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째 발가락이 길면 위의 기능과 관련이 있다.
엄지발가락과 가운데 발가락에 샌드위치처럼 끼여서 발가락이 위로 뜨면 위기능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안된다.
또한 잘못된 보행습관으로 두 번째 발가락이 망치처럼 굽어지면 발가락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망치 발가락, 해마 발가락, 집게 발가락 등은 발가락의 첫째 마디가 구부러진 질환이다. 구부러진 발가락의 모양이 마치 해마, 집게, 망치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런 변형된 발가락은 꽉 끼는 신발, 굽이 높은 신발을 오래 신음으로써 발가락의 공간이 좁아져 발가락이 굽어지게 된것이다.
또한 둘째 발가락이 유난히 긴 경우에 나타나기도 한다.
변형된 발가락은 여러 증상을 불러온다. 우선 구부러진
발가락에 통증이 있으며, 발가락 위의 피부가 두꺼워지고 굳은 살이 생긴다.
당뇨가 있는 경우는 감각이 둔해져 궤양이 생기기도 한다.
보통 망치 발가락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증상을 방치하다가 결국 통증으로 인한 불편감으로
병원을 찾는다.
망치 발가락이 진행되면 마디가 굳어져 펴지지 않고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또한, 어깨가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직립보행의 원리를 떠올리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망치 발가락 증세가 보일 경우에는 발가락의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고 통증완화를 위한 쿠션 등을 사용하며, 발에 맞는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변형된 내발을 바로 교정하여 개별맞춤으로 제작한 특수깔창은 발가락의 내궁을 움직여 힘을 분산할 수 있어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하지만 당뇨는 발의 감각이 둔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상처의 치유가 더뎌 작은 궤양이 생길 경우 치료가 무척 힘들다.
망치 발가락 증상이라면 발에 굳은 살이나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하며 미리 예방해야 한다.
(2지의 변형과 당뇨병이 있는 분의 족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