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캣 바운스(Dead Cat Bounce)는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다가 잠깐 반등하는 상황을 설명하는 용어입니다.
증시에 악재가 가득할 때, 주가는 급락하게 되는데 이를 거슬러 잠깐 상승하는 움직임이 ‘Even a dead cat will bounce if it falls from a great height(죽은 고양이도 아주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튀어 오른다)’라는 월가의 증시 격언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주식이 급락할 때, 특정한 시점을 두고 투자자들은 바닥이라 여기며 단기적인 이익을 챙기기 위해 주식을 매수하게 됩니다.
이런 심리가 군중에게 퍼지면서 일시적으로 매수량이 매도량을 앞서 주가 그래프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회복되는 제스처에 의해 많은 투자자들이 매수를 강행하지만 끝은 좋지 않습니다.
1985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주식 시장이 크게 하락하고 잠시 주가가 회복되는 모습에 많은 투자자들이 반등되는 주가를 보고 투자를 했지만 엄청난 손실을 겪었습니다.
또한 지난 3월 코로나로 인해 크게 하락했던 다우지수와 코스피도 중간중간에 살짝씩 반등하는 주가로 인해 손실을 경험한 투자자들도 많았었습니다.
데드 캣 바운스(Dead Cat Bounce)는 특별한 이유 없이 반등하는 경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