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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과일나무 살리기
 
 
 
카페 게시글
모임 이야기 2022년 12월 모임
바라미 추천 0 조회 134 22.12.04 22:03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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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2.04 22:27

    첫댓글 수고들하셧습니다

  • 22.12.05 09:10

    국회 본회의속기사급입니다.^^~

    올해 첨 열린 가래나무중 하나
    오형제가 된것은
    녹접을 한다고 심은 이듬해에
    댕강 잘랐더니 접은 죽고 저뤼...
    다른것들은 목대 직경 15센티이상 자란것들도 있고

    저렇게 서너가지로 자라기도 하고 키는 6 미터이상 자랐습니다.
    1년에 1미터 이상씩 크는듯..^^

    자투리 공간이나 작물이 그늘지지 않는 북쪽 가장자리에 심으세요.

  • 22.12.05 14:20

    좋다 좋아. 바로바로 기록해 카페에 척 올려지고. 혹시 이 날 찍은 사진들 있으면 올려주세요.

  • 22.12.05 14:24

    해오님께서 카톡방에 올리글입니다.①. 나무학교에 대하여
    장영란 대표: 토종나무 모임에서 2~3년 공부를 했지만 내것이 되지 않았다. 내것으로 만들려면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가르치면서 공부를 대충하지 않을 것이다. 계속 연습하고 공부하게 되고 내것으로 만들거라 생각한다.
    겨울 공부모임은 제대로 했으면 한다.
    성장하는 것은 세상과 나눌 때 가능한거 같다.
    토종나무에 대해 가르치는 사람이 없다. 그걸 우리가 하자.
    진행등의 일부 경비는 나나무에서 지원을 하고 수강생으로부터 교육비를 받으면 가능할 것 같다.
    해오: 나무학교에 대해 목표와 대상을 내부 회원들의 역량 및 전문성 강화로 할것인지, 외부의 일반인들로 할것인지에 따라 내용이 달라진다. 이점을 오늘 논의해 결정할 필요. 최근 퍼머컬쳐 네트워크에서 농사를 배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시 출신의 여성들, 젊은이들. 점점 이런 자연을 배우는 강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사람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나무학교도 그러한 트렌드에 맞춰 진일보하는 것.
    박찬교샘과 유성천:학교라는 것을 하려면 뭔가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가 가진 미천한 능력으로 학교라는 것을 여는 것이 맞는것일까?

  • 22.12.05 14:25

    해오님 보충2
    우리의 고민과 소비자의 지향이 맞아야 한다. 또 자연농이나 생태농이라 불리는 농법, 탄소 중립을 위한 여러 가지 시도를 개인적으로 이것 저것 해보았는데 그렇게 키운 농산물들은 정말 작다. 일례로 지난 번 진주 방문해 본 야생콩을 보면 콩알이 정말 심하게 작다, 이런 것들은 상품화가 안되는 것. 이러한 농법을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게 솔직히 내키지 않음.
    해오: 나무학교나 퍼머컬쳐 네트워크 등의 생태 자연농법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전문적인 농사를 짓기 위함이 아님. 대부분 도시 사람들, 일반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놀이터임을 인정, 그러나 환경 문제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런 수요가 있는 것도 사실.
    장영란 대표님: 도시 사람들의 관심은 큰 땅에 나무를 심는 것 보다 아파트 베란다에 작은 나무를 키우는 것이다. 텃밭에 관심이 있고, 환경에 관심이 있는 초급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제적인 수업이 좋지 않을까? 초심자는 정말 아는게 없다.

  • 22.12.05 14:25

    해오님 보충3
    박찬교샘: 강사도 교육생도 절박함이 없으면 성장은 안되는거 같다.
    그외 의견: 실제 나무 키우고 농사를 지어본 회원들이 가지는 다양한 문제의식들을 나무학교를 통해 오히려 공유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따라서 학교의 취지에 대한 안내가 교육대상자들에게 잘 전달되어야 한다.

    마무리 : 외부인을 대상으로 학교를 운영하자는 의견이 많았으나 미온적인 의견도 있어, 이 사항을 투표에 부치느냐 의견도 나왔으나 투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의견 모음. 좀 더 회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는 것으로 잠정 결론.

  • 22.12.05 21:37

    까다로운 미식가를 위한 식당의 전제조건은 무엇일까요?

    세상에 없는 레싶으로 노련한 장인급의 쉐프가 만들고
    청결한 분위기와 친절한 종업원들. . .
    늘 한결같은 음식의 퀄리티
    이런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를 한다는 문제

    즉 우리가 남을 가르치는 문제는, 더군다나 세상에 없는것을 가르치는 문제는 간단하지 않다고 봅니다.

    영화를 볼때 첫씬에서 엔딩 크레딧까지 졸지 않는 영화가 되려면 첫씬의 몰입도의 정도에 따를것이고,
    책을 넘길때 첫 문장에서 울컥하지 않는다면
    롱런의 기회는 오지 않을것입니다.

    치열한 내부검열이 선행 되고
    그리고 적어도 1년 또는 그 이상의 준비과정을 거친다음에 가부를 정하는것이
    우리밖의 세상에 대한 최소한의 겸손이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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