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금요일이라는 사실에 너무 행복했던건지 10시 8분에 일어나버렸다. 눈뜨자마자 화장실로 달려가서 머리감고 양치하고 세수하고 머리를 말리고 나니 좀 일찍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쫓기면서 지하철역으로 가니 오석민이 지하철을 타려고 하길래 같이 타고 하단에서 내려 버스를 타려는데 10분이 넘도록 버스가 오지 않아서 처음으로 지각을 하나 싶었다. 하지만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뛰어가니 1분을 남기고 도착할 수 있었다. 그렇게 다시는 같이 가지 말아야지 생각을 하고 운동을 끝낸 뒤 밥을 먹고 무대 스터디를 진행했다. 무대 스터디에서 음향, 조명, 의상, 소품, 분장에 대해서 알려주셨다. 내가 무대팀에 있는 만큼 열심히 들으려 했지만 중간에 졸아버렸다. 그래도 음향과 조명에 대해서는 열심히 들었다. 이후 윤희선배와 무대팀 면담을 가졌는데 면담을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져 강의실에서 조금 잤다. 그렇게 면담을 하고 마지막 인원이었던 진서 선배와 같이 피자몰에서 밥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 일지를 쓰고 있다. 무대팀 숙제와 독백 쓸것을 생각을 좀 해봐야겠다.
첫댓글 ㅋㅋㅋ같이 가지 말아야지
지각하지않기 위해 친구까지 버리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