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복 기자 승인 2026.09.22 11:40
장흥향교(전교 이영록)는 지난 9월 20일 음력 8월 상정(上丁)일에 공부자 탄강 2577년 추기 석전제를 원로와 성균관유도회 장흥지부 임원과 각 읍면 유도회장, 대의원, 제관 31명, 현임 장의 30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성껏 봉행했다.
이날 석전제는 전통유교 제례순서에 따라 옛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는 초헌관 사순문(장흥군수)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첫 번째 잔을 대성지성문선왕 공부자와 성인 4분(복성공 안자. 종성공 증자. 술성공 자사자. 아성공 맹자)앞에 올리고, 대축관 김성진 (용산면 현임 장의)이 축문을 읽은 ‘초헌례(初獻禮)’를 실시했다.
박순단 군의원 - 당하집례
그리고 두 번째 잔은 아헌관 김장환(성균관유도회 장흥지부 부산면 유도회 지회장)이, 세 번째 잔은 종헌관 문병제 (성균관유도회 장흥지부 유치면 유도회 지회장)이 올리는 아헌례(亞獻禮)와 종헌례(終獻禮)를 했으며, 동서 종향위(從享位)에 배향된 중국 송조 성현 2분(정자, 주자), 우리나라 성현 18분(설총, 최치원, 안향, 정몽주, 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 김인후, 이이, 성혼, 김장생, 조헌, 김집, 송시열, 송준길, 박세채) 앞에 잔을 올리는 분헌례(分獻禮)를 동종향위 분헌관 이장수(장흥읍 유림)과 서종향위 분헌관 방극엽 (관산읍 유림)이 맡았다.
석전제에 참여했던 제관은 아래와 같다. ▶오성위 ▷알자 김달준(유치면 유림) ▷찬인 이해춘(부산면 유림) ▷봉향 위공환(관산읍 유림) ▷봉로 김영식(장평면 유림) ▷봉작 위성표(장흥읍 유림) ▷전작 강성하(관산읍 현임 장의) ▷사준 위화순(관산읍 유림), 김점례(장동면 현임 장의) 이며 ▶동종향위 ▷찬인 이금호(장동면 현임 장의) ▷봉향 위성국(관산읍 유림) ▷봉로 이민호(회진면 유림) ▷봉작 백남규(장동면 현임 장의) ▷전작 김장룡(장흥읍 현임 장의) ▷사준 김정난(관산읍 현임 장의)이었으며, ▶서종향위 ▷찬인 이미숙(대덕읍 유림) ▷봉향 김점화(장흥읍 현임 장의) ▷봉로 문옥희(유치면 유림) ▷봉작 임영춘(장흥읍 유림) ▷전작 권성순(부산면 유림) ▷사준 백미경(부산면 현임 장의)이고, ▶일반제관 ▷집례 이양진(관산읍 유림) ▷당하집례 박순단(관산읍 현임장의) ▷묘사 위성석(관산읍 유림) ▷사세 김옥희(장평면 현임 장의), ▷서점 위성태(원임 전교)였다.
또한, 공부자의 위폐에 올렸던 첫 잔을 초헌관이 마시는 음복례(飮福禮)를 한 다음 폐백과 축문을 땅에 묻는 망예례(望瘞禮)를 실시했다.
금번 석전제의 제례를 봉행하고 참가자 모두에게 육포를 봉투에 담아 나눠주는 분포례(分脯禮)까지 2시간 동안 경건하고 정중하게 실시했다.
내빈으로 장흥향교 원로(김두석, 위성태, 김종관, 위인환, 이금호, 위승복)와 성균관유도회 장흥지부 원로(노생기, 김재용, 이병종), 성균관 유도회 장흥지부 읍면 지회장(문병길, 유상호, 남택만, 문병제, 김장환, 이원식), 장흥향교 유교학당 회원(위성철, 김점엽, 김명중)이 함께 했다.
김진환 총무수석
참고적으로 장흥향교 대성전은 보기 드문 아름다운 눈썹지붕(지붕 끝에 물린 좁은 지붕)이여서 문화적 가치가 있으며, 향교 앞에 세워져 있는 척사윤음비는 1881년(고종18년) 장흥도호부사 고을 백성들이 임금님의 명령을 글로 새겨 건립했는데, 조선 후기에 서학(西學)이 대두됨에 따라 바른 학문 정학(正學)과 정도(正道)를 지키고 사학(邪學)과 이단(異端)을 물리치려는 정책 방향을 알 수 있는 금석문 실물자료로써 전국적으로 찾아보기 드문 역사적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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