 해 동안 12만주가량을 사들였지만 올해엔 27만여 주나 늘렸다. 최 회장의 지인 등에 따르면 최근에는 기존에 보유한 다른 SK그룹 계열사 주식들도 정리하고 그 돈으로 SK네트웍스 주식을 추가로 매입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동양매직 인수는 성공했지만 앞으로 남은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 등 회사 차원에서 중요한 이벤트들을 앞두고 최 회장 본인의 방식으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SK네트웍스는 다음달 서울 시내 면세점에서 탈락하면 면세점 사업 자체를 접어야 할 상황이다. 최 회장은 최근 사내 직원들을 상대로 "면세점 허가를 따내면 전 직원이 다 함께 워커힐호텔에서 회식을 하자"고 제안하는 등 직원 독려에 나서고 있다.
최 회장이 지분 매입에 나서자 안팎에서는 "SK네트웍스 독자적으로 경영에 나선 것 아니냐"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최 회장은 그러나 "회장이 주식을 사면 다들 더 믿어줄 것 아니냐"며 독립경영 등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도 "최태원 그룹 회장이 그룹 전반의 큰 전략을 제시하고 이에 맞춰 최신원 회장이 사업을 추진하는 구도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발족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교육포럼'에 초대 회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