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 방문길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립공원 탐방 명소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가을 산행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탐방 명소 2곳은 ▲월악산 구담봉·옥순봉 ▲주왕산 절골계곡이다.
월악산
주요명소; 구담봉·옥순봉 - 청풍호 유람선
먹거리; 송계 양파 산채 정식 등
월악산 구담봉·옥순봉은 기암절벽의 바위모양과 하얀 암봉이 거북이와 대나무 순과 비슷하여 이름 붙여진 곳으로 웅장한 두 봉우리 사이에 펼쳐지는 가을 경치를 산행과 청풍호 유람선을 타고 감상할 수 있다.
주왕산
주요명소; 주산지 - 절골계곡 - 망미정 - 송소고택
먹거리; 달기약수를 이용한 흑미닭백숙
주왕산 절골계곡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호젓한 가을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병풍을 펼쳐놓은 듯 수려한 자태로 가을 여행객을 이끈다. 주왕산의 대표적인 경관인 주산지의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는 것도 거쳐야 할 필수 과정이다.
가을바람을 따라 쉽고 가볍게 걸을 수 있는 탐방 명소 나머지 3곳은 ▲내장산 비자나무길 ▲경주 삼릉길 ▲월출산 기찬묏길이다.
내장산백암
주요명소; 비자나무길 - 백양사 - 담양 죽녹원
먹거리; 연잎밥 정식 등 다채로운 남도 슬로푸드
가을 산으로 잘 알려져 있는 내장산은 단풍뿐만 아니라 푸른 기운이 느껴지는 울창한 비자림도 대표 경관이다. 쌍계루 누정의 멋스러운 풍광과 비자나무의 천연 숲을 걷다보면 가을이 왔음을 느낄 수 있다.
경 주
주요명소; 남산 삼릉길 - 월정교 - 황리단길
먹거리; 찰보리밥, 논고동된장찌개 등
월출산
주요명소; 기차묏길 - 왕인박스 유적지
먹거리; 독천낙지마을 및 갈낙탕
호남의 소금강이라 알려진 월출산 기찬묏길은 이름처럼 월출산의 좋은 기(氣)를 느끼며 걷는 쾌적한 건강길로 인근의 왕인박사 유적지역에서 역사문화 탐방도 할 수 있다.
김영래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복지처장은"가족과 함께 국립공원 탐방 명소에서 풍요로운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