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원래계획은 Rahway역에서 New Brunswick역까지 12.2마일(19.5km).
그런데 전날 2.1마일을 앞두고 내린 Linden역을 향하여 일찍 출발한다. 하지만 두 가지 변수가 생겨 꼬였다. 하나는 구글의 시간표와 현지역의 시간표가 달라서 노선간의 혼선으로 늦어진 것 둘째는 뉴욕중앙역인 Penn역에서의 NJ Tansit의 플랫폼공지 혼선으로 인한 착오다. 특히 두번째 혼선이 문제였다. 타려는 열차의 플랫폼번호를 5분전에야 공지하는데, 그것을 열심히 보다가 번호가 뜨는 순간 신속히 열차에 몸을 싣는다. 커피를 마시려는 순간 열차내 방송이 나오더니 승객들이 일시에 일어나 바깥으로 이동한다. 필자는 뜨거운 커피를 챙기느라 약간 늦게 이동하였는데 승객들이 마침 옆라인의 열차로 이동한 줄 알고 옮겼다. 하지만 그게 잘못된 선택이었다. 타고 있는 열차의 동선을 GPS로 추적해보니 Linden역쪽이 아닌 지선 방향으로 틀고 있는 것 아닌가? 부랴부랴 내려서 마침 오늘 합류하기로 한 강재원동지에게 연락해서 필자를 픽업하기를 요청했다.
강동지는 이런 사연을 두고 미국이 대중교통은 후진국이라고 비판한다.
기다리는 동안 필자에게 호기심을 가진 시민에게 설명하고 기념셀피.
시간이 지체되어 Linden역으로 가는 것은 포기하고 곧바로 Rahway역에 도착하니 Kevin님 부부(사진우측)가 기다리고 있다. 10시에 출발기념셀피.
부인은 차량운전으로 지원하고 Kevin 강재원 필자 셋이서 빗속을 행진한다.
지나다가 '뉴저지 한인 세탁협회' 간판 아래서 기념사진.
점심 식당을 맛집으로 안내하는 Kevin님 부부.
푸짐한 중국식 뷔페를 대접해주신다.
오후에는 강재원님과 둘이서 행진.
필자의 배낭을 빼앗아 지고가는 강재원님의 모습. 지나가는 차량들중 서행하던 일부 차들은 우리의 깃발과 등벽보를 알아차리고 격려의 클락슨을 울리기도 한다.
요즘 미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계 H mart 상가앞에서 기념사진.
강재원님은 윤석열정권이후 2년반 넘게 뉴저지 팰팍지구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해왔다. 걸으면서 지난 얘기 그리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에 대한 얘기들을 나누었다.
목적지인 New Brunswick 역에 도착하니 5시반이다. 추억에 남을 빗속의 행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