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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 Call | Band | Mode | Not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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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8z | DS3OPH | 144MHz | FM | 59 59 Shintanjin |
00:44z | DS3FYA | 144MHz | FM | 59 59 Daejeon |
00:50z | HL3EPH | 144MHz | FM | 59 59 Cheonju |
01:08z | DS1TDL | 144MHz | FM | 59 59 Daejeon |
Total Score = 1335 (1125 points + 210 Bonus Points)
추워서 그러신지 형님은 주변을 서성이시고...ㅋㅋㅋ
저는 잽싸게 안테나를 설치하고 교신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첫번째는 신탄진의 지킴이 DS3OPH님이 나오셔서 덕담을 주고 받았습니다...
두번째는 요즘 잘 나가시는 소타계의 황태자 DS3FYA...교신종료후에 바로 우산봉으로 출발하셨습니다...^^
세번째는 2주연속 교신이 이뤄진 청주의 HL3EP님...요즘 SOTA 추적자에 재미를 붙이신듯...
마지막은 대전에서 신호주신 DS1TDL님...감사합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이 참 좋습니다...
진악산 정상에는 벼락을 맞은듯한 안테나가 속살을 다 보이고 허리가 접혀있는데 참 가슴 아프더군요...ㅠㅠ
철거를 한든지 보수를 한든지 어떤 조치가 필요할 듯 하더군요...
관음봉에서 다시 배낭을 꾸려서 물굴봉으로 신속하게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물굴봉 정상 도착 직전에는 등산로에 조그마한 기도처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동자승의 인형도 있더니만 없어진지 몇년 된거 같습니다...
실은 물굴봉(735.7m)로 관음봉(732m)보다 조금 더 높지만 관음봉을 진악산의 정상이라고 부릅니다...
아마도 금산읍에서 관음봉이 더 잘 보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지...당최 알 수가 없습니다...
늘 물굴봉에서 도구통바위를 지나서 하산했는데
오늘은 다른 길을 이용해서 하산하다가 발견한 큼직한 동굴과 은신처입니다...
아마다 '물굴'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느분이 기거하셨는지 흔적이 여기저기에 있지만
현재도 사람이 살고 있다는 흔적은 없더군요...
동굴입구에는 칼이나 도구들을 갈았을 조그마한 숫돌도 있습니다...
물굴에서 한참 험한 길을 내려오다가 양지바르고 계곡물이 흐르는 곳에 자리하고 점심을 먹었습니다...12시03분
뭐 급할것도 없고...형님과 자리하고 담소를 나누면서 먹는 라면맛이란...ㅋㅋㅋ
이제는 다시 찾기 어려운 곳이 될 것 같습니다...
전체 거리는 6km에 조금 부족하지만 경사가 급하고 오름질과 내림질이 워낙 험해서리 등산하는 맛이 있는 곳입니다...
귀가후 오후에는 마눌님과 대전의 유등천과 갑천 그리고 엑스포광장을 둘러보는 산보겸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엑스포광장에는 아이스링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많은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타거나 먹거리를 즐기고 있더군요...
참 좋은 시간입니다...
오늘 문득
나는 내일의 나를 위해서 오늘 어떤 준비를 했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싶습니다...
이 귀중한 시간을 쓸데없이 낭비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하고 미래를 위해 더욱 정진해야겠습니다...
HL3QBN...재치(財痴)...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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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추운데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저도 이번주나 다음주 가 보겠습니다. 교신 감사 합니다.
^^...
지난주 위 오엠님 안계시는 동안. 대전을 지키고 내려 왔습니다. 잠깐 식장산 올라갔슴다.
저도 얼른 서둘러서 식장산을 다녀와게겠습니다...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