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평일 황제 낚시만 즐기던 제가 이번에 특별히 회사 동생과 함께 주말 낚시를 다녀온 조행기를 남기네요^^
동생과 함께 날짜 시간을 맞춰 이번주 3월 15일 금요일 밤 낚시 계획을 잡았습니다. 동생 녀석은 갯바위(시화방조제)낚시과 민물 낚시만 즐기던 꾼이라서 제가 초보지만 유터 낚시법에 대해선 선배로써 한 수 노하우?ㅋㅋ 전수해 주었습니다.
드디어 낚시 당일...밤 10시 월곳에서 만나 오랫만에 시화방조제 비릿한 바다 내음을 느끼며 시화방조제를 지나 필요한 소도구 챙기러 자월에 입성합니다.
헉~대사님?아드님은 간데없고 사모님이 계시네요...인사를 나누고 소도구 챙기는데 역쉬 ..^^대사님 오시네요.반갑게 인사나누고 커피도 마시고....K2 밤 낚시 입성전에 자월에서 미리 채비를 감행했습니다.이유는 동생이 유터 채비에 익숙치 않고 밤 낚시 특성상 어둡고 ...현지에서 자리 잡고 채비하면 마음만 급해저서 시간 허비하고 실수를 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미리 준비하고 현지로 가면 좋은 이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밤 12시 자정쯤 오늘에 목적지 K2낚시터 도착 ...전에 장보고님께 시간되면 함께 동출 부탁드렸는데...벌써 전날 도착하여 낚시하고 떠나기 전에 저 보고 간다고 기다리고 계십니다.^^반갑게 인사 나누고 전날 현지 조황과 포인트 전수 받고 장보고님 가시고 ...음~조황이 어제 그제 별루란 말을 듣고 혹시 오늘 대박? 아님 쪽박? 이런 저런 생각이 듭니다.
밤 호지를 둘러보니 주말이라서 캐미 불 빛이 역쉬 동산가두리 쪽에 집중되어 있고 사무실 앞 쪽에도 도란도란 모여 있습니다.어느쪽에 자리를 잡을까? 둘러보다가 문뜩 농어 생각과 함께 예전에 농어 대박 자리가 생각이 나서 그곳으로 결정~오늘은 이 자리 뚝방이다 동생 녀석도 기대가 큰가 봅니다..ㅋㅋ저는 그만큼 부담도 커져만 가는데...>.<
일단 뚝방에서 중앙가두리와 분수대 공략 시작했는데...별 소득이 없네요..시간은 토욜 새벽 1시가 되어가는데..어차피 이 시간대에 고기 나오긴 틀렸다 싶어 우린 만찬을 준비합니다.ㅋㅋ오늘에 메인은 뽀글이를 준비해봤습니다.
조사님들 군에서 뽀글이 많이들 하셨죠~ㅎㅎ밤 낚시 뽀글이 드셔보세요..추억과 함께 나와서 먹어서 그런지 맛도 좋습니다.거기에 빠질수 없는 소주 그리고 깡통채 끓여 먹는 뻔데기 ...저는 강추!ㅎㅎㅎ새벽녁 추위가 뽀글이 앞에선 누그러지네요.ㅋㅋ
따뜻한 국물과 함께 배도 채우고 다시 아침에 전투를 하기위해 차에서 잠을 청합니다.ZZZ~~~
아침 6시 차에서 일어나니 ...동생도 나옵니다.ㅋㅋ 환하게 밝은 아침에 호지를 다시 둘러보니 밤에 예상한거 보다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를 잡고 계십니다.이제 손 맛을 봐야지 하며 다시 호지에 투척~~수심4.5M 어도 골라인에서 첫 수가 올라옵니다.우럭..뭘 그렇게 먹었는지 배가 또 알이차서 빵빵 합니다. 동생도 보고 놀랍니다.사이즈와 임산부 우럭이라고..ㅋ동생도 다행히 한 마리 걸어냅니다.휴~~다행이다 그래도 손 맛은 봤으니...안도감에 다시 저에게 또 한 마리 걸려듭니다.
이번 조행길엔 조과는 동생과 함께 우럭만 5섯마리 잡았는데...나름 소중한 결과물인거 같습니다.상쾌한 공기와 기분 좋은 낚시터에서 추억도 쌓고.ㅎㅎ이런게 힐링이 아닐까요?ㅎㅎ
아~채비는 1호5.3대와 3호,4호 원줄을 1호 막대찌,0.8봉돌 사용였습니다...아직은 우럭 입질이 시원치가 않은거 같습니다.농어는 어제 방류하여서 자리 적응 못하고 우럭 입질을 방해하는거 같습니다. 다음주에 서로 상부상조하여 조사님들께 대박조황을 선사하지 않을까?생각합니다.~
회원님들 조행길에 항상 안전과 어복 충만하시고 행운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첫댓글 아직은 야간낚시가 마니 어렵더라구요.
후배님과 즐거운 시간 보내신게 더 값진 시간 이었을듯~~
수고 하셨습니다....^^
비단우산과 삽겹살 준비되면 함 불러주세요~제가 소주와 뽀글이 대접하겠습니다.
신규철님...마릿수에 연연하지 않는 스타일이시니 즐낚하심에 추카추카드립니다...
바람터지고 날씨 안좋을때, 요즘 입질 잡아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으나...시간이 허락이 안되어 미안합니다.
후배님에게 또다른 장르의 낚시 패턴인 유터생활낚시를 소개해 주시니 제가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니다.
이번엔 부담이 되더라구용^^ 입맛 손맛을 보여줘야하니..ㅎㅎ역쉬 낚시는 맘을 비우고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같이 낚시한게 언제인지 모르겠네요...ㅋㅋㅋ
주말에나 간신히 한번씩 들어가네요...ㅎㅎㅎ
반갑습니다.말톤님... 이번 출조에서 몇 몇 반가운 자월 회원님들과 우연히 현지에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아이디를 거론하긴 그렇지만 ...ㅎㅎ말톤님두 조만간 현지에서 뵐수있을듯 합니다.좋은 하루되세용~
누군가와 동행한다는건 만족을 줘야 하는 부담감이 있기 마련인거 같습니다.
좋은 추억을 하나 만들고 함께 해서 행복한 날이였길 바래 봅니다.
그래도 유터 첫 출조 초보" 손 맛은 봤으니 ...만족했겠죠.^^열두시님도 조행길엔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하세용~
이여~ 출조했었구나~~ 좋았것네 ㅎㅎ
댓글 꼴찌야.자주 들러 요즘 회사일 바쁜가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