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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일(수), 강원도 삼척시 관광을 시티투어로 하였다. 매주 토, 일요일마다 2개 코스(대금굴 코스와 해양레일바이크 코스)를 전주 수요일까지 인터넷 예약에 의하여 운행하고 있었는데, 대금굴 코스를 신청, 죽서루(10:05)에서 출발, 쏠비치삼척(10:20), 이사부사자공원(10:30~11:20), 척주동해비(11:30~13:20), 삼척항 회센터(12:00~13:20, 점심), 대금굴(14:00~16:30) 및 죽서루(17:00), 쏠비치삼척(17:10)의 순서로 관람을 하였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이사부사자공원', '척주동해비'와 약 9년 전에 개방한 '대금굴'이다.
'이사부사자공원'은 강원도 삼척시 수로부인길 333.(증산동)에 위치하며, 신라 장군 이사부의 개척정신과 얼을 이어받은 가족형 테마공원으로 동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사계절 썰매장인 터비 썰매는 가족, 친구, 연인들에게 동심의 세계를 안겨줄 것이며, 야간에는 추억의 명화를 감상할 수가 있다.
울릉도와 독도를 우리 영토에 편입한 신라장군 이사부의 개척정신을 계승하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 사자 모양의 나무상들이 있다. 추암해변과 증산해변 사이에 위치해 동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가장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서 공원 내부는 전망타워, 사계절 썰매장,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수 있는 좋은 공원이다.
'척주동해비(陟州東海碑)'는 강원도 삼척시 허목길 13-9 (정상동)에 위치하며,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8호(1971.12.16 지정)이다. 비문은 삼척 부사 허목이 지은 것으로 비는 높이 170cm, 높이 76cm, 두께 23cm이다. 현종 3년(1662)에 건립한 '척주동해비'는 일명 '퇴조비(退潮碑)'라 불리듯이 조류의 피해를 막기 위해 건립되었으며, 당초 만리도에 건립되었다.
숙종 34년(1708)에 풍랑으로 비석이 부러져 바다에 잠겼던 것을 동왕 35년 부사 홍만기가 문을 본떠서 다시 새겼으며, 동왕 36년 삼척 부사 박내정이 죽관도 동쪽에 다시 건립하였다가 1969년 12월 6일 현재의 위치인 육향산 산정에 이건하였다. 현재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비각의 전면에 "척주동해 비각" 제액과 후면에 "동해비각" 제액이 게판되어 있다.
평수토찬비 비문 역시 삼척 부사 허목이 짓고 쓴 것이다. 중국형산비(衡山碑)의 대우수전(大禹手篆) 77자 가운데 48자를 가려서 새긴 것으로, 임금의 은총과 수령으로서 자신의 치적을 기린 글이다. 현종 원년(1661) 목판에 새기어 읍사(邑司)에 보관되어 오다가 240여년 후인 광무 8년(1904) 칙사(勅使) 강홍대와 삼척군수 정운철 등이 왕명에 의해 석각하여 죽관도에 건립하였다.
'대금굴(大金窟)'은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환선로 800. <TEL: (033)541-7600, 7601, 7602>에 소재하며 천연기념물 제 178호 대이리 동굴지대 내에 위치한 동굴로서, 이곳의 지형은 약 5억 3천만년 전 캠부리아기에서 오르도비스기에 이르는 하부 고생대의 퇴적암류인 조선누층군의 풍촌층과 대기층의 암석이 분포하고 있는 지역으로서 열대 심해의 바다속에 퇴적된 산호초 등의 지형이 지각변동으로 인하여 현재의 위치에 이르게 되었다.
오랜세월 침식되어 동굴이 형성되었으며, 대금굴은 외부에 입구가 노출되어 있지 않았으나 인위적인 발굴작업에 의하여 2003년 2월25일 대금굴을 처음 발견하기에 이르렀으며, 2006년 6월20일 명칭을 '대금굴(大金窟)'로 결정하였고, 7년의 긴 시간 동안 준비하여 2007년 6월5일 대금굴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