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로빈에 진출할 32강을 가리는 예선 2일차 경기는 역시 pba의 강세속에 일본 여자 프로볼러인 도키모토 미츠코와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남녀 성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도키모토는 20게임 합계 4,404점(avg. 220.20)으로 최종 14위를 마크하며 라운드로빈에 진출하여 tv 파이널 진출을 내다보게 되었다. 특히, 도키모토는 오늘 3번째 게임에서 300점 퍼펙트까지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남자 선수 못지 않은 기량을 과시, 남녀 성대결 1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한국 선수들의 선전 역시 이 곳에서는 화제가 되었다. 예선 2일차에 4명(변용환, 정태화, 정서학, 박종수)이 진출한 한국 선수는 4명 모두 라운드로빈에 진출하여 100% 성공을 거두었다. 1차 예선에서 활약을 보인 변용환이 다소 주춤했지만 17위를, 정태화는 8위를, 박종수가 28위를 기록했고, 한국의 다크호스 정서학은 19게임째 300점 퍼펙트(일본 진출 한국 선수 중 제1호 퍼펙트 / 퍼펙트 상금 5만엔)를 기록하며 일약 5위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중에서는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pba선수가 상위 4위까지 독점하여 역시 pba가 한 수 위임을 입증했지만, 절반의 실패도 있었다. 1차 예선에서 3명이 탈락한데 이어 어제 2차 예선에서 제이슨 카우치, 월터레이 윌리엄스 주니어, 미카 코이브니에미, 브라이언 보스 등 4명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pba는 32강 라운드 로빈에 총 13명이 진출하게 되었다.
주최국 일본의 자존심이 위태로은 가운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니시무라 쿠니히코가 7위를 기록한 것이 최상위의 성적이다. 테라무라가 10위, 니시다 히사요시가 15위, 헤키 스이치가 18위, 야마모토 이사오 21위, 미즈노 시게유키 24위, 야지마 준이치 25위 등 아마추어를 제외하면 12명이 라운드로빈에 진출했지만 만족할 만한 성적은 올리지 못했다. 반면 일본 아마추어 2명이 32강에 진출하여 프로볼러와 자웅을 겨루게 됐다.
한편, 어제 경기에서는 그 동안 퍼펙트를 기다렸다는 듯이 패트릭 힐리 주니어, 토미 존스, 한국의 정서학, 놈 듀크, 도키모토 등 5명이 무더기 퍼펙트를 달성하기도 했다.
오늘부터는 어제까지의 예선 성적과는 관계없이 32명의 선수가 1 대 1 라운드로빈이 펼쳐지며, 첫날인 오늘은 라운드로빈 1, 2회전(16게임)이 펼쳐지며 내일은 3, 4 라운드(16게임)이 펼쳐진다. 게임 방식은 승리할 경우 +30점, 무승부 +15점을 부여하며 애버리지가 아닌 32게임(포지션 매치 포함) 토털 포인트로 1위부터 9위까지가 tv파이널에 진출하여 일본 도쿄실내체육관 특설 아레나에서 2005년도 재팬컵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첫댓글 퍼펙트 축하............인물사네..ㅋㅋ 상금 5만엔..........배고파~!
정말 축하할 일이넹....캬캬캬...수고하셨어여...나두 배고프네..ㅋㅋㅋ..
배고파용!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