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흰꼬리물수배기 : Malacocottus aleuticus (Smith)
1) 외국명 : (영) Whitetail sculpin
2) 형 태 : 크기는 전장 10㎝ 정도이다. 머리는 비대하고 몸은 짧지만 체고가 높고 측편되어 있다. 등지느러미는 2개로 경계부는 근접하며, 극조부의 기저 부위는 조금 융기되어 있다. 눈은 매우 크며, 두 눈 사이는 넓지 않다. 두정부에는 끝이 뭉툭하지만 강한 1쌍의 골질 돌기가 있다. 비골에는 어떠한 극도 없다. 양 턱에는 작은 이빨이 무리지어 있다. 전새개골 끝에는 4개의 강한 극이 있으며 안쪽 가장자리에는 1개의 강한 극이 있다. 주새개골에는 1개의 극이 있으며, 테두리가 막상으로 되어있다. 좌우 새막은 협부와 결합되어 있은데 결합 부위의 사이 간격은 매우 넓다. 가슴지느러미는 잘 발달되어 뒤끝이 항문에 달한다. 배지느러미는 매우 작고 꼬리지느러미는 둥글다. 몸 등쪽은 갈색을 띠며 배쪽은 회백색을 띤다. 제1등지느러미는 기저 부위가 갈색을 띠지만 바깥쪽 절반은 검다. 제2등지느러미의 기부 아래쪽에는 체측의 중앙으로 둥근 담황색의 무늬가 나타나며, 제2등지느러미의 기저 앞쪽의 1/3지점에서부터 몸을 가로지르는 흑색 띠가 뒷지느러미 끝까지 뻗어있다. 가슴지느러미는 연한 갈색을 띠지만 윗부분의 끝은 검고, 아래부분 끝은 희다. 또한 군데군데 검은색 긴 타원형의 무늬가 나타난다. 꼬리지느러미는 밝은 황색을 디며, 기저 부위와 바깥쪽에 암갈색의 폭이 넓은 가로띠를 가진다. 제2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의 바깥쪽 가장자리는 밝은 황색을 띠며, 배지느러미는 희다.
3) 설 명 : 수심 300~1,000m의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심해어류로 주로 수심 300~600m의 저층에서 생활한다.
4) 분 포 : 한국(남해안, 제주도), 일본(전 지역), 러시아(캄차카반도), 알류산열도, 알래스카 만 등 극동 지역 연안과 북태평양 연안 등에 제한적으로 분포한다.
5) 비 고 : 근연종으로 Malacocottus kincaidi(Blackfin sculpin)가 동일 해역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