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대명콘도로 여자셋이서 힐링여행 떠났다지요~
힐링을 위해 고속버스를 타고 갔답니다. 2시간 반이 걸리네요~
버스에서 내려 속초 아바이마을로 가려고 청호대교를 걸어서 건넜답니다.
다리위에서 아바이마을을 내려다 보는데
내눈에 띈 광경은 아주머니들이 홍게를 손질하는 모습이었다지요~
다리에서 내려와 다가가 물어보았답니다.
홍게지요? 그렇다시네요~
무얼하시려고 다듬냐고 물었더니
전도 부치고,무침도 하고,칼국수도 끓인다고 하시네요~
요기가 가게인지도 몰랐다는~~~ㅎㅎ
홍게다리 하나를 건네주시는데 얼마나 고맙던지~
먹어보니 아주 맛나네요~
사실~ 지난 여름에 아바이마을에서 먹었던 순대국
딸내미가 생각난다해서 다시 먹으러 갈까했는데~
홍게다리 하나에 마음을 뺏겨서 안으로 들어갑니다.
겉에는 간판도 안보이는데
컨테이너박스 안에~
왼쪽에 상두개~ 오른쪽에 상두개가 다랍니다.
메뉴는 생각보다 많네요~
게살칼국수2개에 홍게살전을 시킵니다.
3가지 밑반찬이 나오네요~
단촐해요~
김치,무채김치,풋마늘장아찌
풋마늘장아찌
맛은 평범했어요~ 아직 맛이 덜들은 맛
홍게살전
한장크게 노릇하게 구워져나와요~
한젓가락 뜯어봅니다.
으음~ 게살이 통통하게 보이네요~
간장을 안주시냐고 물었더니~ 그냥 먹는거랍니다.
아~ 녜~
요~홍게살전은요~
홍게살 듬뿍에 계란을 풀어서 얹어져 부친 전 이네요~
밀가루가 거의 없어요~아니 안보여요~
미나리,깻잎과 함께 부쳤어요~
보이시나요?
믿어지시세요?
홍게가 아마도 3마리 바른 양은 들어갔지 싶네요~
게맛살이 아닙니다요~ 홍게살입니다요~ㅎㅎ
아~ 사진보는데 침이 침이~~~~
홍게살을 다 발라주어서 힘들이지않고 게를 먹는 맛이랍니다.
막 삶아 바른거니 맛은요~ 기가 막히지요~
아~ 술을 잘 먹는 다면 막걸리나,소주 한잔 했을 것 같아요`ㅎㅎ
게살칼국수
그냥 보기엔 평범해보이는 게칼국수
그릇은 아주 커보이지않지만
요리 하나 가득~ 양이 많답니다.
칼국수를 뒤젹어보니
감자,호박,홍게살~
딸내미랑 계속 외칩니다~
게맛살 아닙니다요~ 홍게살입니다.ㅋㅋ
국물은 홍게삶은 물이겠지요~
아주머니께 물어보니~ 잘 안가르쳐주시네요~ㅎㅎ
딸내미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합니다.
흔하지않은 맛
국수도 직접 밀은 것 같았어요~
홍게천지랍니다.ㅎㅎ
김치랑 같이 먹습니다.
기절하는 줄 알았답니다.ㅎㅎ
김치가 예술이었어요~
강원도 배추의 들큰함과 시원한 맛이 나요~
안에 보니 꼴두기가 보이네요~
여쭤보니~꼴두기를 절였다가 김치를 담군거랍니다.
이제 몇포기 안남았다네요~
2번더 리필해서 먹었답니다.
원래 국물을 좋아하는데
이집 칼국수는 국물보다 건지가 한가득~
보통때 같으면 국물 더주세요 했을텐데~
국물 하나 안 남기고 다~ 먹었답니다.ㅎㅎ
국수는 2인분이상 주문가능하구요~
현금만 가능합니다.
간판도 안보여요~
속초에서 나는 홍게랍니다.
속초가 홍게가 많이 나는 줄 몰랐네요~
홍게살전,홍게칼국수를 언제나 먹을 수 있냐니깐~
7.8월에는 홍게가 없답니다.
홍게드실분은 7.8월 전에 가보세요~
강추합니다.
앞에선 간판도 없더니
아~ 옆에 요렇게 작은 간판이 있었네요~
근데~ 상호명이 뭐지?
명함은 있네요~
아바이홍게전문점
033-633-9019
배부르게 맛나게 먹고 나오니
가게 앞의 멍멍이도 이뻐보여요~
이렇게 홍게껍질이 많이 있는 걸 보니 믿음이 가네요`
아바이마을 끝에 있어요~
온통 1박2일 사진이 집집마다 있답니다.
오징어순대,아바이순대가 유명하지요~
바닷가의 빨간등대~ 하얀등대도 멋지고~
벤치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도 보고~
바다를 보면~ 꼭 발을 담구어봐야 바닷가 갔다왔다 하지요~ㅎㅎ
아바이마을
청호대교끝에 있는 홍게전문점 꼭 가보세요~
첫댓글 미누미누님이 빨리 보여달래서 먼저 올렸어요~
안가보신 거 후회하실겁니다.ㅎㅎ
와우..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청호동 지나 아바이 마을까지 걸으려면 30분은 걸렸을텐데요! 그래도 옛 모습이 많이 남아있어.. 제가 갔던 집이라 반갑네요! 그냥 매점인줄 알고 있다 지나가는 주민한테 물어보니 이집 추천.. 허름한 식당이지만 맛이 괜찮았던.. 아바이마을 다른집보다..전 도치알탕과 잔치국수에 막걸리 한잔 했는데요! 홍게살전과 홍게국수..참 맛있어보여요! 아바이마을 맨 아래에 있기에.. 동네 주민들이 술한잔할때 찾는다네요~~
15분이라고 안내받았는데요~ 다리에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전망포인트 두군데 보고 다시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니 금방이더라구요~
덕분에 운동도 하고 좋았어요~^^
다리에 엘리베이터가 생겼나봐요.. 홍게살전 아주 일품이었겠어요! 맛난거 드시구 바닷바람도 쐬구..
가격이?? 두마리 반에 사만원정도하나요?? 상차림비용별도??
뭔소리~ 홍게 3마리 만원~ 가격표를 보시요~
점심.. 저녁... 다음날 점심까지 세끼를 내리 먹고 왔습니다.. 완전 팬됐어요.. ~~ ^^
2번 먹었는 줄 알았더니~ 3번~
먹을만했지요`ㅎㅎ
어??????난,,,왜 몰랐지? ㅎ 담에 가봐야것네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집이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