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기 운영위원회를 했는데.....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어제 운영위 끝나자마자 자랑하고 싶었는데, 일정이 많아 못했습니다.
거의 모든 지역위원회에서 요즘 대의원 선거를 치르고 있지요?
강동갑 지역위원회에서는 이번 대의원 선거부터 소수자 부문할당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니 당대회 대의원, 시당 대의원, 지역위 대의원에 모두 여성명부, 소수자명부, 일반명부를 두기로 하고, 소수자 명부 12%를 원칙으로 정하였습니다.
(제가 아닌) 한 운영위원이 강령과 당헌까지 읽어가며 했던 제안으로 길고 지난한 토론을 해야하긴 했지만, 많은 운영위원들이 지역위에서부터 민주노동당의 기본 정신을 세워나가자고 찬성해주셨습니다.
당내에 우울한 소식들만 많은 요즈음.......
지역이나 기층 조직에서부터 기쁜 소식들이 많이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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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회적 소수자 할당을 12%이상 의무적으로 보장
(1) 2월 3일 5차 강동갑위원회 정기 운영위원회 결정사항
- 현재 중앙당의 여성할당 30% 이상을 강제하고 있으나, 이것은 당내 여성의 투쟁의 산물이며, 여전히 사회적소수자에 대한 '배려'와 '참여의 보장'은 제대로 이루어 지고 있지 않다.
사회적소수자에 대한 할당은 민주노동당의 기본 정신의 구현이다.
당사자들의 투쟁을 통한 참여의 쟁취가 아니라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우선 ‘배려’와 '참여의 보장'이 기층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민주노동당의 기본 정신을 기본조직인 지역위원회에서부터 실현하고자 한다.
--> 자세한 내용은 운영위원회 보고 참조(위원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2) 사회적 소수자라 함은 중앙당의 당헌과 당규에 의해 장애인, 빈민, 노인, 성소수자 등을 말하며 기타사항은 중앙당의 유권해석에 따른다.
* 할당 결과
중앙위원 : 1명
중앙대의원 : 4명 ( 여성 2명, 사회적 소수자 1, 일반 1명 )
시당대의원 : 4명 ( 여성 2명, 사회적 소수자 1명, 일반 1명 )
강동갑위원회 대의원 : 9명 ( 여성 3명, 사회적 소수자 2명, 일반 4명 )
* 입후보자는 본인의 출마부분과 할당여부에 대한 명시를 반드시 해야함.
<강동갑 지역위원회 선거 관리 지침 공지문 중에서>
첫댓글 좋은 소식이군요.^^ 소수자부문에 구체적으로 들어가는 부문은 어떤 부문들인가요?
저도 그게 궁금하네요.
정말 오랜만에 즐거운 소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