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여유 38 -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뜻
立春大吉(입춘대길)은 “입춘이 되어 크게 길하다.”는 뜻 이라고 하며.
더불어 함께 붙이는 건양다경(建陽多慶)은 따스한 기운이 도니 경사가
많으리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써서 붙이는 종이를 입춘첩이라고 부르며.
2017 정유년의 입춘일은 양력 2월4일(토), 음력 1월8일로서 입춘시는
00시34분입니다.
입춘첩은 원래 입춘시 집의 출입문(대문) 밖에 우측에 입춘대길,
좌측에 건양다경을 붙입니다.(우리집 사진 참조하셔요)
입춘 대길 유래
1. 우암 송시열 설 : 입춘대길의 유래가 우암 송시열(1607~1689)의
글에서 인용한 것이라고 보는 설이다.
2. 선조 승정원 설 : 조선왕조 실록 선조 26년(1593년)의 기록에 보면,
승정원에서 임진왜란 이후 춘첩으로 입춘대길을 붙이자고 했다고 나와
있다고 한다.
승정원에서 ‘사변이 (임진왜란) 안정되지 않아 춘첩자를 지어 바치지
못했사오니 입춘대길 이라는 글자를 써서 붙이는 것이 어떻겠냐고
건의를 했고 선조가 이를 받아들여 입춘대길이 춘첩자로 붙게 되었
다고 한다.
건양 다경의 유래
1. 고종의 연호 설: 고종의 연호가 건양(建陽)이다. 조선왕조 고종 시절
나라의 위태로움을 걱정하며 집집마다 건양다경 이라고 써붙인 것이
시초라고 보는 설이다.
2. 문신 허목(1595~1682)의 글 인용설 : 조선시대 중기의 문인 허목이
글에 건양다경이라고 썼는데 그 문구가 좋아 사람들이 집에도 써 붙였다는
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