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언플래쉬어느 요리에 넣어 먹어도 맛있는 새우. 하지만 새우를 섭취하거나 손질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잘못하면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려 위중한 상태에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드물지만, 한 번 걸리면 치사율이 50%에 이릅니다.
사진 출처:
언플래쉬새우를 손질할 때는 특히 날카로운 머리 뿔과 꼬리에 찔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에서는 새우 손질 중 머리 뿔에 찔려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려
사망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건강한 성인에게는 가볍게 지나갈 수 있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새우를 손질할 때는 두꺼운 장갑을 착용하고, 그 위에 비닐장갑을 덧대어 손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출처:
언플래쉬새우를 날것으로 먹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국내에서도 생새우를 섭취한 후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새우가 덜 익지 않도록 유의해서 확인 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유발하는 비브리오균은 85℃ 이상의 온도에서 충분히 가열하면
사라집니다. 또한,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조개구이를 먹을 때도 껍질이 열린 후 5분 더 가열해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진 출처:
언플래쉬이미 새우를 손질하다 찔렸거나 생새우를 먹었다고 해서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당뇨병,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만약을 대비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성인이라도 잘못된 해산물을 섭취했거나 바닷가에 다녀온 후 패혈증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발열, 오한, 설사, 구토, 하지 부종, 발적
등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많은 환자가 발병 48시간 이내에 사망하므로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