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방법 : 홀로 조용한 곳을 찾아 예배 순서대로 진행, 성경을 1~2회 읽고 잠시 묵상. 묵상한 내용을 핸드폰에 저장. 저장된 내용을 보며 묵상기도, 그리고 찬양 한 곡을 부르거나 듣거나 한 후 주기도문으로 마침.]
2022. 7. 10 주일 / 묵상예배
오늘 묵상할 말씀 제목 “적당히 믿는 믿음”입니다.
- 순서 -
묵상(예배전 마음 다스림)
신앙고백
기도(예배와 자신을 위해서만)
말씀묵상 – 요한복음 21장 7~17절
묵상내용 - 1, 2, 3(읽고 메모지나 핸드폰에 저장)
주기도문
묵상내용(질문 앞에, ‘그대는...’)
1. 하나님을 배신해 본 경험이 있는가?
2. 죄가운데 괴로워하고 힘들어했던 경험이 있는가?
3. 얼마만큼 성장했다 느끼며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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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1장 7~17절
[개역한글성경] 대한성서공회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요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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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후 보세요^^
7월 둘째 주일입니다. 오늘을 시작함에 있어 어떤 마음으로 주일을 시작했습니까?
지난 주 월요일부터 몇 일간 사역 방향을 놓고 힘겨워하며 고심했던 기억을 회상해 봅니다.
당시 사역을 방해 한다 느끼게 한 사람들을 향해 이번 ‘성경학교’ 이후 성경학교는 하지 않겠노라 말을 하고는 또 작심 삼일이 될까봐 나 자신에게 제발 정말 이제는 그만하자. 그리고 그 마음을 붙잡고자 카카오톡 상태 메시지에 ‘적당히 사역하면 잡음이 생기지 않는다’는 글을 적어 놓고 하루에도 몇 번을 그 글귀를 읽고 또 읽고를 거듭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토요일 김 권사님과 청년 제자 1명에게 이러한 심정을 나누기 위해 커피숖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몇 일간 힘겨웠던 내용과 적당히 사역하려 세운 계획을 이야기했습니다.
권사님의 의중을 물었습니다. 그리고 권사님은 얘기했습니다. 목사님의 적당히가 이런거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적당히 믿는 방법이 다 다른 것이 목사님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라고 그리고 몇 가지 조언도 곁들여 주었습니다.
나눔을 마치고 각자의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에게 적당히란, 대충이 아니라 변경입니다. 사역을 방해하는 사람이 생기면 저는 잠시 힘겨워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제게 사역 방향을 새롭게 재 정비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그렇게 저는 또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한 나름에 계획을 세웠습니다.
주중에 기도하던 중 모교회(부산, 주례동 위치 가나안교회) 선배 형님이 생각났고, 순천에서 개척하여 목회를 이어가는 그분의 교회 프로젝트를 바꿔 주고싶은 마음이 월요일부터 빼앗겼던 마음을 타 교회 목회자를 섬기고자 하는 마음 가짐으로 바뀌는 시간이었습니다.
청년 시절 가르쳤던 제자들과 선배 형님들 그리고 친구 그들에게 늘 얘기했습니다. 내가 죽을 때까지 우리 가나안인들은 협력하여 선을 이루리라-라고...
그들과 함께 이틀 동안 모은 1백 60만원으로 교회 필요한 물품들을 내일(월요일) 배송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마음에 평안을 찾았고, 내겐 적당히 사역할 사역 방향이 새롭게 재정비 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믿음은, 불평 불만이 아니라 평안과 기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라 봅니다. 사람에게 지나치게 맹목적이지 않기를 바라며, 지나치게 순복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믿음에 대상이 하나님이길 조언해봅니다. 의지와 순복해야 할 분도 하나님이길...
사람에겐 적당히 하나님에게도 적당히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적당히 믿는 믿음의 길을 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자신과 하나님과의 만남은 아무도 개입할 수 없으니, 힘내시고 오늘을 이겨내시고 오늘도 스스로에게 파이팅 하길 권면해봅니다.
하나님과 동행 함이 부담이 아니라 행복과 기쁨이길...그리고 축복합니다.
God bless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