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때면 시골 할머니 댁에서 봉숭아 꽃잎 따다가 절구에 빻아 손톱에 하나하하나 올려 비닐 씌워 실로 묶어주고~ 몇 시간 지나면 빨갛게 물든 손톱보며
좋아하던 어린시절이 생각난 책이었어요~
주인공 봉숭아와 함께 애벌레, 무당벌레, 거미, 사마귀, 개미 뿐만 아니라 콩벌레, 노린재, 딱정벌레, 개망초, 강아지풀 같은 다양한 풀벌레와 식물이 등장한답니다~
봉숭아와 풀벌레들의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
여름이 가기 전에 씨앗을 멀리멀리 퍼트리려는 봉숭아와
날아드는 씨앗 폭탄에 가만히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는 풀벌레들!!
공원 한 귀퉁이 작은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 흥미진진한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즐건둥이들과 함께 봉숭아 꽃과 잎을 탐색해보며 손수건에 물들여보았어요~
절구에 빻아 손톱에 예쁘게 칠해주고요~
태양이와 이서는 직접 손톱에 올려 물 들였답니다~^^
첫댓글 봉숭아 물들인거 너무 귀여우ㅏ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