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내리는 비가 기온을 조금은 떨어뜨리는 것 같습니다.
제법 시원해서 잠도 잘 잘 수 있고............
가족들과 함께 인천 마전동에 있는 매운탕 집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비 내리는 날, 매운탕 정말 맛있더군요.
참, 11일과 12일에는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해운대삼성연수소에서 1박하면서......
해운대의 동쪽에 있는 연수소에서 해수욕장까지는 5분도 채 안 걸려
오전에 일찍 모래사장을 걸으며 파도와 텐트를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그리고 아침에는 복어지리탕으로 식사를 했는데
부산에서는 복만 복 들어오라고 복국을 먹더군요.
그래서 점심시간도 아닌데 완전히 복국 먹는 사람으로 들끓고 있었습니다.
특별 메뉴로 2만원짜리 시키면 복껍질 회도 준다고 하는데
우린 일반 11,000원짜리로.........
맛이 콩나물국밥에 조금 복 냄새가 나는 정도여서 별로였습니다.
점심에는 서면 이마트 앞에 있는 대박집에서 모듬물회를 먹었는데
죽여주게 맛있더라고요.
보통은 13,000원인데 모듬물회는 18,000원.
멍게, 해삼과 다른 횟감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어 5,000원 차이는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기대로 가서 오룩도를 가장 가까이서 봤는데
6개의 섬이 일직선상으로 보여 5,6개 섬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었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파도 소리가 요란했습니다.
부산에서 가장 무더운 날을 보내고 귀경하니 가을인듯 서늘하여졌습니다.
이제 여름도 다 지나간 듯 합니다.
모두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