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 올려 드립니다.
기존의 경복궁의 여러 상징연구 1), 2) 에 올려 드린 바 있었지만 오래된 듯하여 발췌하여 기억을 되살려 보고자 합니다.
관광e배움터에 올라온 해설내용중 광화문 홍예천정 그림을 해설하실때 어칸은 봉황, 좌우 협칸은 사령중 하나인 기린과 거북이라는 해설이 있어 제가 공부한 바와 달라 같이 알아 보고자 합니다.
1) 광화문 여장에는 묵색 벽돌로 팔괘를 방향에 맞춰 쌓았습니다.
2) 그리고 홍예의 좌우 협칸에 팔괘의 생성고사와 관련된 하도낙서에 관한 그림인 용마와 신귀를 각각 그려 놓았습니다.
3) 중앙 어칸에는 봉황을 두어 사방의 문에 사령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건춘문(용), 광화문(봉황), 영추문(기린), 신무문(거북) 으로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영추문의 홍예에는 백호가 그려져 있는데, 이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유리건판 사진으로 남아있는 그림과 다르게 그린 오류로 인해 적지않은 해설사들이 경복궁의 사방문에는 사신(청룡, 백호, 주작, 현무)이 그려져 있다고 잘못 해석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제 생각에 이는 바로잡혀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이 되어 관련 자료와 함께 글을 올립니다.
참고로 국립중앙박물관 영추문 기린사진의 파일이름도 "영추문 백호"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러니 오류가 쉬 생기는 듯...
하도낙서 :
전하는 바에 의하면 오래전 복희씨 때에 낙양 동북 맹진현 경내의 황하에서 용마가 떠올랐는데, 등에 "河圖"를 짊어지고 있어 복희씨에게 올렸다. 복희씨가 이로써 팔괘를 만들어 내니 후에 《周易》(주역 : 삼경 중 역경)의 근본이다.
또 전하는 바에 따르면, 우임금 때에 낙양서쪽 낙녕현 낙하(황하의 지류)에서 신귀가 떠 올라 우임금께 올렸다. 우임금께서 이에 따라 치수를 성공하여, 점차 천하를 구주로 나누게 되었다. 또 이에 따라 九章大法 (구장대법)을 정하고 사회를 다스렸음이 전해져 《尚書》(상서 : 삼경 중 서경)에 수록하여 《洪范》이라 이름했다.
相传,上古伏羲氏时,洛阳东北孟津县境内的黄河中浮出龙马,背负"河图",献给伏羲。伏羲依此而演成八卦,后为《周易》来源。
又相传,大禹时,洛阳西洛宁县洛河中浮出神龟,背驮"洛书",献给大禹。大禹依此治水成功,遂划天下为九州。又依此定九章大法,治理社会,流传下来收入《尚书》中,名《洪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