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나" 활동 일지
작성자 | 임하늘 | 참여자 | 황수현, 조용빈, 임하늘 |
일자 | 2024.10.11 | 장소 | 장미공원 |
활동시간 | 16:00-17:00 | | |
수현이와 두 번째로 만난 날.
오늘 멘토링은 수현이가 원하는 ‘자전거 타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현재 수현이의 모든 관심사는 자전거로 연결된다. 수현이는 자전거를 정말 잘 타고, 나중에 자전거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했다.
저번 첫 만남 때는 멘토링을 깜빡하고 있다가 급하게 왔지만, 이번 만남은 잊지 않고 시간에 맞춰 나왔다. ‘수현이의 동네 투어’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아직은 어색해하는 것 같아 다음 활동으로 미루었다. 그 대신 장미공원까지 수현이의 안내를 받아서 가기로 했다. 지도로 봤던 길과는 달랐지만, 수현이가 아는 지름길을 통해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다. 나의 경우, 전기 자전거가 아니라 일반 자전거를 대여해서 탔다. 그래서 오르막길에서 뒤쳐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수현이가 오르막이 나올 때 마다 뒤를 돌아보며 나의 위치를 확인하고 “쌤 괜찮으세요?”하며 멈춰서 기다려주었다.
장미공원에 도착하여, 이온음료와 초코렛바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수현이가 먼저 장미공원에서 있었던 여러가지 일들, 친구들과 놀았던 이야기들을 들려주어 짧게 나마 수현이의 학교 생활, 친구 관계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이후, 좋아하는 계절이나 음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선생님들이 말한 음식에 대해 모르는 경우에는 “사진 보여주시면 알 것 같아요.”라며,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사진을 보여달라고 말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또, 가장 좋아하는 계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옛날에 운동장에서 박스를 깔고 놀았던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모두가 겨울을 좋아해서, 꼭 겨울이 되면 눈 썰매장과 얼음 썰매장을 함께 가기로 약속했다. 어색해하지 않도록 자꾸만 말을 걸었던 게 혹시나 불편했을까 걱정이 됐었지만, 오히려 자기 이야기를 먼저 꺼낼 수 있는 관계가 된 것 같아 다행이다. 이야기를 마치고, 자전거를 타고 함께 귀가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차기 활동 계획
작성자 | 임하늘 | 참여자 | 조용빈, 황수현, 임하늘 |
일자 | 미정 | 활동시간 | 미정 |
활동장소 | |
활동내용 | |
예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