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
과거 기생이었던 월매는 성 참판의 둘째 부인이 되어 춘향을 낳는다.
춘향이 열여섯 되던 해, 아버지를 따라 남원으로 온 이몽룡은 멀리서 그네 타고 있는 춘향을 보고 한눈에 반하여 부부의 인연을 맺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이몽룡은 아버지를 따라 한양으로 가게 되고 슬퍼하는 춘향에게 꼭 장원 급제하여 데려가겠다고 약속한다.
그 후 새로 부임한 변학도는 춘향에게 자신의 수청을 들라 한다. 하지만 춘향은 변학도의 요구를 거절하고 감옥에 갇힌다. 한편, 몽룡은 과거 시험에서 장원 급제를 하여 전라도 암행어사에 임명된다. 거지꼴로 변장하고 전라도 땅으로 들어간 이몽룡은 변학도의 명으로 춘향이가 감옥에 갇힌 것을 알게 된다. 변 사또의 생일 잔치가 열리고, 술에 취한 변 사또는 춘향을 숙청하려 한다. 그때 "암행어사 출두야!" 외치는 소리가 나며 어사또가 관아로 들어와 죄 없이 갇힌 사람을 풀어준다. 춘향의 차례가 되었을 때, 어사또는 춘향에게 자신의 수청을 들면 목숨은 살려 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춘향은 차라리 자기를 죽이라며 거절한다. 그런 춘향에게 어사또는 고개를 들라 하고 어사또가 이몽룡임을 알아본 춘향은 이몽룡과 행복하게 산다.(579)
<소설 관련 자료>
자료출처: https://sky2luck.blog.me/221397636006?Redirect=Log&from=postView
▶갈래:판소리계 소설,염정 소설
▶성격:해학적,풍자적, 염정적
▶배경:조선 후기 전라도 남원 지방
▶시점:전지적 작가 시점
▶주제:신분을 초월한 남녀 간의 사랑/신분의 제약을 뛰어넘는 인간 해방
▶특징:조선시대의 신분적 한계가 남녀 간의 사랑이라는 소재를 통해 드러났고 주어와 문어, 평민의 말투와 양반의 말투가 섞인 이원적인 문체로 서술되어 있다.
첫댓글 멀리서 그네를 타던 춘향의 모습에 반했다니, 춘향이라는 인물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궁금했고 멀리서 소식 없는 몽룡을 기다릴만큼 뛰어난 절개를 지녔다는 점에 놀라웠어. 게다가 선아의 보충 자료 덕분에 생소한 염정 소설, 이원적인 문체가 무엇일지 찾아보는 확장된 활동을 할 수 있었어. 이 책을 읽으면서 춘향에게 자신의 수청을 들라하며 숙청까지 하려한 변사또의 행동과 어찌 보면 위법 행위를 하고 감옥에 갇혀 있었던 춘향의 태도를 비판적으로 바라봐 이 부분에 대해 비평문을 써 봐야겠다고 생각했어!
나는 개인적으로 춘향전이라는 작품이 너무 좋아. 저 시대에는 신분이 중요했을텐데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이라니. 정말 의미 깊고 소중할 것 같아. 저런 사랑 죽기 전에 한 번쯤은 꼭 해보고 싶어. 하지만 나는 작품 속의 춘향이의 상황이었다면 결코 이몽룡을 기다릴 수 있었을지 모르겠어. 그래서 나에겐 이 작품의 춘향이 캐릭터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
춘향이와 몽룡이의 사랑을 보고 비록 험난한 길이 있지만 나도 첫눈에 반해서 행복하게사는 그런 사랑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특히 몽룡이가 춘향이를 생각하며 장원급제하고 춘향이를 구하러 온뒤 암행어사 출두야 라는 말을 들은 순간 소름끼치도록 멋졌어. 그리고 변사또가 아무리 춘향이가 이쁘더라도 억지로 수청을 들라 하지 않고 춘향이의 마음을 얻기위해 몽룡이 보다 더 잘 해줬다면 이야기가 어떻게 바뀔지 궁금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