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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국가대표 형제 동생 이승훈(사진 왼쪽)과 형 이승일 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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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산면 조산리 이만율(52)·차주연(52) 부부의 아들 승일(30)· 승훈(26) 형제가 나란히 필드하키 국가대표로 발탁돼 화제가 되고 있다.
형제가 나란히 국가대표로 발탁된 경우는 드문 일로 현산면 조산리의 자랑이라고 주민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필드하키는 2010년 아시안게임 당시 파키스탄과 결승전에서 패널틱에 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앞으로 런던 올림픽 등 금메달 유망종목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이다.
승일·승훈 형제는 현재 성남시청 소속으로 얼마 전 뉴질랜드 국가대표 동계훈련을 마치고 복귀해 3월초 런던올림픽 예선전을 위해 태릉선수촌에 입촌한 상태다.
이들 선수들은 광주 학운초등학교와 금남중학교 일고를 거쳐 조선대학교를 졸업했다. 형제가 필드하키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승일씨가 중2때 하키부에 들어가게 된 이후이며 처음에는 아버지 이만율씨가 반대를 심하게 했다고 한다.
당시엔 비인기 종목인 필드하키에 대해 썩 내키지 않은 탓이 었다는게 승일씨 아버지의 설명이다.
동생 승훈씨와 4살차를 두고 있는 승일씨는 상무팀으로 있던 4년전 국가대표로 발탁됐으며 현재 주장을 맡고 있다.
동생 승훈씨는 2년전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발탁됐으며 활동하던 중 손목부상으로 잠시 공백이 있었으나 다시 뛰어난 그의 실력은 또 다시 그를 국가대표 선수로 만들었다.
감독들에게 "세계적 수준급 선수들이다"는 극찬을 받고 있는 이들 형제는 고등학교 시절 당시 전국 랭킹 1위를 차지했던 선수들이다. 또한 이들은 나란히 청소년 대표를 거쳤으며 주장을 맡은 경력도 같다.
선수들의 아버지는 "축구선수와 비교 하자면 승일이는 송종국 선수 스타일이고 막내 승훈이는 이천수 선수 스타일이다"며 "무엇보다 서로의 장점을 잘 살려주며 같은 팀에서 경기를 주도하고 있는 아이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아버지 이만율씨는 막내 승훈씨가 운동을 하지 않으려 했으나 학교 선생님의 권유로 시작하게 돼 승일씨에 이어 승훈씨도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영광까지 얻어 그 무엇을 얻은 것 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부모는 광주쪽의 사업을 정리하고 고향 현산으로 귀농할 준비를 하고 있다. 선수들이 3월 예선전을 잘 치러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고향분들에게 안겨주는 기쁜 일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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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소식
현산면
형제가 나란히 하키 국가대표 [해남신문 이홍열 기자]
이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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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18 22:5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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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화메~만율이 아우님!
으차면 요라고 아그들을 훌륭하게 둘씩이나...ㅎㅎㅎ
자랑스런 건아들 입니다 열심이 해서 꼭 승리 하세요
우리 아들도 서울 대원고에서 하키을 하고있네요... 알려주고싶네요 자랑스런 아들들 화이팅!~힘든 운동이기에....
정말 자랑습럽습니다. 우리 다같이 격려의 박수를 짝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