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3, 커먼즈 필드에서 유적독서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1차시에는 2022 노벨문학상 수상자 아니 에르노에 대한 정보전달이 있었습니다.
올해 노벨 문학상의 영예는 프랑스 출신의 작가 아니 에르노(82)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6일(현지시간) 에르노를 2022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사적 기억의 근원과 소외, 집단적 구속의 덮개를 벗긴 그의 용기와 꾸밈없는 예리함"을 노벨 문학상 선정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프랑스 현대문학의 대표적인 여성 소설가 에르노는 자전적 소설로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직접 체험하지 않은 허구를 쓴 적은 한 번도 없다'는 소신대로 그는 작품에서 인간의 욕망과 날 것그대로의 내면의 감정과 심리를 거침없이 파헤친다. 선정적이고 사실적인 내면의 고백은 때론 논란이 되는 문제작을 낳았다.
스웨덴 한림원은 칼 구스타프 3세 국왕이 1786년 설립한 왕립 학술원으로, 1901년부터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크로나(약 13억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 중앙일보 2022.10. 7-
노벨문학상 수상자 아니 에르노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알기 위해 '중앙일보' '한국일보' ' 동아일보'의 기사를 비교해가며 읽었고, 노벨상이 성립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것도 참고문을 통해 익혔습니다.
2차시에는 [만무방]이 뒷부분을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이 작품의 말미에서
" 부득이한 사정으로 전회에 수십행 약하였습니다'
라는 글귀를 보면서 그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소낙비]의 말미가 '풍속사범 단속'에 대한 쪽이라면 아무래 [만무방]의 경우는 '불온사상'쪽에 있지 않을까 라는 의견에 동의하는 분이 많았습니다.
다음 목요일(10월 20일) 14: 00 에는 김유정역에 있는 김유정문학열차에서 김유정 작품 [ 가을]을 함께 읽으며 감상과 토론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미리 작품을 읽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김유정문학열차에서의 강의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습니다.
첫댓글 "~약 하였다~" 새로운 내용 이었어요~~
늘 새롭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