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마을 닭복음탕에 한밤마을 생뚱딴지 막거리 한잔 군위맛집 석산리약바람 산촌생태마을
대구광역시와 마주하고 팔공산자락 북쪽에 자리잡은 군위는 팔공산을 넘어오는 차가운 공기와 맑은 태양빛으로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커 맛있는 사과가 생산되는 곳이다.
팔공산 자락을 굽이굽이 넘어 찾아가는 군위에서도 첩첩산중에 자리잡은 산촌생태마을은 맑고 공기가 좋지만 그동안은 오지중의 오지여서 찾는이의 발길이 거의 없었던 산촌마을이었다.
이런 천혜의 자원조건에 굴하지 않고 마을주민들이 합심하여 산총생태마을을 조성하여 송이버섯과 더덕이 나는 산중에 모노레일을 깔고 마을에서 운영하는 체험활동과 숙소를 만들어 산촌여행을 즐길수 있게 되었다.
군위군 고로면 석산리 약바람산촌생태마을에서의 산촌생활을 체험하기 위하여 숙소를 예약하고 찾아간 시간이 저녁시간이어서 산촌생태마을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닭복음탕으로 즐거운 저녁식사를 하였다.
닭복음탕을 먹으면서 낮에 들렸던 군위 대율리 한밤마을 농업법인 (주)강쇠(1569-6204) 주조장에서 생산하는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하게 생산되는 생뚱단지막거리를 한잔 마시니 입에 착착 감기는 것이 꿀맛이었다.
뚱딴지는 돼지감자 또는 국우라고 불리는 국화과의 뿌리농작물로 당뇨및 성인병 예방에 좋고 다이어트와 뼈에 좋다는 연구결과나 나오기 시작하는 식재료로 팔공산 화강암반수와 어울어져 주조된 생뚱단지막거리(동동주)는 군위의 지역특산주로 국내 최초 특허기술로 빚은 술이다.
산촌에서 나는 산채나물을 비롯해서 외갓집에서 온듯한 깔끔한 반찬과 부드러운 감자가 어울어진 닭복음탕은 시골정취를 느끼게 해주었고 닭복음탕 국물에 비벼먹는 밥은 매콤달콤해서 먹을만 했다.
별이 초롱초롱 빛나는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다가 잠이 들어 아침이 되어 일어나서 찾아간곳은 석산리약바람산촌생태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명풍관광 테마로드를 모노레일로 달리는 승차장이었다.
마을에서 약 20여분을 올라가면 나오는 모노레일 승강장에서 모노레일을 탑승하면 약용식물 체험장을 중심으로 2km 구간에 개설된 모노레일을 따라 한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산촌마을의 맑고 청정한 공기를 만끽하면서 아름다운 자연을 눈에 담게된다.
모노레일승강장에서 출발한 기차는 30여분의 시간동안 여행을 즐기다보면 1970년대 초반까지 광부들이 아연, 은 등의 광물을 채굴하던 폐광동굴인 광산동굴체험장에 도착한다.
8개의 동굴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광산동굴체험장에서는 작은 광산용 수레 하나가 겨우 들어갈수 있는 동굴길을 따라 들어가면서 이제 막 생성되기 시작하는 종유석과 박쥐와 함께 바위에 박혀 있는 은과 아연의 흔적을 발견할수 있다.
폐광동굴을 지나 다시 모노레일 기차를 타고 버섯체험장을 지나 청량한 공기를 마시면서 한바퀴를 돌아오면 모노레일 승강장으로 되돌아 오게 된다.
모노레일기차에서 내려서 산촌생태마을 내려오면서 산촌의 아름달운 모습과 강가의 산수유를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된다.
블로그 포스팅 : 여행블로거 / 맛집블로거 / 대한민국 대표여행지 1000 여행작가(도서출판 넥서스) - 강경원의여행만들기 (대화명: 마패)
석산리약바람산촌생태마을
주소 경북 군위군 고로면 석산리 121번지
전화번호 054-383-0064
첫댓글 맛좋은집...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