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잘 계시는지요? 우리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이광희 선교사입니다. 필리핀에서 1년 중 최고로 더운 5월을 보내고 우기를 맞습니다. 섭씨 35도를 넘는 더위 때문에 너무 힘이 들었는데 태풍 '마와르' 영향인지 하늘이 뚫린 듯 쏟아지는 빗속을 뚫고 2곳의 헌당식을 위해 민도로에 갔었습니다. 파도가 높아 항구 접안도 어렵게 하고 도착한 섬에서 치러진 맘부라오교회 헌당식은 그 빗속에서 3백여 명의 성도들, 현지 시장까지 참석하여 쌀도 나누고 음식도 나누며 은혜롭게 치러졌습니다. 다음날 예정되었던 민도로 "빨란산교회" 헌당식은 하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같은 섬이지만 길이 없어 작은 보트(방카)를 4시간 타고 가야 하는데 높은 파도 때문에 이틀을 기다리다가 그냥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필리핀의 더위도 힘들지만 큰 비 또한 늘 사역의 걸림돌이 되곤 합니다. 걷거나 선교회 차로 이동하던 선교지는 사륜구동(4*4) 없이는 이동이 불가능해졌습니다. 혹 저희 선교회를 위해 기도하실때 더욱 원활한 이동이되도록 필요한 차를위한 간구도 부탁드립니다. 여전히 힘들고 어려운 이곳의 형편들을 바라보며 이곳이 언제쯤 변화될까, 오래전 언더우드 선교사님도 이런 마음이셨을까.. 생각하며 오늘도 저는 쌀을 메고 민도로 바다와 강을 건너고 빈민가로 빵을 들고 갑니다. 모든 일에 동행이 되어준 당신의 사랑을 힘입어 힘을 냅니다. 늘 감사하고 고맙고 사랑합니다. 항상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미라클선교회 기도제목. 1번.건강을 위하여 이제는 태양광을 설치하기위하여 더멀리 더 오지로가야하기에 건강이 필요합니다. 2번.오지로가야하기에 4륜구동4*4자동차가필요합니다. 기도해주세요. 샬롬 선교지에서 이광희선교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