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 운정동에 있는 조선시대 사대부의 주택. 강릉선교장 /활래정, 중요민속자료 제5호
오죽헌으로부터 동쪽으로 1.5㎞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효령대군의 11대손인 이내번(李乃蕃)이 집터를 잡은 후 사랑채인 열화당(悅話堂:1815)을 비롯하여 활래정(活來亭:1816), 동·서별당 등이 후손들에 의해 지어졌다. 안채·사랑채·동별당·서별당·가묘·행랑채를 비롯하여 정자까지 갖추고 있어 조선시대 사대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주택이다. daum백과사전 내용 발췌.
활래정은 연못 속에 돌기둥을 세우고 건물의 일부를 누마루로 만듦으로써 마치 물위에 떠있는 형상으로, 주변의 풍경과 함께 선조들의 뛰어난 조형미와 조원(造園)기법을 엿볼 수 있다.
집의 배치는 서남향이며 전면에 긴 행랑채가 있다. 행랑채에는 중앙부와 동쪽 끝에 문이 있는데, 하나는 솟을대문이고 다른 하나는 평대문이다.
안채는 부엌·안방·대청·건넌방 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방에는 반침이 딸려 있어 이불 등 살림도구를 넣어 둘 수 있다.
동별당은 안채 부엌 앞에 'ㄱ'자형으로 위치하는데 주인이 가족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선교장에는 체험관과 야외공연장등이 있습니다. 활래정과 공연장에서는 정통 혼례식도 대행하고 있습니다. 이날 우연찮게 맞이한 전통 혼례식을 접할수 있었습니다. 가끔 아직도 가문의 풍습에 따라 전통 혼례를 올리는 예가 종종 있습니다.
신부가 타는 가마등....흥겨운 풍악도 울려주는 이벤트를 선교장에서 볼수있습니다.
신부가 탈 가마입니다. 티브 사극에서나 보았던 가마였지요.
잔칫집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풍악도 울려주고 우연히 들른 관광객들도 사진 찍기에 여념 없습니다.
이날 신부 만큼이나 인기가 있었던 예쁜 꼬마 여자아이. 신부가 타는 가마 앞길을 안내하는 청사초롱을 들었던 멋쟁이였습니다.
양장과 한복의 조화속에서 전통 혼례가 진행 중이였습니다. 실제 결혼식이라 자세히 담는것은 초상권 침해겠지요^^
주례선생님은 신랑의 지인이신 서울에서 오셨다 합니다. 얼핏 들으니 신랑이 강릉에서 대단한 가문의~~~ 신식 결혼식장에서도 그런 주례는 보통이지요. 아마도 전통 혼례까지 올리는것보면 아직도 가문의 예를 중시하는 집안 인가 봅니다.
원앙 부부 백년회로 하시길 바랍니다.^^
관광객으로 오신 외국학생들도 문화해설자에 의해 선교장을 설명 받는 모습.
조선시대 상류층의 주택으로서 강원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개인주택입니다. 조선 순조때 건축하여 아직까지도 후손이 살고 있는 집의 풍경입니다.
강릉에는 경포호, 경포대, 강문동 진또배기, 허난설헌생가, 초당두부마을,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계곡, 참소리박물관, 오죽헌, 선교장, 연곡해수욕장 .신사임당 교육원까지 역사의 명소가 많답니다. 여고시절 신사임당 교육원에서 일주일간의 예절교육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경포대 해수욕장은 부산의 해운대 해수욕장과 쌍벽을 이룰만큼 유명하지요. 해변 길이가 6km나 됩니다.
연꽃이 피는 시기에나 겨울 눈 내리는 선교장의 모습은 너무나 훌륭합니다. 늘 가까이 있다는 생각에 도외시였던 선교장에서 참 귀중한 풍경을 여행했습니다.
동절기 11-12월은 오전9시에서오후5시까지 관람이고 그외엔6시까지입니다 쉬는날은 일년 두번 추석과 구정입니다. 관람료는 단체.2000원.....개인3000원청소년20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경포호 호수 안의 누각입니다.
경포대엔 달이 몇개라고 했나요? 하늘에 하나,바다에 하나,호수에 하나,술잔에 하나,벗의눈동자에 하나. 방해정에 올라가 넓은 호수를 한눈에 담고 싶었지만 휴일 나들이객으로 엄두도 못 냈습니다.
호수엔 왜가리..청둥오리등 철새들이 살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소중한 추억들은 여행에서 필수로 담아와야죠^^
관광지에서 흔히 볼수 있는 마차도 있습니다. 길 한자락엔 하우스.노지 딸기밭이 유명하지요.
황사가 있어서 여행하기에 조금 불편했지만 오랫만에 대하는 강릉의 모습이 아름다운 날 이였습니다.
주말 가족 나들이로 선교장 체험과 경포호수등 바다와 함께 먹거리로는 단백질 풍부한 두부음식은 어떠세요. 저는 강릉에선 바다음식보단 두부를 즐겨 찾아 먹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임형주 - Scarborough Fair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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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풍경의여행길.일상 다이어리 원문보기 글쓴이: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