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0일 정책홍보본부장(1급 상당)에 권안도(57·육사27기·사진) 전 합참차장을 임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육군중장으로 예편한 권본부장은 청와대 인사검증과 중앙인사위원회 채용 심사를 거쳐 이날 안광찬 전 본부장(현 비상기획위원장)의 후임으로 기용됐다.
국방부 정책홍보본부장은 장관을 보좌해 정책기획관, 국제협력관, 정훈기획관, 홍보관리관을 조정·통제하며 한미 안보협의, 대외 군사협력, 국방홍보와 장병 정신교육 등 국방정책을 총괄하는 요직이다.
권본부장은 2004년 5월부터 7월까지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자주국방 비전, 자주국방과 한미동맹, 국방개혁 등을 계획·추진했고 특히 국방부 정책실장을 겸직(2004. 5월~7월)하면서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FOTA)회의 우리 측 수석대표를 맡아 용산기지 이전 협상을 마무리한 바 있다.
권본부장은 전시작전통제권의 한국군 단독 행사와 연합지휘 체계 개편, 주한미군 기지 이전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인 미래안보정책구상(SPI)회의의 한국 측 수석대표를 맡게 된다.
전략·정책 분야의 전문 지식이 풍부하고 기획력과 창의력을 겸비하고 있으며 조직 내부의 의사소통을 중시, 설득으로 조직을 관리하는 민주적 리더십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권본부장은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미국 센트럴 미시간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권본부장은 연합사 작전참모부 차장, 5군단장 등을 역임했다.
(군사소식- 2006.03.22. 박영민 기자)
대열동기회는 권안도 본부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더욱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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