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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고물가 여파로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공포감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3% 넘게 떨어지는 등 우리 금융시장이 요동쳤습니다.
나스닥이 4% 넘게 하락하는 등 뉴욕 증시도 급락했고, 유럽 주요 증시도 큰 폭으로 내린 채 장을 마쳤습니다.
■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연일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며 리터당 2,100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다음 달 가스와 전기요금도 동반 인상될 가능성이 커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로 포스코 일부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핵심 쟁점인 안전운임제 연장 여부는 국회가 입법으로 해결해야 하지만, 논의는 지지부진합니다.
■ 박진 외교부 장관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첫 대면 회담을 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하면서도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문재인 정부 시절 산업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백운규 전 장관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백 전 장관의 영장실질심사는 내일 열립니다.
■ 2차 발사를 하루 앞둔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이송 계획이 오늘 오전 확정됩니다. 만반의 준비를 마쳤지만, 강풍 등 날씨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 지난해 등교수업이 많이 늘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학생들의 학력 저하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교전이 치열해지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특히 집계된 어린이 희생자만 3백 명에 육박한다며 러시아를 규탄했습니다.
■금리 7%땐…아파트 빚 갚는데 月소득의 70% 나간다.
주택담보대출금리가 급등해 연말에 7%대에 달하면, 아파트 빚을 갚는데 월 소득에 70%가 나갈 수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전용 84㎡ 평균 아파트값은 12억 8,582만 원.
이 아파트를 LTV(주택담보인정비율) 최대한도로 금리 4%, 30년 만기 원리금균등상환방식으로 대출받아 살 경우 매달 갚는 원리금은 209만 원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금리가 7%로 오른다면 매달 원리금 지출이 291만 원으로 39%나 증가했는데요.
전국 근로자 가구 평균 가처분 소딕을 고려하면 금리가 7%가 될 때 매달 원리금 상환액으로 약 70%를 써야 하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금리가 7%까지 오르면 영끌족이 투매에 나설 수 있다며, 은행권이 서민·중산층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지지 않는지 신중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총수일가 3·4세를 쫓아가면 그룹 '알짜' 계열사가 보인다.
최근 주요 그룹 총수일가 3·4세들이 비슷한 방식으로 경영 전면에 서서히 나서고 있습니다.
주로 핵심 계열사에 근무하며 후계자로서 자신의 경영 능력을 입증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데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씨가 최근 롯데케미칼 일본 지사에,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차녀인 최민정 씨는 지난 2019년 SK그룹 주력 계열사인 SK하이닉스에 입사했죠.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씨도 그룹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에서 회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룹 핵심사에서 실적 쌓기에 들어간 총수 자녀들을 두고 이들이 손쉬운 길을 택한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되는데요.
총수일가 3·4세가 대기업의 경영권을 승계하려면 먼저 새로운 사업 분야를 발굴해 경영능력을 입증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美·中시장 개척…현대차 의존 줄이는 부품사.
현대자동차그룹에 주로 의존하던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해외 완성차 업체로 거래처를 넓히고 있다는 매일경제 신문 기사입니다.
만도의 경우 올 1분기 연결 매출에서 현대차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50.2%로 지난 2019년보다 9.1% 줄었는데요.
GM과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물론 중국 완성차 업체로 공급처를 확대한 덕분에 전반적인 매출액은 증가했습니다.
👉명신산업 역시 올 1분기 현대차그룹 납품에서 거둔 매출은 14.5% 줄었지만, 해외 기업에 대한 납품 실적이 증가하면서 오히려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영증권은 올 하반기에는 고객을 다변화한 부품 업체들이 현대차·기아에 종속된 업체보다 더 높은 매출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진에어, 다시 대한항공 품으로...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이 자회사 진에어 주식 전량을 다른 자회사 대한항공에 매각합니다.
매각 대상 주식은 한진칼이 보유한 진에어 주식 2천 866만 5046주로 시가로 환산하면 6,048억 원어치입니다.
👉지분 매각이 완료되면 ‘지주사인 한진칼 아래 자회사로 대한항공·진에어’가 있는 구조에서 에서 지주사인 한진칼 아래 자회사로 대한항공이 있고 그 아래 진에어가 손자회사로 들어가는 구조로 바뀌는데요.
이번 매각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출범하게 될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통합 저비용항공사(LCC)를 대한항공 자회사로 두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공공 넘어 민간서 활용…'스페이스 데이터' 판 커진다.
위성 이미지를 수집·분석해 다양한 산업 영역에 활용하는 ‘스페이스 데이터’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국내 첫 민간위성을 발사한 한컴은 내년 상반기에 세종 2호를 추가로 발사하고, 5년 내 50기 이상을 발사하며 군집위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는 미국 위성영상 분석기업인 블랙스카이와 파트너십을 맺었고 CJ 그룹은 곡물구매때 인공위성이 확보하는 기상 예측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15일로 예정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2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국내 발사체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국내 스페이스 데이터 산업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업계에선 기대하고 있습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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